【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재판 불출석, 법원 송달 미수령, 기일 변경 신청 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불법‧비리 혐의 재판들의 지연 문제가 논란인 가운데, 재판 불출석이 악용되지 않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재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은 23일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항소심 공판기일에 출정하지 아니한 것이 총 2회가 될 경우, 피고인의 진술 없이 판결을 할 수 있다는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항소심 재판부가 피고인의 진술 없이 판결을 할 수 있으나, 그 조건이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없이 다시 정한 기일에 출정하지 아니한 때’로 규정돼 있다. 즉 피고인이 2회 연속 불출석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일부 피고인들이 재판을 지연시키고자 의도를 가지고, 비연속적으로 불출석 할 소지가 있는 것이다. 구자근 의원실이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직 법관 282명 중 262명(92.9%)이 불출석 재판 허용 요건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기준, 이재명 전 대표는 5개의 형사재판 과정에서 재판 불출석이 27차례에 달하고, 법원 송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인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 농해수위)이 임업단체들을 만나 현장의 요구를 청취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22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간사)·서삼석·송옥주·윤준병·임호선·문대림 의원과 함께 임업단체를 만났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24개 임업단체가 참석해 각 단체들이 갖고 있는 민원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임업단체들은 임업인 산불피해 대책과 산불피해목 활용대책 , 임업직불제 제도 개선 , 숲 및 산지관리 제도 개선 등의 의견을 제안했으며, 농해수위 의원들은 이에 대한 법적 · 제도적 검토를 거쳐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농해수위 의원들은 임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기에 앞서 국립산림과학원장으로부터 산림과학 기술 연구 주요 내용 및 계획을 보고받기도 했다. 임미애 국회의원은 “최근 역대 최악의 산불로 임업인들의 피해가 매우 크지만 송이 등 채취임산물이나 임목 등은 보험가입도 안되는 등 보상 체계에서 배제되어 있다”라며 “산불 피해 보상 방안 마련 등을 포함해 우리나라 임산업이 경쟁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대림)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북극전략펀드 조성 및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문대림 위원장은 지난 3월 북극항로 시대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북극항로 구축의 필요성과 대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북극항로 구축 및 북극 자원 활용의 투자 가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써 ‘북극전략펀드’의 경쟁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정지훈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 사무총장과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는 각각‘북극의 석유, 광물, 수산자원: 그간 보고된 현황을 중심으로’, ‘북극 전략 펀드 조성 및 투자 전략’ 라는 주제로 북극펀드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전성민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변용진 iM증권 조선/방산 연구위원, 신용규 인바이츠 생태계 의장, 박지웅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펀드 출자 전략, 쇄빙선 건조, 펀드 구조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북극전략펀드 조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북극항로는 항로 최적화 연구와 물류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I 신기술 융합을 통한 주거안정과 미분양 해결방안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분양 주택의 구조적 문제와 실수요자의 주거 불안이라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주거정책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공과 민간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최근 주택 시장은 급격한 금리 인상, 경기 불안, 전세 사기, 공급 과잉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 위축까지 초래되고 있어, 기존의 공급·매입 중심 정책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술 기반의 리스크 예측, 수요자 중심의 금융 설계, 정책 거버넌스의 민관 융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주거안정 해법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보윤 의원은 “이제 주거정책도 기술 기반으로 혁신해야 할 시점”이라며,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이 국민의 주거 불안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려면, 정부와 금융기관, 주택공급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한류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전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경기 광명갑) 의원이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한 한류산업진흥기본법이 23일 본격 시행된다. 지난 21대 국회부터 실속 있는 한류를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류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한류의 지원 및 진흥을 위한 관련 법이 부재해 부처별 각종 한류 지원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번에 시행되는 법과 시행령에서는 인력 양성, 정보시스템 구축 등 한류산업의 지원 및 육성에 필요한 사항과 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과 한류산업의 확대 성장을 위한 구체적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틱톡이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2030년 한류 시장은 1,9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73조원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오경 의원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는 제1호 법안으로 한류진흥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박정하 의원의 한류산업진흥법안과 통합 논의된 한류산업진흥기본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을,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산불 사태로 바라본 재난 대응체계와 피해 복구 지원,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소방청 등 정부 내 재난재해 주무 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복합·다변화되는 재난 현실을 짚고, 새로운 재난관리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 좌장으로는 문현철 부회장(한국재난학회, 호남대학교 교수)이 나섰다. 정책토론회는 지난 3월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자 증언을 시작으로 현재 재난 대응 및 피해 복구 제도를 점검했다. 이어서 김병식 교수(국립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가 ‘2025년 산불 사태로 바라본 기후위기 시대의 재난 대응체계와 피해 복구 지원,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발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정재학 센터장(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배덕곤 前 기획조정관(소방청), 이병두 연구부장(국립산림과학원), 이강오 교수(경북대), 유종석 자문위원장(한국산림휴양복지협회)이 참여해 국가적 종합 재난 대응체계 마련 방안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이성권 의원(국민의힘·부산 사하구甲·정보위원회 간사)이 오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수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 간사)·한국안보정책학회·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공동으로 경제간첩의 활동과 입법적 대응이란 제하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주제로 간첩법 개정과 경제안보 입법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현행 간첩법은 적국을 위한 간첩만 처벌하도록 한정하고 있어, 외국 간첩이 국내에서 활동하다가 적발될 때에는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깝다. 이에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외국 간첩도 처벌할 수 있도록 간첩법 개정안 대표발의,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등의 노력을 해 왔다. 이외에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다수 국회의원이 동일 취지의 간첩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신속한 국회 통과가 기대됐었다. 하지만 현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는데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진척 없이 논의가 중단되고 있다. 이 와중에 외국인의 빈번한 국내 군사시설 무단 촬영과 군 정보 탈취시도 등 안보가 우려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간첩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세계 각국은 첨단 산업 및 과학기술·무역·금융 등 경제 분야 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18일, 데이터센터 구축 시 발전소와의 근접성·국토균형발전 등의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촉진법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지능정보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다수의 초연결지능 정보통신기반을 일정한 공간에 집적시켜 이를 통합적⋅안정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목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도록 하고, 데이터센터의 운영 활성화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대표적인 전력 다소비 유형의 산업으로서,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구축된 데이터센터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신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의 대다수가 수도권에 입주하는 것으로 계획하는 등 수도권 집중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와 같은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은 전력계통 포화지역으로 전력수요가 집중되게 만듦으로서 발전소와의 거리로 인해 발생하는 송전비용의 문제, 송전탑 건설 등으로 초래되는 환경문제, 그리고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는 지역에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서왕진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은 16일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 상정된 일명 원전알박기법을 강력히 반대하며 즉각적인 심사 중단과 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서왕진 의원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지난 3년간 원전 수출을 외교·경제·안보 성과로 포장하며 10기 수출, 10만 일자리 창출이라는 구호 아래 막대한 국민 세금을 투입했지만, 결과는 실패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내세운 유일한 성과인 UAE 바라카 원전의 경우, 실제 누적 수익률이 0%대에 불과하며, 협력사인 한수원과 한전은 정산 비용 10억 달러를 두고 법적 분쟁 중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정해진 시간과 예산 안에 준공하겠다는 온타임·위딘버짓 전략은 저가 수주를 유도해 결국 원전 산업의 수익성을 붕괴시켰다”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여당 의원들이 발의한 이른바 원전알박기법은 원전 실적 인증제 도입, SMR 실증 및 수출 지원을 위한 수조 원대 기금 조성, 입찰 제한과 지체상금 감면 특례, 예타 면제 및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 의원은 “검증조차 끝나지 않은 SMR에 무제한 특혜를 주겠다는 발상은, 국민 세금을 특정 산업군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사랑봉사회(이인숙 회장)은 지난 11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1인 가정 주거환경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사랑봉사회 회원인 이희호 생활지원사가 빠른 판단력과 관심으로 독거어르신 한분을 세상과 소통하게 했다. 이날 주거환경 봉사는 10평 남짓의 집에서 병원치료는 엄두도 못내고 화장실 가는것도 힘겨워하고 식사는 술과 삼각 김밥 등으로 때우면서 생활을 하는 독거어르신을 위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사랑봉사회에 긴급 도움을 요청해 김준민(상명대 가족복지과), 김은별(중3), 김선아(새터민), 박희만 유튜버(박빵TV) 등 5명의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집안청소와 말벗,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집안 청소를 하는 와중에도 침대에 누워 계시던 어르신(69)은 나눔 물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며 "몸도 가누기 힘들어 집안청소 등을 엄두도 못냈다"면서 "이렇게 방문해 청소와 다양한 물품을 나눠줘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희호 생활지원사의 발빠른 조치로 사랑봉사회가 진행했으며 독거어르신의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병원 치료를 예약하고 UN NGO 단체인 온해피에서는 주 2~3회 반찬나눔 봉사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