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희)가 복숭아 재배 농가의 관행적인 정지 전정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정지 전정 현장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작목회(반) 단위로 실시되며, 신청한 작목반 회원의 과원에서 정지 전정 이론 및 실습교육과 세력 관리 기술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육성과 복숭아팀을 통해 가능하다. 현재 많은 복숭아 재배 농가가 겨울철 전정 시 과도하게 전정을 시행해 나무의 세력이 불안정해지고, 생육기에는 불필요한 가지의 발생으로 인해 당도 하락, 낙과, 병해충 다발생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또한 정지 전정 기술이 부족한 농가는 위탁 전정으로 인해 과도한 생산비가 발생하며, 관행적인 방식으로 인한 관리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복숭아 재배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첫 영농 작업인 정지 전정부터 올바르게 시작해야 고품질 복숭아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며 농가의 적극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문화도시 충주시가 택견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올해 시립 택견단(원장 부시장 김진석)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시는 정기 및 기획공연, 공모사업, 체험학교 등을 통해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도모하고 충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시립 택견단은 시민과 방문객을 위해 택견단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과 충주명소 N 충주시립 택견단의 토요 상설 공연을 정례화하며, 전국 주요 행사에서 택견 시범공연을 포함해 매년 40회 이상의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활동에서도 적극 나선다. 미국, 폴란드, 베트남 등지에서의 초청 공연을 통해 택견의 전통을 알리는 문화 전도사 역할을 강화하며, 올해는 외교부 공모사업을 통해 택견의 글로컬 콘텐츠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택견을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택견단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에도 참여해 공연의 질적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택견은 충주 대표 문화 행사인 우륵문화제와 연계돼 충주의 중원문화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택견 비보이 트레블러 크루(단장 이상민)와 특별 합동공연을 제작해 택견의 해외공연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경기 광명시갑)과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장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배귀희), 한국UAM협회(회장 김병윤), ㈜ 그렉터가 주관한‘UAM 활용한 지방소멸방지 응급의료 내수관광 활성화 포럼’이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성료됐다. 이번 포럼은 SF영화에서만 봐왔던 도심 속의 항공교통이 현실로 다가온 만큼, UAM 교통혁신 이후 내수관광 활성화, 응급의료체계 구축, 재난 안전 상황 개선 등의 미래를 체계적이고 확실하게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첫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UAM협회 부회장인 한양대 최원철 교수는“지방소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현재의 KTX, SRT 정도만 가지고는 지방소멸 방지가 어려운 만큼 UAM을 활용해 숨겨진 국내 산간도서 및 도시지역 내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해 철도와 연계한 내수관광 활성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은퇴자를 위한 대규모 마을 조성을 위한 생활 SOC 확대, 산간도서 내 지역주민들을 위한 응급의료와 재난 대응을 위해 UAM 도입을 국토부와 관련부처 및 지자체, 그리고 민간업체 모임인 한국UAM 협회가 공동으로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중앙당(대표 이재명)과 서울시당(위원장 장경태)은 10일 구로구 송해아트홀에서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합동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구로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당원들의 참여를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당원 주권을 실현하는 민주적 과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행사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과 이인영·윤건영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경선 후보 6인이 각자의 정책 비전과 구로구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는 구로구의 발전 방안, 재정자립도 강화, 지역 경쟁력 확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후보들은 공통 질문과 주도권 토론을 통해 정책을 비교하고 실질적인 비전을 공유하며 자신들의 역량을 입증했다.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구로구 당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후보자들의 비전을 경청했고,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한 시민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토론회는 정책 중심의 검증 과정을 통해 구로구를 이끌어갈 적임자를 선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공정성과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김소희 의원(환경노동위원회, 비례대표)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제도개선 연속토론회(제1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 주최로, 시행 5년이 경과한 직장 내 괴롭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사간 토론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박형수, 강명구, 조지연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고,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면축사를 통해 힘을 실었다. 김소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이 왜 계속되고 있는지 살펴보니 제도에 법적 정의가 모호해 신고 건수가 많고, 그중 3분의 2가 법 위반 없음으로 처리되고 있어 근로감독관들이 사건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5인 미만 사업장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등 직장 내 괴롭힘 제도에 종합적인 개선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회가 조속히 제도정비 작업에 나서 괴롭힘의 법적 정의를 더욱 명확히 하고, 허위신고 방지책을 마련해 직장 내 모든 구성원의 권리를 보호하는 종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은 10일 충북도의회 변종오 의원, 청주시의회 최재호 의원과 함께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성승면 청주공항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로컬라이저와 같은 항행안전시설의 설치 위치와 안전성, 항행안전시설의 높이 및 재질의 안전성, 공항 주변 환경과 항공기의 접근 경로에 미치는 영향 등 안전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청주공항의 안전과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활주로 연장, 활주로 신설 및 국제선 청사 신설, 조류 충돌(Bird strike) 방지 대책, 활주로이탈방지시스템(EMAS) 등의 설치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송 의원은 최근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이와 같은 국가적 비극이 다시는 발생해선 안 된다”며 “무결점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떠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청주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4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송 의원은 공항 관계자들에게 “모든 이용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 달라” 이야기하며 “저 역시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국회사무처 인사 ▣ 이사관 ▶ 이사관 승진 국회사무처 김정연, 국회사무처 문성환, 국회사무처 신은호, 국회사무처 유재근, 국회사무처 이현종, 관리국장 주성훈 (2025. 01. 13.) ▶ 이사관 전보 의정연수원 교수 강대훈, 의정연수원 교수 연광석,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 오세일, 교육위원회 전문위원 윤상열,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이은정, 국토교통위원회 전문위원 임종수,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 정지은, 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 허병조 (2025. 01. 13.) ▣ 부이사관 ▶ 부이사관 전보 정보위원회 입법심의관 김광선, 교육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성수, 법제실 정치행정법제심의관 김정규, 여성가족위원회 입법심의관 김태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이동훈,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최남근 (2025. 01. 13.) 국회도서관 인사 ▣ 이사관 ▶ 이사관 전보 기획관리관 박미향, 정보관리국장 조정권 (2025. 1. 13.)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 인천 남동을)은 10일, 방사선의 치명적인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방사선 사고 발생 시 사업자의 의료 대응을 의무화한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 이 의원의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은 방사선 피폭 사고 발생 시 사업자가 피해 근로자를 즉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등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이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선 사고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안전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사업장에 배포하도록 규정해, 현장의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5 월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사선 피폭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기흥사업장에서 직원 2명이 방사선에 노출됐지만, 회사 측의 부실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자들이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데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됐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훈기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의 방사선 피폭 은폐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9일 계엄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계엄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는 경우 그 기간을 규정하고 있지 않고, 최초 계엄을 선포할 때 국회에 통고해야 하는 경우와 국회가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여 계엄을 해제하고 공고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계엄의 권한을 견제할 수단이 부족하다. 서영석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 국회가 계엄을 즉각 해제하지 않았다면, 국회의 조사 및 수사기관의 수사, 언론의 취재를 통해 드러난 사실을 고려할 때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해제할 방법이 없었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서영석 의원은 대통령의 막강한 권력인 계엄에 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방부장관과 행정안전부장관의 계엄선포건의권을 삭제해 계엄의 책임이 오롯이 대통령에게 있음을 규정하고,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24시간 이내에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한다. 계엄을 선포할 때에는 계엄의 시행기간을 정하도록 하며, 계엄의 종류와 시행기간, 시행지역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인천 연수구을)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증거인멸 꼼수를 차단하기 위한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외환죄 또는 내란죄로 수사받는 경우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대통령 비화폰, 계엄준비 문건 등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관저에 압수·수색을 진행하려는 수사기관 관계자를 대통령경호처가 군사상 비밀을 이유로 막아선 데 대응하려는 것이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 승낙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지만,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그러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31일 법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발부한 체포·수색 영장에는 해당 법률에 의한 거부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문구를 적시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경호처는 현행 형사소송법을 근거로 영장 집행을 거부하여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정 의원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해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라 하더라도 형법상 내란죄 또는 외환죄로 수사받는 경우에는 영장 집행을 거부할 수 없도록 명확하게 규정했다. 정일영 의원은 “전직 검찰총장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