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선거제도와 관련한 부정선거 의혹으로 112건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국민의힘/ 창원 의창구)이 대표 발의한 사전투표 관리 강화법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박완수 의원에 따르면 사전투표 관련 문제점 개선을 위해 박완수 의원실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 정책위 전문위원실 등이 지난 1월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다음달 보궐부터 우선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사전투표제도 관리강화법이 24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전투표함이 머무는 모든 장소에 CCTV가 의무적으로 설치되고 녹화된 영상파일은 선거법 공소시효인 6개월간 보관되게 된다. 또한 기표된 사전투표용지를 동봉한 회송용봉투를 우편접수하기까지 전과정에 사전투표관리관과 후보자측 참관인 등이 동행하도록 하고 통합선거인명부를 관리하는 통합전산망의 해킹 방지 등을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아울러 투표용지의 바코드 등 전산부호에 개인정보 수록하는 등의 행위도 원천 금지된다. 예산 반영과 설치등이 필요한 CCTV운용을 제외한 나머지 규정들은 다음달 보궐선거에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박완수 의원은 “지난 제21대
충주시가 성내·성서동 지역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가게 조성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가게 조성사업은 성내·성서동의 빈 점포 활용을 통해 공실률 감소와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빈 점포 소유주와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4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5개 창업자를 지원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7명의 청년 창업자들이 해당 사업에 참여해 점포가 운영 또는 오픈 준비 중이다. 시에 따르면 당초 지난 2016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당시 15개 점포를 목표로 추진했던 사업에 2배 가까운 수의 청년들이 참여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런 순조로운 바람을 타고 건물주와의 상생협약을 통해 임대료를 75%까지 낮춰 청년 창업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울러 청년가게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파티 개최 등 서로 활동을 공유하는 단체를 설립하려는 등의 나비효과를 불러오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년가게 조성사업으로 성내성서동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고 청년들의 창업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시가 시민이 희망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래 청사진을 위해 2030 충주시 비전 초안을 마련하고 시민참여를 준비 중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해 충주의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해 비전 2030을 기획했다. 특히 용역사에 의존하는 타 지자체와 달리 시민수요에 맞는 충주시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담은 발전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충주시가 직접 초안을 마련했다. 시가 수립한 발전목표는 자연을 품은 도시, 미래가 있는 충주라는 비전을 전제로 한 미래경제 도시, 낭만 품격 도시, 살기 편한 도시, 젊은 농촌 도시, 사람 중심도시 등 5가지 미래상과 이를 실현할 14가지 중점과제 및 약 90여 개 주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충주톡과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토론회, 퇴직공무원과 시의회 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공청회 등 다양한 분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이를 바탕으로 비전 목표를 수정·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에 수립한 비전 2030 초안의 부족한 부분을 시민의 의견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2030 중장기종합발전계획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다 많은 시민
대구 동성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휴대폰 하나로 스마트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대구시, 대구시 중구청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해 온 대구 동성로 일대 스마트 쇼핑관광 시범사업 서비스 구축 작업을 최근 완료하고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홍보에 들어갔다. 관광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이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 환경 구축 작업을 위해 공사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지역 맞춤형 서비스 콘텐츠 발굴, 참여 사업자(컨소시엄) 선정 등 서비스 구축 작업을 추진해왔다. 동성로에서 이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를 즐기려면 먼저 웹 기반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에 접속해야 한다. 방문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상점, 맛집, 관광지 정보를 소개받을 수 있고 VR을 통해 상점 내·외부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상품 교환권을 모바일로 즉시 결제할 수 있으며 동성로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쇼핑 등을 다양한 패키지 형태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20여 종의 투어패스도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동성로 관광안내소 내 설치된 AR 가상피팅 키오스크를 통해 의류·귀금속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의료관광 유치업체의 코로나 위기극복 및 포스트코로나 대비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의료관광 전문 유치업체 육성·지원 사업 공모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실시한다. 의료관광객 전문 유치업체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입국·의료기관 추천·행정·한국 체류 및 출국 등을 돕는 업체로 이번 공모는 외국인환자 유치업으로 등록된 경우에만 참가 가능하다. 또한 타 기관 유사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경우 타 기관에 제출된 사업과 차별화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이메일(k-medi@knto.or.kr)로 보내면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5개 내외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업체는 종합 심사점수에 따라 최우수, 우수업체로 구분되며 각각 최대 3000만 원, 2000만 원의 마케팅 및 디지털 전환 지원금이 주어진다. 단 선정업체는 최대 지원금의 10% 이상을 자부담해 사업비로 활용해야 하며 올해 기 선정업체가 재선정되는 경우 전년도와 올해 지원금의 합계는 30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이외에도 공사는 선정업체를 비롯한 유치업체 종사자 대상 의료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4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중소기업 주52시간 도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에 주52시간제가 본격적으로 적용(50~299인 1월, 5~49인 7월부터)됨에 따라 도입초기 중소기업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대응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주52시간제의 전반적인 체계와 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유연근로제 도입방안, 컨설팅·인건비·설비투자비 등 관련 정부지원제도들에 대해서 상세히 안내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홍정호 본부장은 “주52시간제 안착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과 여러 유연근무제에 대해 잘 모르는 중소기업이 의외로 많다”며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은 오는 30일 출판 분야 표준계약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2일 고시된 표준계약서 제·개정안 10종에 대해 각 계약서별 주요 조항 설명과 함께 출판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꾸며진다. 해당 설명회의 진행은 출판 분야 표준계약서 개선안 연구를 맡은 세명대학교 김기태 교수, KL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 교보문고 이은호 차장이 맡는다. 출판진흥원 유튜브에서 중계되는 이번 설명회는 출판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출판계 종사자와 저작자뿐만 아니라 표준계약서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개최 당일 1:1 상담 채널이 운영(오후 2시~4시)된다. 카카오 채널(채널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질문을 남기면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해당 표준계약서에 대해 출판계와 저작자의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별도의 해설서를 마련해 온라인 배포하고 있다. 또한 표준계약서의 실제적 활용 시 발생 할 수 있는 다양한 의문점에 대한 컨설팅 제공을 위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단장 김병환)는 지난 22일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 ‘천공기능 전문인력 양성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총 37일 간 6개 분야에 걸쳐 270시간 동안 현장실무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과 계양구청, 한국파일드라이버 사회적 협동조합이 컨소시엄을 구성, 구직자 모집에서부터 취업연계, 미취업 수료생을 위한 사후관리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10월, 계양구청과 업무협의를 시작으로 올해 5년차를 맞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준, 총 160명의 천공기능 전문 인력을 배출, 인천지역 고용안정망 구축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김병환 산학협력단장은 “코로나19 확산 속 철저한 자기관리 및 안전에 유의해 달라” 당부하며 “지역 내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우리 대학에 맡겨진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 에어컨 설치운영 엔지니어과정, 천공기능 전문인력 양성과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년 연속 고용노동부 평가 최우수과정(S등급, ‘17∼’19년도), 우수과정(‘20년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Hybrid City Alliance)에 서울이 회원 도시로 가입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회원 도시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하이브리드 미팅 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헤이그, 스위스 제네바, 체코 프라하, 캐나다 오타와 4개 도시가 모여 처음 설립됐다. 최근 호주 시드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과 함께 서울이 회원 도시로 합류했다. 각 도시의 컨벤션뷰로가 주도적으로 화합해 마이스(MICE) 업계 내 경쟁이 아닌 상생의 문화를 형성하고자 설립된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는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형태의 행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한 트렌드에 맞춰 마이스 행사 수요자 및 공급자에게 하이브리드 이벤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이벤트의 발전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가 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파트너와 연결하는 등 하이브리드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지난 1, 2월에는 회원 도시와 자문단으로 참석한 글로벌 PCO, 마이스 시설 및 서비스 업체 관계자와 함께 총 두 차례의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현재 마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갑)은 17일 발달장애인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실종사건 맞춤형 대책을 담은 실종아동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선우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실종접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8000여 건에 이른다. 같은 기간 발달장애인 인구대비 실종 비율은 2.47%로 아동실종 비율(0.25%)의 10배 수준이고 실종 후 미발견율 또한 발달장애인이 아동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발달장애인 장준호씨가 경기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실종된 지 3개월째가 됐지만 여전히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실종아동과 실종치매 노인에 관한 업무는 그 특성을 고려해 각각 아동권리보장원과 중앙치매센터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실종 발달장애인에 대해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매뉴얼도 없고 별도로 담당하는 기관도 없어 관련 업무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맡고 있는 상황이다.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실종아동법 개정안은 실종아동 관련 업무를 수행할 때 아동, 장애인, 치매환자의 각각의 특성을 반영하고 실종 발달장애인에 대한 업무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