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갑)은 지난달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실태파악을 위해 전수조사를 3년마다 의무화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한 것에 이어 보호종료아동의 연령을 연장하고 이들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연이어 대표발의했다. 현행 민법 상 성인은 19세부터로 명시돼 있으나 아동복지법에서는 보호조치 중인 보호대상아동의 연령이 18세에 달했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됐다고 인정되면 보호조치를 종료하거나 해당 시설에서 퇴소시키도록 하고 있다. 이에 보호종료아동은 18세 미성년에서 19세 성인이 되기까지 전·월세 계약이나 휴대폰 개통 시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의 도움이 필요하여 안정적인 자립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강선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아동복지법에서는 보호대상아동의 보호조치 종료 연령을 19세 미만으로 상향해 민법에 따른 최소한의 성년이 되기까지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또한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의 지급뿐만 아니라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단 8곳에만 있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의 확대를 위한 설치와 운영의 법적 근거 역시 명시하고 있다. 강선우 의원은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국가의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한국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한 ‘K-박스마케팅’을 전개한다. K-박스마케팅은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스 개봉(unboxing) 캠페인을 활용한 것으로 바깥 이동이 제한되는 코로나 속에서 택배와 디지털 채널이 동원되는 신개념의 비대면 마케팅이다. 지난해 파리지사에서 K-뷰티를 소재로 박스마케팅을 처음 시도한 바 있는 공사는 올해 ‘Unbox your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영화, 음식, 전통놀이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끄는 한국 관련 콘텐츠를 소재로 국가별 다양한 테마의 K-박스마케팅을 준비, 다음달부터 본격 실시에 들어간다. 미국에서는 배우 윤여정 씨가 출연한 영화 ‘미나리’가 곧 있을 오스카상의 유력한 후보가 됨에 따라 한국영화를 활용한 K-박스마케팅이 다음달부터 본격 펼쳐진다. 공사 LA지사에서는 3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현지의 유력 스낵박스 업체(Munch Addict)와 협업해 다음달 5일부터 온라인 이벤트를 개시한다. 또한 다음달 22일엔 로스앤젤레스 인근 파라마운트 드라이브인 극장에서 미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인 기억키움학교가 치매환자와 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억키움학교는 지역 내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 악화 방지 및 가족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이다. 이용대상은 충주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로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등급판정 대기자, 인지지원등급자(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받지 않는 자)이다. 센터는 치매환자 중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노인 부부 등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기억키움학교는 주 3회, 3시간씩 운영되며 인지중재, 인지자극 프로그램(음악, 공예, 동화구연, 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충청북도 지역 특화사업인 치유 농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대상자들에게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강사진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고 음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업에 참가하는 인원은 예외 없이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되었던 치매 환자들의 활동을 증진시킴으로써 치매의 악화 방지와 보호자에겐 부양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주시의 노사 상생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이 극적인 해답을 찾아냈다. 14일 시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시청 앞 집회가 시와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적극적인 중재로 지난 12일 완전 종료·철회됐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2019년 11월 충주택시(주)의 운수종사자 부당해고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하나로택시(구, 보성택시) 출범 이후 사내 노조설립과 임금 지급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이어가며 1년 5개월 동안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해 왔다. 공공운수노조 측은 지역 내 법인택시업체의 전액관리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 하나로택시의 노조탄압 중지, 미지급 임금 지급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또한 충주시와 고용노동부 등에 여러 차례 진정·고발을 접수하며 사업주 처벌을 촉구해 왔다. 이에 시에서는 여객운수법과 택시발전법을 위반한 불법행위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2차례에 걸친 행정처분(각 과태료 500만 원)을 하는 등 법 위반사항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했다. 아울러 충북지방노동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인 화해·조정을 권고하며 설득을 이어왔다. 합의 내용은 사내 민주노총 조합원의 임금 단체 교섭권 인정, 지난해 임금 미지급분 일괄지급, 시청
충주시가 드론 활성화를 위해 건국대 LINC+사업단(단장 노영희), 지역 내 드론교육기관인 중원무인항공(원장 김용환), 충주드론아카데미(원장 함종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4개 기관이 지역 내 드론 분야 상생 발전과 안전한 드론 비행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도로, 산림, 농업, 관광, 재난재해, 공간정보(GIS)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드론업무 훈령을 제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에 개정된 항공안전법에 따라 250g 이상 드론 비행 시 필요한 조종자면허 취득과 드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내 교육 기관들과 손을 맞잡게 됐다. 건국대 LINC+사업단은 지난해 드론축구단을 창단했으며 학생들과 시민들 대상으로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드론교육기관인 중원무인항공(산척)과 충주드론아카데미(단월)는 전문 강사들을 두고 매년 100여 명의 드론 조종자를 배출하고 있다. 송필범 정보통신과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주자인 드론을 누구나 조종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드론업무의 기반 조성과
충주시는 제1회 추경예산안 1975억 원을 편성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1조 1260억 원보다 1975억 원(17.6%) 증가한 1조 3235억 원으로 일반회계 1679억 원, 특별회계 296억 원 규모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녹화와 여가 휴식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면서 지난해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사업 조기 완료 및 코로나19 대응 등 재난재해의 안정적 마무리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시 녹화 및 여가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시민의 숲 조성 100억 원, 천지인 삼태극 풍수 휴양촌 36억 원, 충주천‧교현천 도심자연형 산책로 연결 14억 원, 라바랜드 및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11억 원,수안보 도시생태 휴식공간 조성 7억 원을 편성했다. 재난재해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소하천, 도로, 수리시설 등 수해복구 712억 원, 코로나19 대응 예방접종센터 및 선별진료소 구축 20억 원, 과수화상병 대응 5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도로망 확충 91억 원, 상·하수도 시설 확충 및 정비 132억 원, 소규모 도심 주차장 조성 14억 원,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6억 원, 읍면동 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추진된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의 최종 후보 대상지로 강원도 양양군, 경기도 수원시, 경상북도 경주시(광역지자체 가나다 순)를 선정했다.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관광서비스 수요 증가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실시하는 사업으로, 관광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강화, 관광객 편의 제고를 위한 맞춤형 관광서비스 제공, 누적된 정보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및 인프라의 지속 개선ㆍ발전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번 공모엔 28개 지자체가 민간기업,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했으며 참여한 민간기업은 총 163곳에 이른다. 공사는 사업계획의 적합성·실현 및 지속 가능성·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등을 기준으로 서면 및 발표평가를 통해 총 3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양양군은 서피비치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서프 시티 양양’, 수원시는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하는 ‘타임슬립, 1795 수원 화성’, 경주시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Scene 관광도시 경주’ 구현을 통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30일 오전 10시 한국형 사회서비스와 사회복지협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형 사회서비스 미래 비전 연속 정책토론회의 첫 시작을 알릴 이번 토론회는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사회서비스 수요가 질적, 양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새로운 한국형 사회서비스 모형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사회서비스 분야 개혁을 위한 선진국 사례를 비교하고 우리나라의 사회서비스 모형과 사회복지협의회의 역할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사회서비스 분야 개혁을 위한 선진국 사례 비교를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한국형 사회서비스 모형 구축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으며 한창근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우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협력실장(사회복지학 박사) 등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나눔채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9일부터 한 달 동안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가치 소비와 신념 표출에 적극적인 MZ세대 등을 대상으로 DMZ 평화관광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DMZ는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인 한반도의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이자 70년간 사람의 발자취가 닿지 않아 천혜의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있는 한국 고유의 관광자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등은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에서 온라인 게임 이름 없는 땅에 접속해 쉽게 가볼 수 없는 DMZ를 가상으로 여행하고 DMZ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김으로써 접경지역 자연생태계 등을 지원하는 기부금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해피빈 굿액션에 남긴 평화의 메시지는 경기도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타워에 조성될 DMZ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DMZ 포털은 다음달 19일 개장할 예정이며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방문객들은 온라인게임 이름 없는 땅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을)이 대표발의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은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 경우 환경상 영향을 받게 되는 주변지역의 범위 중 간접영향권의 범위를 폐기물매립시설은 부지 경계선으로부터 2km 이내 그 밖의 폐기물처리시설은 부지 경계선으로터 300m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폐기물처리시설의 입지를 선정하는 경우에는 인접 지방자치단체 협의범위를 폐기물매립시설과 폐기물소각시설 등 그 밖의 폐기물처리시설 모두 일률적으로 부지 경계선으로터 2km 이내로 정하고 있어 인접 지자체 간 불필요한 분쟁을 유발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인접 지자체와 협의대상 범위를 간접 영향권과 동일하게 폐기물매립시설은 2km 이내 그 밖의 폐기물처리시설은 300m 이내로 규정하고 인접 지방자치단체의 관할 구역에 주택 또는 준주택이 없는 경우 협의 의무를 배제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경기 광주시의 경우에도 지난 2017년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계획했으나 인접한 지자체의 반대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