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5일 대설주의보와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김대순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대응 체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대설주의보 발령 즉시 1000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재난 및 안전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 먼저 513톤의 제설재와 8대의 염수분사장치, 덤프트럭, 화물트럭, 굴삭기 등 55대의 장비를 동원해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횡단보도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한파 대응을 위해서는 방문건강관리단과 노인맞춤돌봄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전화로 확인하고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등을 전파했다. 이와 함께 SNS와 전광판, 재난문자 등을 통해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의 동파 발생 대비 및 한파 시 행동요령 등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김대순 부시장은 대부도 지역 안전사고 및 교통정체 예방을 위해 경찰 및 군부대 협조 요청, 구청장·동장 책임 하에 이면도로, 마을안길 등 빙판길 제거, 수도관 동파 피해방지 수습단 운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안전을 위한 1:1 전화매칭 등 시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무엇보다
전 세계인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지난 13일과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 공연됐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여러 의미를 오페라, 뮤지컬, 합창으로 표현한 공연으로 총 3막으로 구성돼있으며 올해 3회 공연 모두 만석을 이뤘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은 2000년 전 베들레헴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과정을 오페라로 선보였고 2막은 오 헨리의 단편소설 ‘The Gift of Magi(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해 가족의 소중한 사랑을 발견하는 뮤지컬로 표현했다. 3막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크리스마스 명곡들로 이뤄진 합창 무대로 관객들로부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다는 극찬을 받았다. 논현동 이옥분 씨는 “내 생애 이런 감동적인 공연은 처음이고 단순히 감동과 재미있는 차원이 아닌 마음에 영양분, 면역력을 받고 가는 것 같다”며 “합창 무대는 영상미가 더해져 가슴이 뭉클하고 여러 사람의 소리가 한사람이 부르는 것처럼 너무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평 김형태 씨는 “칸타타는 너무 황홀하고 감동적이었고 1막, 2막, 3막 모두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수 있는 무대여서 공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송명섭)은 13일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공단 본사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노조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내외빈 및 조합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송명섭 노조위원장은 공단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헤쳐 나아가야 할 첫 번째 과제로 ‘조합원의 안전’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의 해양안전과 선박안전을 꼽았다. 송명섭 노조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박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력증원과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들에 대한 꾸준한 개선작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공단의 김준석 이사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세워나갈 경영방침이 공허한 구호에 머무르지 않도록 노조와 보폭을 맞출 것이며 노조 또한 그간 공단의 발전에 일조해 왔듯이 신뢰와 협력의 노사관계에 손을 맞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노조 창립기념식에는 한국노총 공공연맹 류기섭 위원장을 비롯해 공공연맹, 전국안전기관협의회 및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 등 전국의 주요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주 국회 부의장 및 각 당의 주요 국회의원들이 영상으로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8일 한국노총 안산지부(의장 방운제) 주관으로 개최된 올해 노․사 대표자 파트너십 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노사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묘년 새해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고 9일 밝혔다. 단원구 소재 한 식당에서 진행된 워크숍은 이민근 시장과 노사대표자 및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와 고금리, 고물가 등의 경기침체 속에서 노사협력이 절실한 시기임을 공감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시장은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노사가 머리를 맞대 이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고 안산시가 선도적인 노사관계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민선8기 들어 안산시 노동인권보호 5개년 계획, 노동자 작업 세탁소 설치, 이동노동자 쉼터조성 등 다양한 노동자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이 우리 법률에 남아있는 일본식 용어·한자 순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도록 해 개별법안으로 인한 행정·입법력 낭비를 방지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의 법안 발의 건수는 국회가 거듭할수록 대폭 증가해 18대 1만 1191건, 19대 1만 5444건, 20대 2만 1384건에 달했다. 후반기 국회가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난 21대 국회에는 1만 8958건의 법안이 제출돼 20대 국회의 8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 발의 건수가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로 단순 용어 교체 법안이 다수 제출된 점이 꼽힌다. 실제로 일본식 용어·한자 순화 등 일부 단어를 교체하는 방식의 법안은 20대 국회부터 지난해 초까지 587건이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용어 개선은 필요하지만 법안 심사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회에서 단순한 용어 교체 법안이 행정·입법력 낭비를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20대 국회에서는 1만 6000여 건의 법안이 폐기돼 법안 통과율이 36%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성만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각 상임위원회가 법률안 심사 시 일본식 용어·한자의 순화에 관해 국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올해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8일 인증패를 받았다. 환경부는 매년 수도서비스의 품질향상 및 운영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일반수도사업자 전국 1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상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환경부는 공동평가단을 구성해 현장평가를 포함 총 3개 분야(공통, 운영관리, 정책)의 29개 항목을 종합평가했다. 시는 1차 기본평가에서 위기 대응능력, 노후상수도관 개량실적, 수질기준 관리 등 상수도운영·관리 분야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1차 평가 결과 상위 20%를 대상으로 진행한 2차 종합평가에서도 수도 운영인력 전문성 강화 및 급수 공사 개선 실적 등을 비롯해 상수도 정책분야 2개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상수도 행정과 수질관리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 특히 시의 이번 성과는 그간 발생한 적수 및 유충 등 수질사고 문제해결 위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쓴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더욱 값지다. 김익겸 시흥시 상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운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원장 김봉준) 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2 한이음 엑스포' 한이음 ICT 멘토링 공모전에서 금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및 동상 등을 대거 수상했다. 2022 한이음 ICT멘토링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및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관련 학과의 대학생이 ICT기업전문가(멘토)와 팀을 이뤄 수행한 프로젝트를 공모해 진행하는 경진대회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03개의 프로젝트(팀)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3D제품설계과 ‘로보카폴리텍’팀은 현재화된 치수 빅데이터를 응용해 의상을 개발할 수 있는 더미를 만들고 일반 마네킹보다 범용성이 뛰어나 디자이너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동희 학생은 “ICT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과정을 멘토(실무개발자)들과 함께함으로 실제 회사에서 제품을 개발해 본 효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에너지시스템과에서는 동상 3팀, 입선 3팀이 수상하는 실적을 올렸다. 박찬호 외 6명이 참여한 ‘신체적 약자를 위한 IoT기반 원격 화재경보 발신 시스템개발’, 허예진
지난 2일 제270회 미추홀구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중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장규철)에서 미추홀구 주거복지센터 관리•운영 부실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미추홀구는 지난해 7월 ‘생생지락 미추’와 구민의 주거복지관련 상당 및 정보 제공 등 주거복지 지원 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 3년 기간의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주거복지센터는 현재 센터장, 사무국장, 사회복지사 총 3명이 근무 중이며 구비 1억 7000만 원을 지원받고 있고 이 중 인건비만 1억 3000만 원이다. 장규철 위원장은 현 주거복지센터장이 근무시간에 출장 및 휴가를 달지 않은 채로 여러 행사장에 참석했다는 제보가 있다는 문제가 있음을 제기했다. 특히 “올해 9월 5일 오전 미추홀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한 대한노인회 미추홀구지회 월례회의에 센터장이 참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근무시간에 업무와 연관이 없는 행사에 참석했다면 휴가를 신청해야 하지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휴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이처럼 근태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거복지센터 사무국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구의회 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5월 9일부터 10일까지 후보 경선에 참여
인천지역 전통의 명문학교로 유명한 인천중·제물포고(이하 인중·제고) 총동창회는 최근 제18회 제고인상 수상자로 조성남 법무부 국립법무병원장(19회)을 선정했다. 제고인상은 제물포고등학교 동문회에서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모교를 빛낸 동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포상이며 동문회의 각 기수를 대표하는 선정위원이 규정에 따른 심사 기준과 수상자 선정 방식, 선정 인원 등을 확정해 이에 따라 최종 후보자 중 수상자를 결정짓는다. 조성남 원장은 마약 등 약물 중독 및 치료·재활 분야에서 국내 손꼽히는 저명한 권위자로 법무부 치료감호소(국립법무병원 전신)소장, 보건복지부 국립공주병원 의료부장 및 국립부곡병원 원장을 비롯해 을지대학교 강남을지병원 원장과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겸임교수, 대한법정신의학회 이사, 한국중독정신의학회 감사 등 민·관·학 분야에서 두루 활동하며 탁월한 업적을 이룸으로써 모교를 빛낸 인사로 인정받았다. 조성남 원장은 오는 10일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인중·제고인의 밤’행사에서 수상을 한다. 한편 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장(20회)도 이번 제고인상 수상자로 함께 선정됐다.
국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이하 ICSW)는 ICSW 유럽지부, 스페인 말라가(Malaga) 대학과 공동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미래 유럽에서 사회적 포용의 도전(The Challenge of Social Inclusion in Future Europe)’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상목 ICSW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간 패권 경쟁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로 인해 전염병 예방, 빈곤 완화,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심포지엄이 ICSW 차원에서 해법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로널드 위만(Ronald Wiman) ICSW 유럽 회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경제·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유럽 상황에서 사회적 포용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4일간 진행된 주제 발표와 토론 과정에서 유엔이 현재 구상하고 있는 2025년 세계사회개발정상회(World Social Summit 2025) 개최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의제 설정 과정에서 ICSW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가 이뤄졌다. 정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