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국회=강수선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며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의혹)’ 도입을 촉구해 온 단식 농성을 8일 만에 중단하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22일 오전 11시 55분경, 장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휠체어를 타고 취재진 앞에 서며 마지막 입장을 발표했다. 수척해진 모습의 장 대표는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 당원동지들, 국민과 함께한 8일이었다"며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 대표는 건강 악화로 인해 단식을 중단하지만, 이재명 정부를 향한 투쟁의 강도는 더욱 높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좀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면서도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장 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격려의 박수를 보냈으며, 장 대표는 본청 앞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후송에 앞서 장 대표는 자필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대대적인 도시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과거 ‘전자산업의 메카’였으나 시설 노후화와 산업 트렌드 변화로 활력이 떨어진 용산전자상가를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 추진 방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전자상가는 1990년대 PC 보급과 함께 호황을 누렸으나, 2000년대 이후 온라인 쇼핑 확산과 모바일 기기 대중화로 침체기를 겪어왔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의 ‘전자제품 전문상가’로만 개발해야 했던 규제를 과감히 해제했다. 새로운 개선방안에 따르면, 해당 일대는 신산업용도 30% 의무 도입을 조건으로 업무·상업·주거가 어우러진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는 용산전자상가를 단순한 유통 단지가 아닌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나진·선인상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 상인은 “온라인 쇼핑몰 위주로 유통망이 바뀌면서 매출이 예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40여 년간 이곳을 지켜온 상인들을 위해 저렴한 임대 공간 확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지난 1월 16일 ,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광역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재정지원, 위상강화, 공공기관 이전, 산업활성화 등 4대 분야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부단체장 직급의 차관급 격상 등이 골자이다. 경실련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체계 개편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6월 지방선거를 불과 5개월 앞둔 시점에 졸속으로 추진되는 현재의 방식에는 분명히 반대한다. 알맹이 없는 통합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돈과 자리로 지방을 현혹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먼저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선거를 목전에 둔 졸속 추진은 정치적 의도를 의심케 하기에 충분하다. 6월 3일 지방선거가 코앞이다. 물리적으로 통합을 완수하기 불가능한 일정임에도 정부가 대규모 재정 지원을 서둘러 발표한 것은, 통합 이슈를 선거용 호재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국가 백년지대계인 행정구역 개편을 선거판의 흥행 도구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 정부와 지자체장은 “20조 원 지원”이라는 실체 없는
【우리일보 국회=강수선 기자】‘쌍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건강 상태가 단식 5일째인 19일 급격히 악화되면서 당내에 비상이 걸렸다. 의사 출신 의료진은 장 대표의 바이탈 사인(생체 징후)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며 병원 후송을 권고했으나, 장 대표는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의 건강 상태를 상시 점검 중인 의사 출신 서명옥 의원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탈 사인이 전날에 비해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긴급을 요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장 대표의 혈압은 오전보다 더 떨어졌으며, 수치가 안정적이지 못해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정밀 체크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어제 밤새 괴로워하며 잠을 설쳤다”며 “이미 24시간 필리버스터로 기력이 쇠약해진 상태에서 물과 소금에만 의존하는 정공법 단식을 이어가고 있어 오늘이 최대 고비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의료진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수액 치료와 병원 후송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으나, 장 대표는 “진실을 규명하기 전까지 물러설 수 없다”며 투쟁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국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국민의힘은 19일 국회에서 ‘통일교 게이트 및 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촉구 규탄대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인사 참사와 비리 의혹을 강력히 비판하며 즉각적인 ‘쌍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송언석 원내대표는 현 정부를 ‘진실을 뭉개는 권력’으로 규정하며,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 강행부터 이어진 인사 검증 시스템의 붕괴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97건의 자료 요구 중 단 한 건도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검증 회피’의 전형”이라며 “전과 4범의 총리 임명 강행 이후 도합 전과 22범의 범죄자 주권 정부가 만들어졌다”고 맹비난했다. 특히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보이콧하며 오히려 의원을 협박하고 있다”며, “이 후보자가 가야 할 곳은 기획예산처가 아니라 수사기관의 피의자 자리”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을 향해 즉각적인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당 대표가 국회 한복판에서 5일째 이어가고 있는 단식 투쟁의 위급함도 알렸다. 송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단식은 보여주기식 단식이 아닌, 물과 소금에만 의존한 처절한 절규”라며, “몸이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서울시가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단체 활동 활성화를 위해 총 22억 6천만 원 규모의 「2026년 장애인 단체활동 및 행사지원 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약 50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예산 지원뿐 아니라 운영 방식과 신청 자격 등 다방면에서 대폭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사업 질적 개선’에 집중서울시는 올해 단순 반복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정책 흐름에 맞는 내실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장애 유형별 특성 반영도’와 ‘전년도 문제점 개선 계획의 구체성’을 세부 지표에 추가해, 실제 장애인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투명성 강화 및 신청 문턱 완화보조금 운영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됐다. 선정된 단체는 협약 체결 전 반드시 사업집행지침 및 보조금 관리 교육을 이수해야만 보조금을 교부받을 수 있다.반면, 신청 문턱은 대폭 낮아졌다.신청 자격 확대: 기존 비영리법인·민간단체에서 사회적 협동조합과 사회복지법인까지 참여가 가능해졌다.행정 절차 간소화: 온라인 접수 후 의무적이었던 종이 서류 제출을 폐지하여 단체들의 행정 부담을 줄였다.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든 14일 아침,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출근길 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무료 셔틀버스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파업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서대문구 DMC래미안e편한세상 인근 정류소를 찾아 지하철역과 주요 거점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 수송 현황을 확인했다. 셔틀버스 운영, 시 주관 763대와 자치구 자체 운영 270여 대를 투입해 버스 노선 중단 지역을 보완하고 있다. (파업 첫날 이용객 8만 6천 명 기록) 현장 소통,정류소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위로하며, 행정력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밤 긴급 대책회의를 주관한 오 시장은 지하철 중심의 비상수송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운행 확대, 기존 하루 172회 증회에서 203회까지 추가 확대했다.▲시간 연장, 출퇴근 혼잡시간대 집중 배차를 기존 2시간에서 4시간(출근 2시간, 퇴근 2시간)으로 연장했다.▲안전 강화, 혼잡도가 높은 2호선에 빈 전동차를 중간 투입하고, 안전요원 346명을 추가 배치해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을 향해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고 즉각 자진 사퇴하라”며 강력한 포화를 퍼부었다. 정부조직 개편 이후 국가 재정 개혁을 이끌어야 할 초대 장관 후보자가 오히려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도덕성 검증을 넘어 사법적 수사가 필요한 수준이라며 세 가지 핵심 사퇴 사유를 제시했다. 먼저 경실련은 공개된 녹취록 속 이 후보자의 폭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보좌진을 향해 “죽여버리고 싶다”는 폭언을 하고, 자녀 수박 배달이나 공항 픽업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킨 행태를 두고 “공직자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인성마저 결여된 것”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감정 배설 도구로 취급하는 인식은 수만 명의 공무원을 통솔할 장관으로서 치명적인 결격 사유라고 지적했다. 가장 큰 공분을 사고 있는 대목은 자녀들의 특혜 의혹이다. 세 아들이 본인의 노력 없이 친척 회사 지분과 배당금을 통해 20대 초반에 이미 약 44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게 된 점을 ‘공격적인 조세 회피’이자 ‘부모 찬스’의 전형으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3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현 정부와 헌법재판소를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전 위원장은 헌법재판관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일주일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현장 성명 <헌법재판소가 부끄럽다>를 통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오로지 자신을 제거하기 위한 ‘표적 입법’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성명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통합을 말했지만, 당선 직후 정치 보복 성격의 특검을 밀어붙이고 17년 된 방통위를 없애버렸다”며 현 정권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방통위와 이름만 다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만든 이유는 단 하나, 이진숙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행법으로 되지 않으니 법을 바꿔버리는, 법 위에 이재명이 있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감사 당시 대통령의 국정철학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방통위는 대통령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 축출의 배경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전 위원장은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서울시내버스 노조가 13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서울시가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전격적으로 임시 중단했다. 서울시는 이번 파업으로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시가 관리하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전 구간에서 일반 차량의 통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 대상은 서울시 내에서 운영 중인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전체인 69.8km 구간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일제(07~21시)로 운영되던 18개 구간(30.0km)과 ▲시간제(출퇴근 시간대)로 운영되던 21개 구간(39.8km)이 모두 포함된다. 해당 조치는 현재 즉시 시행 중이며, 시내버스 파업이 종료되어 버스 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유지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승용차 이용 시민들의 도로 선택권을 넓혀 출퇴근길 극심한 정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가로변 차로와 달리 도로 중앙에 위치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 차량의 진입이 엄격히 금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대부분 직진 전용으로 설계되어 있어 일반 차량이 진입할 경우 좌·우회전이 불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