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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특강, 종교 화합의 메카로 급부상… “이토록 자유롭고 따뜻한 교류는 처음”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주최한 ‘제3기 만국초청 계시록특강’이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되며, 세계 종교 지도자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참석자들은 “이토록 자유롭고 따뜻한 교류는 처음이었으며, 진리 안에서 진정한 평화를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0월 30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된 ‘제3기 만국초청 계시록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성경이 이끄는 이해의 길, 종교가 함께 걷는 평화의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59개국 440명의 종교 지도자를 포함하여 1,000명 이상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만국특강은 2024년 2월 1기를 시작으로 매 기수 규모가 확대되며 현재 ‘세계 종교인들의 대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기독교, 불교, 이슬람, 힌두교, 유교 등 다양한 종단의 지도자들은 신천지예수교회를 통해 배운 ‘진리의 말씀’에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율려성원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회의 회주)은 “신천지가 발전하는 이유는 ‘말씀의 위력’이며, 이 말씀이 종교의 벽을 넘어 인류가 하나 되는 길임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스와티니에서 참석한 이슬람 지도자 모하메드 우스만은 “신천지 교회는 평화와 진리를 전하는 커리큘럼이 완벽하다”고 호평했다.

 

교육 말미에 치러진 ‘세계 종교지도자 계시록 경시대회’에서는 60개국 317명 중 154명이 만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학구열을 보였으며, 총 125명이 명예성경교사로 임명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계시록 강의 외에도 ▲지구촌 평화를 염원하는 연합 기도회 ▲성경 속 목자의 심정을 체험하는 연극 ‘성경 속 시간여행’ ▲평화 문화 전파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 등이 진행됐다. 종교 지도자들은 울고 웃으며 공감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한 주지 스님은 “불교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들을 해내고 있다. 스님이 승복을 입고 성경을 강의하고, 신천지 관계자들이 불교를 얘기하는 모습이 상상되었다”며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만국특강의 목적인 ‘평화 실천’ 사례도 공유됐다. 2기 특강에 참여했던 캄보디아 속 분트은 스님은 자국 불교사원에서 계시록 초청강연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종교 및 사회 지도자 850명이 참석하고 215명이 종교 평화 다짐서에 서명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기 특강에 함께한 종교 지도자 전원은 “평화와 진리를 전하는 사명을 완수하고, 인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평화 실천을 다짐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서로 비난하며 신의 뜻에서 멀어졌던 과거를 반성하고, 진리 전파와 평화 실현이라는 본래의 가치를 지키는 영적 지도자로 거듭나야 한다”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하나님의 소망이자 우리의 소망인 평화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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