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내년 7월11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인천항만공사 20년사’ 편찬을 위한 용역사업을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 공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공사와 인천항의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인천항을 관리·운영하는 IPA의 비전과 가치 및 지난 20년 간 쌓아온 성과를 총망라해 인천항 이해관계자 및 국민에게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사는 20년사 용역에 총 1억7천만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공고는 7월25일 마감한다.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의 입찰정보 또는 IPA 홈페이지 입찰정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과업 내용은 사사 편찬, 사진첩, 20주년 기념영상, 사이버역사관 구축 등이며 용역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25년 8월31일까지다. 주요 내용으로는 초기 인천항사부터 근·현대사까지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IPA 설립 과정부터 단계별 성장과정과 함께 인천항의 부두, 배후단지, 여객의 발전 모습을 모두 담을 계획이다. IPA는 용역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 20년사 편찬위원회’를 이른 시일 내 발족시킬 계획이다. 인천항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갑문’ 준공 50주년을 맞아 1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대한토목학회 회장단과 갑문 운영 초기에 근무했던 퇴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갑문 시설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산업발전을 이끌어 온 인천항 갑문의 준공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 제막식과 갑문 근무 퇴직자 20여 명에게 감사패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인천 앞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 10m에 달해 항만 개발에 지리적으로 불리하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극복하여 인천항을 서해안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일정 수심을 유지할 수 있는 갑문시설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1974년 5월 10일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건설 당시 세계에서 6번째 규모의 갑문인 ‘인천항 갑문’이 준공됐다. 갑문 건설로 인천항은 수도권 수출입 화물의 관문이자 중심 항만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며 1980년대 수출 100억 달러 달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난 3월에는 인천항 갑문이 그 역사적·기술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대한토목학회로부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