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 서구는 21일 오전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속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도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인천시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가 공동 협력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핵심 내용으로는 노선 계획은 ‘대광위의 조정(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건폐장에 대해서는 ‘서구의 영향권 밖으로 위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건폐장에 대한 서구의 우려를 김포시가 반영하면서 합의에 이르렀다. 그동안 5호선 연장사업은 사업 전제조건이던 노선 계획과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 부분에서 지자체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서구와 김포시가 노선 계획 등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며 5호선 연장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최근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이용객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도 빠르게 진행되며 각자의 입장 차이가 좁혀져 나갔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5호선 김포
인천 서구가 관내 아동 소재 시설에 대한 하절기 냉방료 사용료 지원에 나서며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에 본격 시동을 건다.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맞벌이‧저소득층 아이를 보듬어 더불어 함께 잘사는 서구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역아동센터 31곳과 다함께돌봄센터 5곳, 공동생활가정 8곳을 대상으로 하절기 냉방기 사용료를 지원,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전기료 상승으로 인한 냉방기 가동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은 현재 지역아동센터별로 편성된 학습 환경비(연 최대 4백36만 원)를 우선 냉방비로 사용하도록 하고, 이로 인해 부족해진 교구‧교재비는 추경예산을 통해 추가 편성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에 적립된 후원금을 냉방비에 집중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것과 함께 열악한 아동시설의 경우 현장 상담 및 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와 후원 협력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필요시 냉난방기 시설 교체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아동시설 운영비가 대부분 국‧시비로 이뤄지는 만큼 하절기와 동절기 등 냉난방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해 국‧시비에 ‘냉난방비 별도 지원’ 항목까지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