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지난 10일 계양문화회관에서 제2회 계양구립교향악단정기연주회 ‘Sound of Dance 음악으로 듣는 발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현수 예술감독이 이끄는 계양구립교향악단과 객원 연주자,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인 성재창 트럼페티스트의 협연으로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첫 무대로는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왕자’ 중 ‘폴로베츠인의 춤’ 곡을 계양구립교향악단이 관현악의 빠른 템포와 다채롭고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고, 이어서 트럼펫의 화려한 기교를 볼 수 있는 열정적인 곡인 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을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명작으로 손꼽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모음곡을 강렬한 도입부와 함께 이어지는 현악의 왈츠 선율로 선보였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백조의 호수> ‘정경’, ‘왈츠’, ‘마지막 정경’ 등 모음곡을 통해 보지 않고 듣는 것만으로도 발레를 연상할 수 있는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윤환 구청장은 “오늘 공연이 구민 모두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오는 5월 10일 저녁 7시 30분 계양문화회관에서 계양구립교향악단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4월에 창단한 계양구립교향악단은 김현수 예술감독과 35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구민에게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음악으로 듣는 발레 ‘Sound of Dance’로, 학창시절 음악시간과 여러 매체를 통해 접했던 유명한 춤곡들을 중심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등 발레곡들을 구립교향악단과 객원 연주자들이 펼치는 멋진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이자 서울대학교 기악과 교수인 성재창 트럼페티스트의 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을 선보인다. 윤환 구청장은 “구립예술교향악단의 아름답고 열정적인 공연을 많은 구민과 함께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공연이 구민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문화체육관광과(☎032-450-58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