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재준 기자】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의 무대를 마련했다.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는 지난 9일과 13일, 인천 계양구 병방동 아주아파트 경로당과 남동구 서창효요양원에서 ‘감사해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순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코믹댄스 ▲트로트 ▲단체 세배 ▲클래식 특별공연 ▲인생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석한 40여 명의 어르신과 요양원 관계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원들의 진심 어린 무대가 돋보였다. 단원들은 공연에 앞서 어르신들께 단체 세배를 올리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 오보이스트 윤지수의 ‘고향의 봄’ 연주와 소프라노 정선아·테너 이상재의 ‘설날’ 성악 듀엣 공연이 펼쳐지자, 어르신들은 가락을 따라 부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최영자(계양구 병방동) 씨는 “명절을 앞두고 고향 생각을 하며 동요를 따라 부르니 울적했던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1987년 충남 천안. 민주화 이후 정당 재편의 소용돌이 속에서 김종필(JP)이 주도한 신민주공화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발기문을 낭독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충청 출신 맹인섭 전 청와대 출입기자다. 그는 13일 취재팀과 만나 당시를 떠올리며 “정치 참여를 넘어 지역과 세대가 새로운 길을 모색하던 역사적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충청 정치세력 결집의 상징적 장면에서 그는 이미 ‘가교 정치’의 역할을 예감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10년 뒤, 또 다른 굵직한 장면이 펼쳐졌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DJ)이 승리하며 50년 만의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맹인섭은 청년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선거를 도왔다. 그는 “JP와 DJ의 연합은 시대가 요구한 변화였다”며 “충청권 인사로서 다리 역할을 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50년 만의 정권교체에 기여한 뒤 왜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잠시 허공을 응시했다. 긴 침묵 끝에도 끝내 답을 내놓지 않았다. 무답으로 남은 그 순간은 오히려 많은 것을 말해주었다. 정치적 선택의 무게와 시대의 아픔, 그리고 개인의 고뇌가 응축된 장면이었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는 프리스타일 스키와 사이클 종목에서 활약 중인 이승훈, 이소영, 최태호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부천 체육의 저력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는 상일중과 상동고를 졸업한 부천 출신으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선수는 2021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캘거리 월드컵 동메달을 기록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아왔고, 현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여 메달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훈 선수의 동생이자 상동고에 재학 중인 이소영 선수도 국제대회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오빠와 함께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 출전 중이다. 사이클 국가대표 최태호 선수는 중흥중 출신으로, 2025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스프린트와 경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사이클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세계선수권 1km 독주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으며, 최근에는 국제사이클연맹(UCI) 유망주 프로그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윤낙영,이사장 공단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장애인생산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센터 3개소에서 2월 2일부터 12일까지 ‘설맞이 장애인생산품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평남부체육센터(2월 2~3일), 북부교육문화센터(2월 9일), 부평국민체육센터(2월 11~12일)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시설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부평구 일신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보호작업장 ‘송암보호작업장’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참기름·들기름·볶음참깨 등 직접 생산한 장애인생산품을 현장에서 판매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조성과 자립 지원에 힘을 보탰다. 행사 기간 동안 남부체육사업팀을 비롯한 공단 직원들은 송암보호작업장 관계자들과 함께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의 품질과 구매의 사회적 가치를 적극 홍보했다. 특히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체육센터 이용객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판매 확대와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 개선이라는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알립니다] 정치자금 로비, 증거인멸 관련 1. 정치권 자금 로비'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정치권에 불법 자금을 제공하거나 로비를 시도한 사실이 없습니다. 2. 조직적인 증거인멸은 사실이 아니며, 이를 지시한 바도 없습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수사기관에 모든 컴퓨터 비밀번호를 제공했습니다. 수사기관이 직접 열람해 확인한 결과 어떠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 '상하그룹'은 불법 로비 조직이 아닙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치 감염 확산의 주범인양 대대적인 검찰 수사와 세무조사가 집중되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부당한 구속과 세금부과를 겪었습니다. 상하그룹은 이에 대해 관계기관 및 국민을 대상으로 교단의 억울한 입장을 호소하기 위한 활동을 했을 뿐, 부정한 청탁이나 불법 로비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만희 총회장 역시 어떠한 불법적 지시를 한 바 없습니다. 사실과 다른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확인되지 않은 수사 기밀을 무분별하게 인용하거나, 특정 제보자의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을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의회 김미연 의원의 발언은 단순한 명칭 시비를 넘어, 행정 서비스의 현장성과 지역 정체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하고 나섰다. 루원복합청사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기관 명칭이 지닌 상징적 가치를 재점검해야 할 시점이다.[편집자주] 시의 행정 상담을 도맡는 '미추홀 콜센터'가 서구 루원복합청사 이전을 앞두고 명칭 논란에 휩싸였다. 김미연 서구의원의 지적처럼, 특정 자치구(미추홀구)의 이름을 딴 콜센터가 다른 구(서구)에 둥지를 틀 때 발생하는 정체성의 혼란은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미추홀'은 과거 인천 전체를 아우르는 고유 지명이었으나, 현재는 엄연히 하나의 자치구를 지칭하는 브랜드가 됐다. 서구민 입장에서는 서구에 들어선 인천시 통합 콜센터가 옆 동네 이름을 달고 있는 상황이 생경할 수밖에 없다. 이는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행정 서비스의 포용성과 객관성에 관한 문제다. 김 의원이 제안한 '인주'와 같은 역사적 명칭이나 인천 전체를 아우르는 새 브랜드 검토는 시의적절하다. 특히 인천 서구가 '방위 식 명칭' 탈피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만큼, 상위 기관인 인천시의 산하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 전역을 촘촘하게 잇는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인천시가 13일, ‘인천 순환3호선’을 포함한 7개 노선이 담긴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총연장 123.96km에 달하며, 총사업비 8조 6,84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번에 확정된 7개 노선은 ▲인천 순환3호선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영종트램 ▲가좌송도선이다. 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이동 불균형을 해소하고, 인천 전역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핵심 노선인 ‘인천 순환3호선’은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을 도입, 이미 지난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2026년 상반기 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며, 후속 노선인 용현서창선과 송도트램 역시 내년 상반기 타당성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철도는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성장 동력을 결정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2월 12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부산문화회관 다듬채 앞에서 노사 합동으로 <2026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사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 생명을 살리는 큰 나눔”이라는 취지 아래,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공익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재)부산문화회관의 노사 합동 헌혈행사는 2020년부터 시작해 이번 행사를 포함하여 총 8회 진행되었으며, 노사가 함께 실천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하는 상생·협력 문화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사법 절차의 장기화와 수사 기관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최근 피해자 단체 대화방에서는 검찰 송치 이후 벌써 네 번째 검사가 바뀌어 수사 처리 시간이 초기화되는 상황에 대한 울분이 쏟아졌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도 임대인의 기망 의도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는 사례가 잇따라, 피해자들은 "돈 줄 능력도 없으면서 돌려막기 계약을 한 것이 사기가 아니면 무엇이냐"며 사법 체계의 맹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매 현장에서는 금융기관이 후순위 근저당권자로서 배당받을 금액이 없다는 이유로 경매를 전격 취소하는 '무잉여기각'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임차인들은 보증금 회수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당한 채 막대한 전세대출 원금 상환 압박에 직면했다. 특히 가해 임대인들이 "건물을 명의 이전해주겠다"는 식으로 추가 피해를 유도하는 꼼수를 부리는 정황도 포착되어,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셀프 소송과 공시송달 절차 등 법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각자도생하는 처절한 사투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는 피해자 결정 신청을 접수하고 LH 매입 임대 사업 및 저리 대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남동지부(이하 남동지부)가 지난 12일 인천 남동구 만수2동에 위치한 만부경로당에서 설 명절을 맞아 만수2·3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과 지속적으로 이어온 봉사 인연을 바탕으로, 새해의 시작을 함께하며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동지부 봉사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떡국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며 식사 지원과 말벗 봉사를 함께했다. 떡국을 대접받은 한 어르신은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떡국을 먹으니 명절 분위기가 제대로 난다”며 “추울 때마다 방한 봉사도 해주고, 늘 필요한 도움을 먼저 챙겨줘 고맙고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만부경로당이 위치한 만부마을은 남동지부와 벽화 그리기, 여름철 선풍기 청소, 겨울철 방한 봉사 등을 통해 꾸준한 교류를 이어온 지역이다. 또한 만수3동 어르신들과도 만월쉼터에서 매월 정기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봉사에 처음 참여한 한 봉사자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하 남동지부 부지부장은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