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조성에 힘쓰고 있는 인천시 중구가 개항장 문화지구 등 관내 열린 관광지 4개소에 ‘촉각 모형’ 등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앞서 중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 열린 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등을 지원받아 관내 대표 관광지를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개항장 문화지구, ▲연안부두해양광장, ▲월미문화의거리, ▲하나개해수욕장 총 4곳이다. 특히 구는 최근 이들 4곳을 대상으로 관광지를 축소해 놓은 ‘촉각 모형’ 등을 설치, 무장애 관광콘텐츠를 확충했다. 우선 개항장에는 개항박물관과 인천 중구청 등 주요 근대 건축물을 축소해 놓은 ‘촉각 모형’을 설치했다. 촉각 모형은 시각장애인이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문화재의 모양과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한 장애인용 관람 보조 도구다. 또, 연안부두해양광장, 월미문화의거리, 하나개해수욕장에는 입체형 ‘촉지도’를 설치했다. 촉지도는 손끝으로 관광지의 지형을 느끼며 원하는 곳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용 지도다. 구는 이번 촉각 모형 설치 외에도 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구민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시설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태풍 북상 경로상 이번 주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취약지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과 조치를 진행한다. 우선, 인천대공원 지하차도, 장수 지하차도, 간석 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배수로를 사전 정비하고, 경찰과 협조하여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바로 통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간석역 남광장, 문화서로49번길 일원 등 침수 우려 도로를 중심으로 빗물받이 협착물을 제거하고, 간석동 1-739번지 일원 및 동신빌라 옹벽 등 산사태 우려 지역 및 붕괴위험지역에 대해 지속적 순찰을 통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강풍을 대비해 옥외광고물, 공사장 가시설물 등 낙하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주의보 또는 호우 경보 발효 시에는 장수천 일원 24개소에서 주민 안전을 위한 사전 통제를 실시한다고 하니, 인근 주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장마에 이어 태풍으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이 없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과 즉각 보완 등 사전 대비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8월2일부터 8월6일까지 5일간, 영국 셰필드에서 개최된 2023 영국(4nations) 장애인 배드민턴 국제대회에 참가한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부 소속 전선우(SL4)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2023년 지체 국가대표로 선발된 전선우선수는 서울의료원 소속 김기연(SU5)과 함께 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춰 세계 각국의 강호들과 경쟁하여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지체 국가대표 선수단(감독 1명, 코치 2명, 트레이너 1명, 선수 14명)으로 출전하였으며, 선수단은 총 9개(금 2개, 은 2개, 동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적으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시 장애인체육회 최의순 사무처장은 “국제 무대에서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치루며 좋은 성적을 거두어 인천광역시 스포츠 위상을 높여준 전선우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종현)는 8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피해 예방키트를 지원했다. 영흥면은 60세 이상 고령인구가 30%에 이르고 지역주민 대다수가 농어업 등 야외활동이 필수적인 직업에 종사함에 따라 우리본부는 최근 연속되는 고온현상에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고자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체온 저감에 도움을 주는 폭염피해 예방물품(쿨매트 등)을 영흥면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영흥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흥발전본부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노후주택 에너지이용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정부 에너지효율화 정책 부응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고효율 전등 및 창호교체, 단열공사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향후 겨울철 난방비 및 여름철 냉방비 부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흥발전본부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신규 사회공헌사업을 지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민길수)은 8일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소재한 대형마트를 방문해 폭염 대응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에 경기도 하남 소재의 외국계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카트 업무를 하던 3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대형마트 내 카트 업무 근로자의 옥내·외 폭염 노출 장소에서의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확인하는 특별점검 일환으로 실시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점검 시에는 물, 그늘,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조치뿐 아니라 고객응대근로자 보호 조치, 사업장 내 안전보건체제, 대형마트 내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인에 대한 감소대책 수립 및 이행사항도 점검했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로 실외 근로자뿐 아니라 냉방설비가 어려운 실내공간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에게도 폭염에 의한 건강장해가 올 수 있다”며 “더울 때 냉방시설이 있는 휴식공간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8일 오후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긴급회의를 갖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시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각 국장, 관련 부서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영상으로 참관하고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한다.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며 서울·경기권에는 이 기간 80~120mm에서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날 중대본 회의와 함께 자체 회의를 통해 부서별 대응 상황을 공유했으며 본격적인 특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각 동에 긴급상황 인력을 투입한다. 또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태풍이 한반도에 북상하기 전 취약지역과 시설 긴급점검에도 돌입했다. 공사현장과 옥외광고물, 농축산시설 등 강풍취약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지하차도나 반지하 주택 공동주택지하주차장 등 인명재산피해 우려지역의 태풍 대비 상황을 꼼꼼히 살핀다. 급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인천에 머무르는 잼버리 단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잼버리 행사장을 조기 퇴영해 인천에 머무는 4000여 명의 단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천시교육청은 강화도 소재 난정평화교육원과 학생교육원 등에서 에듀투어, 난정평화교육 프로그램, 해양 환경 체험 등을 제공하고 인천 시내에서도 인천바로알기 탐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잼버리 행사가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인천시와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스카우트 단원들이 인천의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경험함으로써 인천교육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 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예상 경로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일 오전 3층 영상회의실에서 상황판단회의 및 유관기관과의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점검하며 태풍 대비·대응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5m/s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남해안쪽 방향으로 북진하고 있으며 8일 오전 9시쯤 우리나라 부산 남서쪽 약 90km부근 해상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에 완도해경은 지난 7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완도군청 재난상황실에 방문, 민·관 협력체계 유지 및 수습·복구 사항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8일부터 태풍 대비·대응단계를 가동시키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해안가, 방파제 등 위험지역 순찰 강화, 안전해역과 항포구 대피 유도, 정박 중인 어선 안전관리, 어선 출항 통제 등의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추후 태풍기상정보에 따라 여객선과 어선 등을 피항시킬 계획이다. 박 서장은 “재해 발생 전 선제적인 대응으로 예방에 총력을 다 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태풍 내습에 따른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7일 오후 위험예보를 발령했다. 여수해경은 지자체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조업 선박들의 조기 대피를 유도하고 항구로 대피한 선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해양 재난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 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자연 재난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경중에 따라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뉘어 발령되며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면 자동으로 “경보” 단계로 격상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시민들은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을 삼가고, 어업종사자는 사전에 선박과 시설물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여수시 B정박지 해상에 유출된 약 660L의 중질성 선저폐수의 해상 방제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8일 오전 1시 40분쯤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약 1.8km 해상에서 800톤급 급유선 A호(울산 선적, 승선원 8명) 주변 해상에 기름이 유출돼있다며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9척, 항공대, 관계기관과 민간 방제선 8척을 동원해 A호 주변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회수기 및 유흡착재(방제물품) 등을 이용하여 약 6시간에 걸쳐 밤새 기름 수거 작업을 마쳤다. 방제 작업과 동시에 혐의 선박에 승선한 여수해경은 해상에 유출된 검은색 및 갈색의 중질유가 A호 기관실에서 유출된 중질성 선저폐수임을 밝혀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