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함에 따라 8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7일 오전 서해해경청장은 소속 해경서장들과 함께 ‘태풍 대응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태풍 진로의 유동성을 감안하여 한발 빠르고 한층 강화된 현장 안전관리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바 있다. 태풍은 오늘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초속 35m/s로 북진중이며,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은 시속 126km로 강도 등급은 ‘강’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10일 오전 3시경 서귀포 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 상륙해 이후 한반도 중앙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광역구조본부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해해경청 소속 5개 경찰서는 어선과 다중이용선박의 조기 귀항을 독려하고 항·포구 순찰활동을 강화하였으며, 구조세력을 보강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해해경청 정영진 수색구조계장은 “위험지역과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지역구조본부 최고 비상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께 신속한 긴급상황 대응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구조본부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해 운영한다.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35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해경은 기상특보로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에 대비해 여객선과 어선 등 선박에 대한 출항을 통제하고 항·포구 정박 선박의 계류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단계를 ‘경보’로 격상하여 경각심을 고취하고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양 종사자와 지역민들은 해안가 및 저지대와 같은 침수 우려 장소에 출입을 자제하고, 어선이나 시설물 관리 시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항 선박 안전관리와 항·포구, 해안가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출산 후 신생아는 국가예방접종 등을 비롯해 병원을 오가는 일이 꽤나 빈번하게 발생한다. 출산한 지 얼마 안돼 산후회복이 필요한 엄마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갓난아이를 데리고 집 밖으로의 외출은 여간 번거롭고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럴 때 산모와 아이의 건강관리를 집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2006년에 제도를 도입해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로 시작한 이래 2020년부터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로 확대됐으며 2021년 5월부터 현재까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출산 지원 강화를 위해 지원 대상을 150% 이하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은 물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도 창출하게 된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9만 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48.5만 명)의 절반가량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해당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천시의 출생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대한외국인지원센터는 지난 5일 2박 3일간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중국어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엄마의 모국어인 중국어를 이중언어로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수준별 중국어교육, 중국어 동요교실, 문화여행, 인성교육 등을 통해 즐겁게 놀면서 중국어를 익혔다. 특히 ‘문화여행’ 프로그램은 슈퍼마켓, 경극, 진시황, 중국지도, 중추절 등 문화와 언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어서 인기가 좋았다. 또한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편백숲 카프라쌓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숲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마지막날에는 석정휴스파 워터파크를 방문해 물놀이를 하면서 여름날 무더위를 떨쳐버렸다. 캠프에 참석한 여러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유익하고 즐겁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 중국어캠프에 너무 만족한다는 후문이 이어졌다. 학부모 은홍지(일산)씨는 “저에게는 뭐든지 다 하고 싶은 7살 아이와 뭐든지 하기 싫어하는 13살짜리 사춘기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총력 지원에 나섰다. 예기치 못한 태풍에 대비해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지만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공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먼저 공사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편의를 다각도로 도모하고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비상지원 TF(단장 공사 김장실 사장, 5개반 총 54명)’를 구성했다. TF는 지자체, 인바운드 여행사, 항공·교통·숙박업계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다수 보유한 공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잼버리 참가 국가별로 현지어에 능통한 담당자를 전담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담당 국가별로 잼버리 참가자들의 애로사항과 관광 프로그램 참가 요청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사는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한국문화역사 체험여행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남아있는 한국 체류기간을 더욱 가치 있게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박중규 후원자는 남동구청 복지정책과(이윤정 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와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남동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함께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위기가정 아동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남동구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요 언론사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특별 모금 캠페인이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박중규 후원자가 평소 검소한 생활을 통해 저축하며 마련한 것으로 인천 남동구 위기가정 아동에게 전액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중규 후원자는 “우리나라의 꿈나무인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산타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나보다는 앞으로 자라날 새싹인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동구청 이윤정 팀장은 “나보다 더 낮은 곳을 굽어보는 박중규 후원자의 뜻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기억하겠다”며 “주신 후원금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남동구의 아이들을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이서영 본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마음으로 희망의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재해위험지역 예찰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재난 대응 공조 체제를 강화한다. 나주시가 8일 오전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 주재로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제6호 태풍 카눈 대응 상황판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8일 현재 강도 ‘강’(중심최대풍속 35m/s)으로 1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제주, 전주 방향으로 북진할 전망이다. 나주지역은 10일 오전 10시께 태풍이 최근접(130km) 할 것으로 보인다. 휴가 중이었던 윤병태 시장은 이날 시청사로 복귀해 재난 대응 부서장과 관계기관을 비상 소집,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하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사전 대응을 주문했다. 윤 시장은 “현재 태풍 경로를 예측하기 힘든 만큼 갑작스러운 폭우와 강풍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주시는 태풍 예비 특보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시는 하천변·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을 수시로 살피고 하천 수위 상승 등 위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관람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9일 18시부터 10일 13시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카눈’은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강풍과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조직위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전체 임시 휴장을 결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가든스테이 쉴랑게는 9일 숙박 예약을 취소, 사전 예약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상태이며, 정원드림호 역시 휴장 기간 운영을 중단한다. 오천그린광장에 조성된 워터 아일랜드 역시 이용이 불가하다. 현재 박람회장 내 수변부와 언덕 사면 등 재난 취약지 전 구간에 대해 조직위 담당 공무원과 함께 안전요원 60여 명은 현장 안전 조치에 나섰다. 강풍에 대비해 그늘막과 간판, 컨테이너, 수목 등을 단단히 고정하고 토사 유실 여부 점검은 물론 우수관로 이물질 제거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 대응에 적극 임하고 있다. 특히 9일에는 조직위 전 직원 비상근무 시행으로, 크고 작은 피해 발생에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박람회장 휴장을 연장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노관규 이사장(
【포토뉴스】 | 인천소방본부는 8일 알제리 등 26개국 4천5백여명 스카우트 단원의 인천 체류 및 제6호 태풍 ‘카눈’북상에 따라 재난대응비상대책반(TF팀)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잼버리 숙박시설 8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안전대책 및 소방력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남석현 119재난대책과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 및 경계 태세를 강화해 달라”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남동수영장 직원들이 최근 한국체육대학교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지자체 도시관리공단 중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 처음으로 진행했으며, 남동수영장 강습 영법 전반에 대한 개선과 수강생들을 위한 최신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직원들은 한국체육대학교 김효식 교수로부터 수영 종목의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내용과 더불어 접영, 배영, 평영 등 전문선수들이 준비한 4가지 영법의 중점을 배우고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석우 이사장은 “공단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선진지 견학을 준비해 주신 김효식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이번 견학을 통해 남동수영장 직원의 역량 강화를 돕고, 수영장 이용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