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박현구 기자】 | 인천 동구가 청소년 및 성인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청소년 교육바우처와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원한다. 청소년 교육바우처와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은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인천지역에서 동구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 내 13~18세 청소년의 진로 체험과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층의 직무역량 증진과 중장년층의 자기계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및 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이다. 청소년 교육바우처는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한 13~18세 청소년에게 교육활동 및 진로 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0만원의 청소년 교육바우처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14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상품권은 청소년 교육바우처 가맹점으로 지정된 서점과 문구점, 스터디카페, 안경점, 예체능학원, 청소년시설, 공방 등 지역 내 교육활동 및 진로 개발 관련 업체 100개소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평생교육 바우처는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자유롭게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0만원의 평생교육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허종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일제강점기인 1944년 인천 동구 송현공립국민학교(현 인천 송현초) 1회 졸업생인 여학생 13명이 근로정신대로 일본 본토에 강제동원됐다는 기록을 찾아냈다. 지금까지 구술로 인천 지역 여자근로정신대가 전해진 가운데, 이번 기록을 통해 인천에서 적어도 수십명의 여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된 것이다. 허종식 의원이 발굴한 매일신보 1944년 7월 4일자 3면 기사(‘전별금(餞別金)을 헌납(獻納) 정신대(挺身隊)의 미담(美談)’)에 따르면 인천부(仁川府, 현 인천시)의 여자 근로정신대 모집에 따라 송현국민학교에서 졸업생 중 27명이 응모, 13명이 합격했다고 기록됐다. 해당 신문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축하 의미로 돈을 모아 일본에 가게 될 여학생 한 명당 5원씩 줬지만 학생들이 국방헌금하겠다며, 이 학교 이와오(岩尾) 교장에게 절차를 의뢰했다.<사진 1 참조> 같은 면 다른 기사 ‘감연(敢然)히 증산전열(增産戰列)로 반도처녀(半島處女)들 대진군(大進軍)’, ‘근로봉사(勤勞奉仕) 굳게 맹세(盟誓), 경성(京城)·인천(仁川) 출신(出身) 정신대(挺身隊) 합동장행회(合同壯行會)’)에는 이 학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남도 유기농업 분야에서 독창적 선도기술로 발전에 헌신한 ‘2023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2023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을 위한 후보자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다. 각 시군에서 추천한 유기농 농업인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지정한다.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은 벼, 밭작물, 과수, 채소, 축산, 기타,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3천300㎡ 이상 유기인증을 받고, 유기농 분야에 5년 이상 종사하면서 저비용·독특한 유기농업 실천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에게 부여한다. 선발된 명인은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등 전남도가 지원하는 다양한 명인 지원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명인 상표인 ‘명인드림’을 자체 농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현재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공로가 인정된 27명의 유기농 명인을 지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유기농 명인을 지정해 친환경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유기농 기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기농 명인 모집 신청서류는 전남도 누리집(www.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하늘 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3년 소금박람회’를 열어 ‘케이-솔트(K-SALT)’ 세계화에 나선다. 박람회는 전남도와 해양수산부, 영광군, 신안군이 공동 주최한다. 뛰어난 맛과 품질의 천일염을 ‘케이-솔트’로 명명하고 그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국내 외국인 어학 교육기관, 문화교류센터, 주한 외국공관 등 220여 외국인 관련기관에 포스터 발송 등 적극적인 사전홍보를 펼쳤다.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누리소통망(SNS) 응원단(서포터즈)을 구성해 ‘케이-솔트’ 제품과 소금박람회 현장을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소금박람회 전시·홍보관은 6개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주 전시관인 케이-솔트관은 전통 기와 형태의 부스와 영상·조형물로 표현해 천일염의 역사, 생태, 세계의 소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행(TRAVEL)관에서는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소금 등 여러 캠핑제품, 신안과 영광의 천일염 산지를 여행할 수 있는 연계 관광정보로 구성했다. 건강(HEALTHY)관에서는 소금힐링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역자원 연계 청년 창업’이 2차 사업화 대상 56팀 가운데 타 지역 청년 30팀을 포함한 47팀이 해당 지역으로 전입을 완료해 청년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자원 연계 청년 창업’은 전남도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타 시·도와 도내 청년이 잠재력 있는 지역 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인구 감소 16개 군 지역에서 창업하도록 최대 7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286팀의 신청자 중 1차 100팀을 선정해 자원조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차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56팀을 선정(타 시·도 30팀, 도내 청년 26팀)해 재료비, 인테리어비, 사무실 임차비 등 사업화 자금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 연말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25개 팀을 선정해 최대 5천만 원의 3차 사업고도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한 주요 우수 아이템은 ▲곡성군의 특산품인 토란을 활용해 초콜릿을 제작·판매하는 김재천 씨의 ‘초코라니’ ▲구례의 고급차(茶) 체험장 운영과 티백형 차를 생산 예정인 이가영 씨의 ‘고차숨차숨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가 개원 이후 최초로 시행 중인 대학생 인턴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의원 총회의실에서 허식 의장을 비롯해 신충식 교육위원장, 대학생 인턴십을 제안한 김대영 의원, 조현영·김용희 의원, 김상섭 사무처장, 대학생 인턴(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의 성과발표회’를 개최됐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천대와 인하대 재학생 인턴 10명이 지난 7월 10일부터 5주간 부서별로 활동했던 업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발표는 인턴별로 보도자료 작성 및 기사 스크랩, SNS콘텐츠 분석, 회의록 데이터베이스화, 의정아카데미 업무지원, 조례안 성안 및 분석 관련 입법 지원, 자료 제작(지방의회법 등), 간담회·토론회 현장 시찰 지원, 청년정책 및 지방세 분석 등 그동안 수행한 업무 위주로 이뤄졌다. 의사담당관실 인턴 임정근 씨는 “본회의 의사진행과 관련해 회의록을 분석하며 인천시정과 핵심 현안을 매우 밀접하게 탐구할 수 있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조례 발굴, 모의의회 활동 등을 통해 앞으로 별정직, 나아가 선출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정무적 감각이 무엇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 서구가 서구의회와 함께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의 ‘인천시안’ 반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0일 인천 서구청 의원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인천시안 반영을 위한 간담회’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은 그간 교통과 환경에서 소외된 60만 서구 주민을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서구의회와 힘을 합쳐 인천시안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km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인천 검단신도시 북쪽에 1개 역만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인천시는 광역철도가 없는 유일한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 최소 3개 역을 설치해 인천 서북부권 주민의 교통난 해소 및 향후 인천 지하철 1·2호선 연결을 통한 인천, 김포, 고양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제시하고 있다. 고선희 서구의회 의장은 “이번 사업의 인천시안 반영을 위해 여·야 의원들의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60만 서구민과 50만 김포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구의회와 서구청이 앞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국힘,연수1)이 어려운 인천의 어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름다운 인천 섬을 알리고자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챌린지’는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어려운 어촌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우리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7월 2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전담팀(TF)’과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의 지목을 받은 정해권 위원장은 “우리 고장 인천 강화와 옹진에 아름다운 바다와 섬이 많이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 아름다운 인천 바다와 섬을 많이 찾아주시고,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수산물을 많이 구매해주시길 바란다”고 캠페인 동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인천의 바다를 품고 있는 옹진군을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인천시의회 신영희(국힘,옹진군) 의원과 해양산업클러스터 및 항만 재개발 특별위원회 박창호(국힘, 비례) 위원장을 지목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섬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및 ‘비 연륙 섬 주민 택배 배송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8공구 내 R2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과 불통 논란에 인천광역시의회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정해권)는 지난 11일 위원장실에서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과 김종환 투자유치본부장을 불러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서 정해권(국·연수1) 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중(국·미추홀2)·나상길(민·부평4) 부위원장, 이순학(민·서구5)·박창호(국·비례) 의원 등은 인천경제청의 R2 부지 개발사업 특혜 의혹, 인천시의회 자료 제출 불성실 및 패싱 논란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추궁했다. 먼저 정해권 위원장은 R2 부지 개발사업 추진 과정 중 인천경제청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인천경제청이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을 주려고 한 특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공모사업으로 전환했으나, 바로 다음 날 그 업체가 총사업비 약 6조8천억 원에 달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면서 “이는 사실상 해당 업체에 특혜를 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창립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자본금은 1천만 원에 불과하다”며 “자본금 1천만 원에 불과한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앳된 얼굴의 8세 어린이가 목회자들도 어려워하는 요한계시록을 막힘없이 설교해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지난달 19일부터 국내외 최초 평신도 수요예배 설교를 진행하는 가운데, 3주차부터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유년부·학생부 회원들이 설교에 나서 감동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78개 교회 312명의 일반 성도가 수요예배 설교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신학교를 다녔거나, 설교경험이 전무한 이들이었다. 이중 초·중·고교생은 49.8%(155명)으로 최연소 설교자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8세(성남교회)였다. 설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성경공부와 스피치 연습으로 설교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수아(여, 17) 양은 “교회에서 진행하는 성경시험과 성경 스피치 스터디를 통해 마음에 새겨진 성경말씀이 자연스레 나와 스스로 놀랐고, 정말 은혜로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예은(여, 19) 양도 “언젠가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해왔다. 말씀을 전하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과 내가 말씀과 함께 하니 하나님께서 입술을 주장해주실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