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현대 사회에서 은퇴는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은퇴한 이들의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쌓아온 화려한 경력을 퇴직 후에도 그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꿈꿉니다. 은퇴한 사람들의 재취업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사회 정년은 그대로이지만 퇴직한 사람들의 신체적, 사회적 능력은 여전히 활용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들은 명분 없이 은퇴하는 대신 스스로의 돌파구를 찾고, 두 번째 삶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선택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의 신중년 특화과정은 이러한 재취업을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 국민을 위한 국비 지원 기술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 중에서도 남인천 캠퍼스의 스마트전기과는 전기시스템제어 분야에서 뛰어난 교육 성과를 내고 있으며, 4개월 동안의 집중 교육을 통해 90% 이상의 자격증 취득률과 7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합니다. 재취업 희망자들은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영업을 하던 사람, 은행원, 공무원, 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년 퇴직한 사람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기술자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늦은 나이에 기술을 배우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고령화로 접어든 사회에서 은퇴한 사람들의 재취업은 이제 더 이상 놀라운 일도, 새로운 일도 아니다. 사회적인 정년은 그대로이지만 퇴직한 사람들의 신체적, 사회적 능력은 아직 사회의 일원으로 남아있기 충분하다.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은퇴를 받아들일 수 없는 그들은 스스로 돌파구를 찾았고 정년이 없는 두 번째 인생을 위해 기술을 선택하였다. 그들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지천명을 지나 이순이 되어 하늘의 명과 이치를 깨달아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성인의 경지에 닿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거침이 없고 그 성과는 탁월하다. 그동안 그들이 쌓아온 화려한 경력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도약하는 발판이 된다.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운영하는 신중년특화과정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전기, 자동차, 용접 등의 기술교육을 국비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남인천 캠퍼스 스마트전기과는 2018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기시스템제어 직종의 기술교육을 통해 300여 명에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560시간, 약 4개월의 집중교육을 통해 90% 이상의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로부터 자원 활용 분야 우수 사례 기관으로 선정돼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4일 여수시 문화홀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으로부터 단체표창을 받았다. 여수해경은 자원 순환 실천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전 직원이 모은 폐건전지 2만 2천 개를 여수시청에 전달하고 보상품으로 쓰레기종량제봉투 1200장을 받았다. 이후 1200장의 쓰레기봉투를 어민들에게 다시 배부하여 해양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통해 해양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해양환경 보호의 우수 사례로인정받은 것 같다”며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폐건전지 수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10월 7일부터 도시철도 기본운임을 15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행 기본요금 1,250원에서 1,400원으로 2015년 6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인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송 감소,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적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수익창출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승객 1인당 원가는 2,556원임에 반해 평균 운임은 796원으로 1인당 1,760원의 결손이 발생했다. 또한 인천 1호선의 경우 20년이 경과됨에 따라 노후시설 개량 및 철도시설 성능고도화 작업,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한 역사 환경 개선 및 안전시설 개선사업 등 많은 재정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운임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노후시설 개량, 안전 및 이용 편의 시설물 확충 등에 최우선으로 사용되도록 하고, 다양한 수익사업 전개 및 원가절감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공사 재정 건전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운임으로 인한 결손과 무임승차 등에 따른 공사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최소한의 요금인상”이며 “노후시설 개선 및 안전‧서비스 개선 재원으로 활용 더욱 안전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립인천대 장정아 교수(중어중국학과)의 논문이 국제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논문이 게재된 ‘International Journal of Cultural Policy’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 출판사인 영국 루트리지(Routledge)에서 발간하는 SSCI급 학술지로, 문화정책 관련 저명 학술지로 손꼽힌다. 장 교수가 교신저자로 외국 학자와 함께 쓴 논문은 중국 특유의 거국체제가 문화유산 보호와 등재에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연구로서, 관련 주제로는 사실상 최초의 논문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논문은 거국체제가 문화보다는 국가주의적 민족주의를 더 보호하는 효과를 낳는다고 주장하여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국이 유네스코 기준에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적 기준을 제시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국제 유산체제에 미칠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장 교수는 2017년 전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영국 루트리지사에서 출간한 중국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책에도 한국에서 유일하게 참여하여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장 교수는 최근 학자와 교사들과 함께 『유네스코 유산, 평화를 품다』(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 책을 책임 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일 오전 공사 회의실에서 SK에코플랜트와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및 전형욱 인프라본부장,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이사 및 권지훈 국내 ECO BU 대표 등 양 사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공사와 SK에코플랜트는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으로 재생산함으로써 인천공항 내 자원순환경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인천공항에서 발생 해 별도로 선별된 폐자원을 SK에코플랜트에 공급함으로써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재활용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공사로부터 공급받은 폐자원을 활용해 열분해유(항공유, 석유화학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 바이오 가스, 친환경 시멘트 등 공항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으로 재생산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기존에 소각에 의존하던 폐자원의 재활용 비율이 늘어나 소각시설 반입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약 77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공항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아내와 아이를 살려준 한국, 가천대 길병원 고마워요.” 가천대 길병원이 아프가니스탄 산모와 선천성 질환으로 인해 출생 직후 수술일 필요했던 아기를 치료해 이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도왔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모하메드(32)·조흐레(26)씨 부부는 지난 8월 아내 조흐레씨의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 태어날 아기가 ‘선천성 횡격막 탈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들 부부는 아프가니스탄 내전을 피해 2021년 8월 한국 정부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와 현재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다. 2년 여간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일구던 부부에게 올해 1월 선물같이 아기가 찾아왔다. 횡격막 탈장은 횡격막 형성 과정에서 생기는 선천성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50~80%에 이르는 응급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신생아 25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임신으로 행복한 마음도 잠시, 출산 후 곧바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부부는 걱정되는 마음으로 가천대 길병원 고위험산모싱생아통합치료센터를 찾아왔다.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는 산모와 태아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시 계양구가 구강건강관리에 취약한 장애학생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관내 인혜학교를 방문해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혜학교 내 설치된 구강보건실은 치과 유니트체어와 고압멸균 소독기 등 여러 장비를 갖추고, 유치부부터 성인 전공반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더불어 시린이 완화 및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을 위한 전문가 불소도포,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치면세마와 스케일링 등 예방 진료 위주로 시행한다. 또한, 1대1 맞춤형 칫솔질 교습 등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별 칫솔 세트 배부를 통해 식사 후 양치질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과진료 접근성이 낮은 특수학교 구강보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장애학생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4일 효성동 소재 도시재생어울림복지센터 2층에 아이사랑꿈터 계양구 5호점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아이사랑꿈터는 생활밀착형 가정육아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만 5세 이하의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이다. 자작나무 미끄럼틀을 포함해 다양한 교구와 장난감을 비치해 폭넓은 놀이경험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과 부모교육도 상시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부모(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만 0~5세)이며, 이용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타임(타임 당 2시간, 이용료 1천 원)으로 운영된다. 계양구는 계산동, 용종동, 작전동, 임학동에 아이사랑꿈터 1~4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사랑꿈터 6호점도 추가 설치를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재생어울림복지센터 내 아이사랑꿈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별똥별 어린이 도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이용되기를 기대하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 기회를 준비할 예정이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유정복 시장이 인천의 다양한 재외동포 협력 사업을 알리고, 글로벌 자본 투자유치를 견인할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차기 대회의 인천 유치 활동 등을 펼치고 대회장에 마련된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인천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간 국내에서만 연례 개최되던 ‘세계한상(韓商)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와 해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미국에서 개최되고, 내년에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문을 연 후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대규모 행사로, 전 세계 50여 개국 3천 명(한국 및 동포기업 1,500명, 미국기업 1,500명), 참관객 3만 명으로 예상되며 인천에서는 2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