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선박에서 생긴 분뇨 약 1,500ℓ를 바다에 불법으로 배출한 혐의로 2000톤급 화물선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4일 해상 순찰 중이던 방제함정이 인근 여수신항 묘박지에 투묘 중인 화물선 A호(제주선적)을 출입검사 중 분뇨마쇄소독장치를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분뇨 약 1,500ℓ를 허가되지 않은 해역에 무단배출 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여수해경은 화물선 A호의 항적 조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고흥 녹동과 광양을 오가며 배출 허용 거리를 위반한 영해기선 3해리 내에서 분뇨를 불법으로 배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선박의 분뇨마쇄소독장치를 사용해 마쇄, 소독된 분뇨일지라도 400톤 이상의 선박에서 적법하게 배출하려면 영해기선으로부터 3해리를 넘는 거리에서 배출해야 한다. 또한, 분뇨처리장치 또는 마쇄소독장치 등을 거치지 않은 분뇨의 경우 영해기선으로부터 12해리를 넘는 거리에서만 배출할 수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 관할 해역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분뇨, 선저폐수 등 각종 오염물질 불법 배출 지도점검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대구지역 사회공헌활동 협의체인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 회원 기관들이 ‘꿀벌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꿀벌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 양봉농가 회생을 돕고자 추진됐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최근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와 DGB금융그룹은 영남지역 어린이 대상으로 ‘탄소중립 크리에이터 어린이 랜선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래 세대의 생태 감수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이번 미술대회에는 총 803건의 작품이 출품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1일에는 대구사회복지협의회, 대구텍,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이 꿀벌의 생태환경을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대구 복지시설 이용 아동과 청소년 47명을 대상으로 꿀벌나라테마공원 탐방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사회복지협의회,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은 지역 양봉농가 회생을 위해 경북 양봉농가에서 생산하는 꿀벌 제품을 대량 구매해 대구 내 가족센터 및 시니어 클럽을 대상으로 기부했다.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신창환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장은 “지역을 대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최훈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동구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의정자유발언에서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그는 구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여 맨발 걷기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인천의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맨발 걷기를 촉진하기 위해 황톳길과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동구는 이와 달리 맨발 길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구민들은 다른 지역의 공원이나 산책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 의원은 맨발 걷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맨발 걷기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시설물의 지속적인 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맨발 걷기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올바른 걷기 운동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조했다. 최 의원은 "도시의 건강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11월 정례회의 때 가칭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동구의회 동료의원들과 공동발의 발의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송현근린공원과 인천교 공원에 맨발 걷기를 위한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 있다"라고 말하며, 집행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26일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前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된 박정희 前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박정희 前 대통령 추도식은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1980년부터 매년 개최됐는데, 현직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박정희 前 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 前 대통령도 동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추도식은 추도위원장인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의 개식사와 고인의 생전 육성으로 낭독된 국민교육헌장 청취, 군악대의 추모곡 연주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공식 식순 종료 후, 대통령은 박근혜 前 대통령 및 직계 유족들과 함께 박정희 前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고인의 뜻과 업적을 기렸습니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前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루어내셨다면서, 지금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정희 前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추도식에는 박근혜 前 대통령 등 유족,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관용 민주평통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지난 25일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 그리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CJ프레시웨이)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는 시점에 뜻깊은 업무협정을 하게 됐다.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인천경서아이푸드파크식품산업진흥사업협동조합 임승호 이사장과 CJ프레시웨이 김진중 상무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우수식품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제조업체와의 동반성장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에 인천경서아이푸드파크식품산업진흥사업협동조합 임승호 이사장(푸드트리 대표)는 너무나 기쁘며,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지자체와 기업 간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으로 어려운 경제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인천광역시 그리고 더 나아가 전국의 시민과 자라나는 아이들의 안전한 식재료를 원활히 공급하는 대표적인 좋은 성공 사례가 돼 향후 다른 분야에서도 좋은 업무협정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고 그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 그리고 씨제이프레시웨이와 열심히 노력해 성과를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가 주최하는 ‘2023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2023 SCH APEC Medical Device CoE Training)’이 오는11월 7일~8일 현장 실습 및 1~24일 온라인 교육으로 개최된다.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은 APEC 규제조화센터가 매년 아시아 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 사업이다. 본 교육에서는 국내·외 연자 및 참가자를 초청하여, 의료기기 전주기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국제 지침 및 모범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본 센터는 2020년 ‘SCH-AHC APEC 의료기기 전문교육훈련기관 시범교육 운영’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의료기기 공식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과 ‘SCH-AHC 의료기기 포럼’을, 2022년 ‘SCH-AHC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교육에 참가하려면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www.ebdiagnostics.org/schmc/index.do)를 통해 사전 등록을 진행해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26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예측 불가의 대형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 및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구축하여 단계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원인 미상의 폭발에 의한 화재 발생 및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13개 기관을 포함해 인원 190여 명과 장비 37대가 동원돼 화재발생 및 초기대응 대응단계 발령 및 현장 대응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긴급구조지원기관 활동 대응 지휘권 이양(수습 복구) 등 대형화재 발생 상황에서의 위기 대응능력을 확인했다. 특히, 시흥소방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28일 기간 중 경기도 24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상황 부여에 따른 통제단 가동 및 대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긴급구조훈련(통제단 불시훈련)에서 평가관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우수관서로 선정돼 우수관서 표창 및 인센티브(소방관서 평가 반영)가 부여될 계획이다. 홍성길 서장은 강평을 통해 "대형재난은 초기대응과 체계적인 현장 통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기능 숙달 및 유관기관 공조 체제를 강화해 시민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에서 반인륜적인 군사적 폭력이 자행되며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천주평화연합(이하 UPF)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김범수 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정전체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21차 신한국포럼’을 지난 10월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남북한의 정전체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발표와 질문으로 구성된 이날 포럼은 양창식 UPF 세계의장, 김범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도현섭 선학UPA대학원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각계 지도자 및 평화대사, 평화애원 등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UPF Kore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양창식 UPF 세계의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일촉즉발의 군사적 대립이 존재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매우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하며, “오늘과 같은 포럼을 통해서 남북한 간 평화와 통일을 이루어 나아가는 UPF 운동에 더욱 힘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주제강연에 나선 김범수 원장은 “정전체제로의 70년 기간 동안 정부에서 표방했던 통일정책과 시대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 제114주년 기념식이 10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있는 부천시 ‘안중근 공원’에서 열렸다. 안중근 동상은 2006년 이진학 안중근평화재단이사장이 중국 하얼빈에 건립했으며 중국 정부의 반대로 철거됐다가,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국내에 들어왔다. 이를 설치할 지자체 공모에서 부천시가 선정되었으며, 부천시는 중동공원에 동상을 설치하고 공원의 명칭을 ‘안중근 공원’으로 변경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박용주 인천보훈지청장은 축사에서 “안중근 의사는 31년의 짧은 생애를 불꽃 같이 사셨던 분”이라면서 “안중근 의사처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 행사는 인천보훈지청과 부천시의 국비‧지방비 지원을 받아 광복회 부천시지회(대표 장학래)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부천시장, 부천시의회의장, 부천시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부천시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안중근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26일 교통약자와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서구노인복지관과 함께 파주 벽초지수목원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천 허브아일랜드(1차), 안성 팜랜드(2차)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공사는 매년 2~3회 장애인복지 단체나 노인복지관 등과 함께 신체적 어려움으로 외출 및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문화 체험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이번 행사로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 수목원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평소 멀리 나가기 쉽지 않았는데 인천교통공사에서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에게 문화와 자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의욕과 신체 극복의 동기부여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으로서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