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한선희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은 2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 대응에 대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평택시는 현재 관리천 오염이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시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관리천 수질은 크게 개선됐다. 오염구간 9개 지점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및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 농도가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사고 초기 16TU에 달했던 생태독성이 0.0~1.2TU로 낮아져 배출허용기준 이내인 2TU를 모두 만족했다. 이러한 수질개선은 사고 초기부터 실시된 오염하천수 수거 작업 때문인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실제, 평택시는 사고 직후 고농도 오염수를 폐수위탁업체를 동원해 수거 및 처리했고, 현재는 공공하‧폐수처리장 6개시 15곳을 확보해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다. 빠른 오염하천수 처리를 위해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취수 장비를 개선하고 취수지점을 확대했으며, 주‧야간 오염수 취수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4일 기준으로 평택시의 하천 오염수 처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돼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바이러스 간염’이라고 한다. 바이러스 간염은 종류에 따라 가장 흔한 B, C, A형 간염부터 드문 D, E형 간염까지 다양하다. 바이러스 간염의 종류별 특징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와 알아본다. 김영석 교수는 “바이러스 간염은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각 형태의 간염은 전파 방식, 진행 속도, 치료, 예방법이 다르다. A, E형 간염은 오염된 물, 음식에 의해 전파되며, B,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등 비경구적 방법으로 전파된다. A, E형 간염은 4주에서 6개월 미만으로 지속되는 급성 간염을 일으키며, B, C, D형 간염 일부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단계적으로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원인은 B형 간염이 65%, C형 간염이 10% 이상으로 알려졌다. A형 간염은 한국인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바이러스 간염의 증상은 두통, 고열,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역 등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황달이 발생한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대한민국 예능 ‘피지컬 100’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세계 피트니스 레이스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실내 피트니스 세계 대회 ‘하이록스(HYROX)’가 오는 2월 17일 토요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다. 하이록스는 올해 말까지 타이베이, 싱가포르, 멜버른, 브리즈번, 홍콩 등 에서 릴레이로 개최되며, 누적 20만 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세계적인 단체 레이스 이벤트로, 복합 지구력과 기능적 피트니스를 겨루는 독특한 경기다. 하이록스 경기 시간은 무제한이며, 별도의 참가 자격도 없어 체력 수준과 관계없이 엘리트 운동선수부터 헬스장이나 체육관을 이용하는 일반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참가할 수 있다. 전체 코스는 8회에 걸쳐 1㎞를 달린 후 각 기능적 운동 스테이션을 수행하는 코스로 이뤄진다. 운동 스테이션은 1,000m 스키 에르그, 50m 슬레드 풀, 50m 슬레드 푸시, 80m 버피 멀리 뛰기, 1,000m 로잉, 200m 파머스 캐리, 100m 샌드백 런지, 75 또는 100 월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혼자 도전하는 ‘개인전’, 둘이 도전하는 ‘더블’, 4인이 도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김정헌 중구청장은 25일 “영종 등 수도권 서부 혁신 일으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과 E 노선의 추진 결정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 등의 추진을 공식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D 노선은 영종·청라에서 오는 노선과 검단·김포에서 오는 노선을 부천을 분기점으로 알파벳 ‘Y’자 형태로 만나게 해 서울 강남 일원까지 40분 이내로 빠르게 연결하는 게 골자다. E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영종·청라·서울을 거쳐 구리·남양주까지를 연결한다. 상암(DMC), 연신내, 광운대 등에서 정차하는 만큼, 영종 등 수도권 서부지역과 서울 강북권 일대를 빠르게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이번 성명을 통해 “이번 노선들은 영종·청라·검단·김포 등 수도권 서부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했다”라며 “실제로 수도권 서부는 도시 성장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었고, 이로 인해 출퇴근 시 공항철도는 지옥철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또한
최근 몇 년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오염된 식음료나 환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염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알아본다. 박성희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음식 관리가 어려운 여름에 걸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가 저온에서도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또한, 사람 간 전염력이 강해 사람들이 실내에 모이는 겨울철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다. 소아는 구토가, 성인은 설사가 주로 나타난다. 설사는 물 같은 양상을 띠며 대부분 48~72시간 동안 증상이 지속되다가 빠르게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 외 근육통, 두통,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보통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가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임상증상과 토사물, 분변을 채취하여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및 효소면역법(ELISA)등 검사 방법을 사용해 진단한다. 노로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 백신이 따로 없으며,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내로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설사와 구토 등 증상으로 탈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수변에 위치한 5만3,000㎡ 규모의 A12 부지에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A12 부지 내 투자유치에 소요되는 기간을 알차게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친환경 힐링공간을 제공키 위한 것으로 벤치 등 갈대 산책로와 포토존이 설치되고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 지역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달 착공, 땅 고르기·부분 파종을 거쳐 오는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완공 이후 MOU 체결 및 협의 중에 있는 A12 부지에 대한 투자유치 결과에 따라 휴식공간 조성 사업을 지속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변주영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차장)은 “공동주택용지인 A12부지 개발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어 주민들의 피로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차질없이 공사를 추진,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A12부지에 무단경작지를 철거하고 농업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포천시ㆍ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25일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직접 만나 ‘가평 접경지역 지정’을 공식 건의했다. 가평군은 과거 정부 측이 정했던 접경지역 기준인 민통선 이남(철원군 근남면)으로부터 20km 이내 거리에 위치하는 동시에, 인구소멸위기,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많은 차별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인정받지 못해왔다.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목적이 ‘남북 분단으로 낙후된 지역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인 바, 북측에 인접한 가평군이 상대적으로 관할 면적이 큰 상황에서 재정자립도는 그 어느 곳보다 취약하고 관내 인구수는 최하위권이어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접경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는게 최춘식 의원의 입장이다. 실제로 구체적인 한 예를 보자면, 가평군의 관할 면적은 843㎢로 경기 접경지역인 동두천시(96㎢), 고양시(268㎢), 김포시(277㎢), 양주시(310㎢), 파주시(673㎢), 연천군(676㎢), 포천시(827㎢)보다 넓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자립도는 16.8%로 고양시 및 김포시(
【속보 이재준 기자 】 與 배현진의원이 압구정동 길거리에서 괴한에게 둔기로 후두부를 맞아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그동안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했던 가평GTX(GTX-B 가평 연장)가 윤석열 정부에 의해 본격 추진된다. 최춘식 의원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에 GTX-B 노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가평 연장을 공식 건의했고, 국토교통부는 “용역 연구결과를 검토하는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최춘식 의원이 국토교통부에 “가평의 인구유입 및 지역발전 계기를 만드는 동시에 교통수요를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필요가 있어 GTX-B의 가평 연장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진행시켜야 한다”고 요구하자, 국토교통부가 “GTX-B노선 가평 연장을 GTX 확충 기획연구에 포함해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를 토대로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한 것이다. 결국 교통당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1월 25일 참석한 민생토론회에서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GTX-B 노선의 가평 연장’을 본격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최춘식 의원은 지난해 5월 17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의 가평 및 춘천 연장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긴급한 상황에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효과적인 응급치료를 위해 119구급대와 병원 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가 일원화된다. 인천소방본부는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의 주 증상 등을 기반으로 초기 평가를 하는 기준인‘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급대원은 기존에 응급환자 분류시 △응급 △준응급 △잠재응급 △대상외 △사망 등 5개 단계로 판단해 왔다. 이는 병원의 의료진이 사용하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와 중증도 분류 기준이 달라 적정 병원 선정에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새롭게 시행되는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체계(Pre-KTAS)는 119구급대가 판단하는 중증도 분류체계를 병원 의료진의 기준(△레벨1 소생 △레벨2 긴급 △레벨3 응급 △레벨4 준응급 △레벨5 비응급)과 일치시키는 것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현장 구급대원과 병원이 환자 상태를 동일하게 판단해 적정 병원 선정 및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엄준욱 본부장은 “Pre-KTAS 도입 등 다양한 구급대책을 통해 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송 체계 개선으로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