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주말 해양 기상 악화와 동절기 해양 사고에 대비해 여수·고흥권 치안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관할 해역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예고된 가운데 고민관 여수해경서장이 기상 악화와 동절기 해양 사고에 대비해 취약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 4일 여수 돌산에서 백야도로 이어지는 가막만 해상을 시작으로 5일은 고흥지역으로 이동해 여객선과 낚시어선의 주요 항로와 항·포구 안전 점검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점검은 동절기 해양 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낚시어선 안전관리, 어선 통신설비·위치발신장치 전수조사, 화재 설비·선박 안전 장비 점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해양 사고 예방에는 주말이 없다며 앞으로도 현장 점검과 어민들의 안전교육 확대 등을 통해 동절기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사이클 박슬기 선수를 비롯해 메달을 획득한 전남 선수 66명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박슬기 선수는 남자 트랙 독주 1km C1·C2종목에서 1시간 21분 913초로 한국신기록을 무려 7초나 앞당겼다. 남자트랙 개인 추발 3k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앞으로 도로 주행 종목까지 4관왕이 기대된다. 수영 최길라 선수도 여자 자유형 200m S12 종목에서 3분 36초 57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썼다. 사격 이윤리 선수는 여자공기소총 입사 R2 개인전 SH1 종목에서 248.3점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장애인체전 입상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계를 넘어선 멋진 경기로 전남 장애인체육의 굳센 기상을 보여준데 대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 대표단은 5일 오전 9시 현재 금 11개, 은 25개, 동 30개 등 총 6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3만 8270점으로 경기도(5만 6207점), 서울(5만 4110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오는 8일까지 6일간 열전에 돌입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주말·휴일도 잊은 채 경기장 곳곳에서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의 열정적 활약으로 빛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자원봉사자 하루 평균 투입 인원은 800여 명으로 대회가 열리는 6일 동안 약 1천70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전국체전 사전경기가 열린 8월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11월 장애인체전까지 각 경기장에 배치돼 개·폐회식 지원, 경기 운영 지원, 경기장 안내소 운영, 환경 정화, 노약자와 장애인 이동 보조, 의료지원 활동 등 역할을 하며 체전 성공 개최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경기장을 찾은 선수·임원 등 많은 관람객을 위해 청소와 안내 등 기본적인 일부터 시작해 수어 통역, 급수 봉사 등 대회에 필수적인 부분까지 이들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또 도움이 필요한 관람객에게 환한 미소와 친절로 응대해 전남의 따뜻함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목포시의 김명진 섬김봉사단 회장은 “전남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친절한 미소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봉사에 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홍보관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드림패럴림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드림패럴림픽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추진하는 스포츠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휠체어배드민턴, 보치아(중증장애인 종목), 쇼다운(시각장애인 종목) 3가지 체험 종목으로 운영된다. 체험 시 장애인스포츠 은퇴선수 출신 강사가 직접 지도해 참가자가 장애인스포츠를 더욱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남도는 또 드림패럴림픽 체험존과 함께 장애인스포츠 인권 등을 주제로 한 ‘장애인스포츠 인권 페스티벌’ 홍보관, 시각·청각·지체장애 체험관, 스포츠 그림 전시관을 배치해 수많은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휴일 목포종합경기장을 방문해 드림패럴림픽을 경험한 순천 거주 한 관람객은 “이번 드림패럴림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그들의 고충을 더욱 이해하고 공감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이번 장애인체전 기간 드림패럴림픽 체험 프로그램과 장애인 인식 개선 홍보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도 지원을 받은 지역 소재기업이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친환경 해양 부표’를 개발, 해양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전남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해양 양식장에는 스티로폼이라 불리는 발포 폴리스타이렌(EPS)으로 만든 부표가 널리 사용되면서 바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파도나 충격에 잘 부스러지고 흩어져 수거가 어렵고 내구연한이 짧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해안에서 관측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55% 상당이 스티로폼 부표로 조사됐다. 특히 자연분해가 잘 되지 않고 분해 과정 중 대량의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하고, 이 미세플라스틱이 해양에서 중금속을 표면에 흡착·부유해 해양 생물이 섭취하면 해양 생태계에 축적돼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국내 어업용 부표는 약 5천500만 개로 그중 스티로폼 부표가 전체의 72%(3941만개)에 달한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친환경 부표 보급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2023년부터는 국내 친환경 부표 사용을 의무화했다. 이런 가운데 시중에 유통되는 친환경 부표는 기존 스티로폼 부표의 문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소방은 화재가 잦은 겨울철을 대비해 11월부터 4개월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겨울철 화재는 3798건으로, 144명의 인명피해와 409억 7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6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기적 원인 17.9%, 기계적 요인 8.2% 순이다. 부주의는 쓰레기소각 28.4%, 불씨 등 방치 19.16%, 담배꽁초 14.16%, 논·임야태우기 8.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소방은 겨울철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6개 전략과 21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6개 전략은 특정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 대형화재 우려대상 화재예방 강화, 화재취약시설 중점안전관리, 소방안전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 선제적 화재 대응 태세 확립, 지역별 특수시책이다.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전통시장, 물류창고 등에 지도점검과 교육을 통해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유관 기관과 합동점검으로 화재 취약요인을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을 ‘안전 메시지 전송의 날’로 지정해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맞아 전남 곳곳에서 모두 함께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가장 주목할 볼거리는 4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진행되는 전남·광주 문화주간행사 ‘ㅁㄷㅇ(모두의) 축제’다. 전남·광주 문화주간은 문화예술을 통해 상생협력하는 축제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과 연계해 특색있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의 축제인 만큼 계단 등 장애물을 최소화하고 별도 관람 장소를 마련하는 등 배리어프리를 고려한 시설과 공연으로 구성된다. 축제에선 전남과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가 퓨전국악, 클래식,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전국장애인체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하게 꾸민 목포해상W쇼가 가을밤을 불꽃으로 수놓아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열기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제104회 전국체전 기간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목포 문화재 야행’도 5일까지 다시 열린다. 전국체전과 동일한 규모로 근대역사투어, 인형극, 풍류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광양문예회관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전세 사기, 깡통전세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이사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전남도는 정부가 특별법 제정, 전세 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 회복 추진 등의 부처 합동 대응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직접 지원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사비 지원 등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 이사비 지원은 최대 100만 원 범위에서 지원되며, 피해자(피해자 등 포함)로 결정 통지를 받고 피해주택에서 이사 후 도내 전입신고를 완료하면 된다. 이사비를 지원받으려는 전세 사기 피해자는 이사계약서, 영수증 사본 등 이사 관련 증빙서류를 전남도청 건축개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피해주택 관할 소재지가 나주시, 광양시에 해당할 경우 해당 시의 건축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또 전세 사기 관련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담 필요시 전화로 예약 후 상담 받을 수 있다. 전세사기가 걱정되는 도민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을 가입하고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는 최대 30만원이 지원되며 주소지 관할 시군 건축부서에 상담 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이철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지난 11월 2일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 소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발전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도민수익공유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적극주문했다. 전라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미래 산업전략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태양광과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해 초기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신안군은 이러한 사업추진 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태양광 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이 조례를 근거로 주민과 신안군이 발전소 설립법인 지분의 30% 이상 또는 총사업비 4% 이상 참여하도록 했다. 주민들은 조합 입회비 1만 원으로 발전사업에서 발생한 이익 30%를 ‘햇빛연금’이라는 이름의 배당금으로 돌려받는다. 신안군은 2021년 4월부터 햇빛연금 지급을 시작해 지난 10월 26일까지 1만 775명에게 약 100억 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2일 환경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2021년부터 실내공기질 측정 대행업을 운영해 왔지만 지난 3년간 10건의 측정분석만 했다”며 “전남에는 어린이집 949개소, 경로당 9,212개소 등 실내공기질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운영실적 부진과 대행업 말소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지난 8월 민간업체와의 경쟁력 등에 밀려 실내공기질 분야 측정대행업 말소를 신청․완료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이다. 이에 김형순 환경산업진흥원장은 “유치원이나 학교 등은 민간업체의 저렴한 비용으로 실내공기질 점검을 하다보니 우리 기관의 의뢰가 없었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 김호진 도의원은 “조사결과 실내질 측정 도내 민간업체는 4곳에 불과하다. 민간업체의 비용 경쟁력도 문제지만 소극적으로 운영에 인력 낭비까지 이뤄진 방치된 결과다”며 “실내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오염원인, 관리방법에 대한 인식은 미흡하므로 공기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공기관이 나서서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