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통령 자문 직속기구로 출범한 ‘지역발전위원회’가 지역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사무업무의 상당부분을 지방정부로 권한이양을 위한 검토과제를 가지고 최근까지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주목되는 것은 해양수산부 사무업무의 지방정부로의 대폭적인 권한 이양이다. 항구도시 인천은 항만경제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성장해왔다. 특히 인천항, 내항이 밀집된 중구는 해로를 통한 수도권과 지방의 수출입 물류수송 관문 역할을 해왔기에 해양수산부 사무업무의 지방정부로의 권한이양은 중구와도 밀전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인천 중구는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에 비해 권한은 없고 정부 주도의 항만발전 계획을 협조하기에 벅찬 불평등한 관계를 감내해왔다. 더구나 타 지역에서 사용하는 환경오염적 잡화물류까지 인천항을 통해 수송하다보니 인근지역 주민들은 기피시설과 각종 오염원에 따른 피해만 떠안고, 경제수익은 타 지역이, 항만계획 주도권은 중앙정부가 갖는 불합리한 정책은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과제가 되었다. 이러는 사이 국가 편의제공으로 장기간 피해와 차별에 노출된 중구 주민들의 반발이 폭발하여 분출된 대표적 사례가
[김한규기자]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소래포구축제가 9월 30일, 화려한 개막과 함께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01년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 소래포구의 값싸고 질좋은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처음 개최한 이후 매년 많은 호응을 얻으며 인천과 수도권의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한 소래포구축제가 올해에는 백제건국의 주역 소서노를 주제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9월 30일부터 10월 2일, 3일간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펼친다. “소서노 올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16회 소래포구축제는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 조성된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더불어 수산물을 이용한 체험과 먹거리 행사, 그리고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특설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김금화 선생의 서해안 풍어제와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 ‘김장훈 리싸이틀’로 화려한 개막을 열게된다. 행사2일째에는 남동구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와 함께 남동구 홍보대사 KBS개그맨 홍훤이 진행하는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 3일차에는 남동구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남동사랑 콘서트”와 올해 새로
[김세연기자]수묵화를 그리면서 그림에 미치고 물레를 차면서 흙에 미치고 도자기를 구우면서 불에 미쳐 살아온 오만철 작가는 도자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10월 2일~10월 7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6 마니프 서울아트페어‘에서 초대되어 도자화를 알리는 전시가 진행한다. 모든 작품들이 붓으로 그리고 만들고 붙이고 기타의 다른 행위들을 가했을 때 비로소 완성되지만 오만철의 도자화는 도판이 캔버스가 되어 화선지에서의 스밈과 번짐, 농담과 필력, 파묵과 발묵으로 일필휘지의 도자화가 1330℃라는 불의 세례를 받아 투명백유라는 유약과 함께 녹아내려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진다. 이는 흙과 유약, 도자안료와 불이 혼연일체가 되어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과하면 절대적으로 작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모든 부분들을 제어하고 다룰 수 있어야만 참다운 도자화 작품이 되는 것이다. 도자화가 성공하기까지 수많은 좌절과 실패, 노력이 필요했다. 홍익대에서 동양화과를 졸업했고 이후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경기대 대학원에서 고미술감정을 전공하여 기본적인 이론과 실기를 터득했다. 누가 가르쳐줄 수 없는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혼자 실험하고 노력한
[김세연기자](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 인천광역시로부터 수탁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진로지원센터는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 및 체험 등의 진로서비스를 제공하여 청소년의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직업관 정립을 돕고자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통해 청소년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돕고자 잡(Job) 투어(Tour) 127기 화장품 연구원 직업체험을 가인화장품 회사에서 협조를 구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화장품 연구원(가인화장품)’에 관심 있는 안남고등학교 10명을 대상으로 2016년 9월 23일(금) 14시~18시까지 남동공단에 위치한 가인화장품에서 진행되었고, 주요행사 내용으로는 진로교육, 화장품 연구원 대한 직업 퀴즈,직업인특강, 직업체험 순으로 진행하였다. 전문직업인 특강은 가인화장품 백원만 이사가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직업체험은 가인화장품 회사 투어, 화장품 재료 실험, 화장품 제조 체험 등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에게 화장품 연구원 및 화장품 회사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참가 청소년들에게 화장품 연구 직업에 대한 관심과 실제적인 직업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번 직업체험프로그램으로 인해 청소
[이광휘기자]부평구(구청장 홍미영)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4일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최고 실학자 다산 정약용과 조선시대 실학 속으로 풍덩’을 진행했다. ‘역사속으로 풍덩’은 청소년들이 지루하게 생각하는 역사를 유적지 탐방과 체험활동을 통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연 4회 주제별 참가자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정약용의 고향이자 다산유적지가 있는 남양주에서 이루어졌으며, 조선시대 실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실학박물관, 다산 생가와 묘가 있는 다산유적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다산생태공원을 찾았다. 주정연 부평구청소년수련관장은 “역사속으로 풍덩 프로그램은 흥미롭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모집시부터 적극 참여하고,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며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수련관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과 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휘기자]파주시 용주골 지역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104억원이 투입되어 새로운 문화명소로 탈바꿈한다. 파주시는 정부3.0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사업으로 확정된 파주읍 연풍리 용주골 지역을 6070문화거리 조성, 빈점포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재생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특화 경제를 구현할 예정이다. 용주골 거리 약1km는 건물 전면부 외관을 60~70년대 건물로 조성해 창작문화거리로 조성하고 빈점포에는 생활예술인들의 소규모 공작소를 유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거리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바꿔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용주골 주민들이 그동안 받아온 상처를 감안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 교육을 실시하고 파주시 최초의 극장자리를 주민 커뮤니티 센터로 조성해 주민자치의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용주골 지역은 6.25전쟁 후 미군이 주둔하며 클럽, 유흥가 등으로 발전했으나 미군철수 후 지역경제가 급속히 쇠퇴한 채 대한민국의 대표적 집창촌으로 알려졌다. 현재 윤락가가 이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이미지만 남아 주민들에게 상처만을 남기고 있는 실정이다. 파주시 인구의 13%를 차지하던 파주읍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3
[김세연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수도권지역과 철도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인천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철도연계 인천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연계한 출시 상품으로는 코레일 본사와 KTX 연계 최초 상품이자 수도권 및 지방에서 KTX 타고 무의도 트래킹 및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정기상품(매일출발)인 <KTX 인천섬 나들이 - 무의도여행>,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의 <힐링인천여행(팔미도-정서진-차이나타운)>과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의 <차이나타운 & 서해바다 무의도상품(차이나타운-무의도-신포시장)> 등 전세열차상품으로, 1회당 300여명의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할 계획이다. 공항철도㈜와 인천관광지를 연계하여 운영하는 테마상품으로는 학생·기업체 대상 <MT/워크샵열차>, 무의도·영종도 갯벌에서 조개캐기 프로그램인 <갯벌체험열차>, 싱글남녀들을 위한 열차 내 미팅 및 용유도 해변데이트 상품인 <사랑의 열차> 등이 있으며, 올해 여름부터 꾸준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출시된 다양한 철도상품은 공사가 코레일 및 공
입 냄새로 질병을 알 수 있다니 다소 황당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의 고미츠우네키 의학박사는 그의 저서 ‘입·몸 냄새 모두 싹!’ 을 통해 입 냄새와 몸 냄새로 질병을 파악할 수 있다며 입 냄새는 건강의 척도가 되는 바로미터라고 이야기한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내 입에선 어떤 냄새가 나는지, 그 냄새가 어떤 질병과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입 냄새 별 의심되는 질병을 살펴보기로 하자. □냄새가 평소와 다르다면 몸 상태를 의심하자 인간이 동·식물과 마찬가지로 생물체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이 생리적인 냄새가 아니라 병적인 현상이라면 어떨까? 인간이 풍기는 냄새에는 생리적인 냄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징후를 나타내는 냄새가 있다. 몸을 청결하게 해도 병이 있거나 내장 등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라면 그 이상 증후를 나타내는 냄새 물질이 땀이나 변, 그리고 입을 통해 나오면서 냄새를 유발한다는 이야기다. 때문에 입 냄새나 몸 냄새가 여느 때와 달리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우선 건강상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냄새 별 의심 질병 1. 달고 신 듯한 썩은 사과 냄새 달고 신 듯한 냄새가 나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김국현기자]우리나라 119국제구조대가 우수한 구조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구조인원은 단 1명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안전행정위원회)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19국제구조대는 지난 2007년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부터 2015년 네팔 카트만두에서 발생한 「규모 7.9 지진사고」까지 총 14개국에 15회 차례 파견됐다.(구조활동 12회, 의료지원 2회, 방역 1회) 이들 해외파견지에 발생한 재난사망자는 총 53만명(52만 9,104명), 하지만 우리 국제구조대의 구조실적은 단 1명에 불과했고(1999년 대만 지진 생존자 구조, 6세, 남) 대부분은 희생자를 수습(523명)하는데 그쳤다. 우리나라 119구조대의 탁월한 사고대처 및 구조능력에 비해 구조 성과가 저조한 이유에 대하여, 해외 재난발생일로부터 국제구조대가 실제 출동하는 시점이 상대적으로 늦다는 지적이 나왔다. 12회의 구조파견 중 해외 재난발생 당일에 국제구조대가 출동한 사례는 단 1건도 없었으며, 하루가 지나고 그 다음날에 출동한 사례 역시 절반도 안 되는 5회에 그쳤다. 사고 발생일로부터 8일이 지나서야
[김세연기자]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어망에 걸려 추진기 장애가 발생한 서해누리호(106톤, 차도선, 인천↔대부도↔풍도, 선원 3명, 승객 6명) 승객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경 인천대교 남방 1.3마일(2.4km)해상에서 대부도(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출항하여 인천으로 이동중인 서해누리호가 스크루에 어망이 걸려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122구조대, 인근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오후 3시 12분경 현장에 도착한 122구조대는 서해누리호 승객 6명을 구조하여 고속보트로 이송함과 동시에 선체 이상여부를 파악하였으며, 경비함정을 서해누리호에 근접 배치하여 표류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오후 3시 34분경 승객 6명을 태운 122구조대 고속보트는 안전하게 연안부두에 도착, 건강에 이상없음을 확인코 귀가조치 하였다. 현재(17시10분) 서해누리호는 민간잠수사가 어망제거 작업을 하고 있으며, 운항 재개 시 경비함정이 안전관리하여 연안부두 입항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하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긴급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