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차질 없는 P-Plan(Prepackaged Plan, 이하 P플랜) 회생절차 추진을 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2월 2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생절차 개시 여부 보류 결정 신청서(ARS 프로그램)를 접수했으며, 해당 법원으로부터 2월 28일까지 보류가 결정된 상태다. 당초 쌍용자동차는 회생절차 개시 보류 기간 동안 마힌드라 그룹 및 신규 투자자와의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채권자 등 이해관계 조정에 합의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취하할 계획이었으나, 신규 투자자 등과의 협상이 지연되며 부득이 P플랜 진행을 검토하게 됐다. P플랜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23조에 규정된 사전계획안 제출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신규투자 또는 채무변제 가능성이 있을 때 채권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회생절차 개시 전에 사전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함으로써 회생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회생절차 비용 및 시간 등을 절약하고 빠른 기업정상화를 촉진하는 절차이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원활한 P플랜 추진을 위해 마힌드라 그룹 및 잠재적 투자자와 P플랜 관련 절차에 대해
평택시가 24일, 코로나19 미군 343~34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군 관련 확진자는 입국 후 자가격리 중 검사 및 확진판정을 받고 기지 내 격리치료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11월 23일 평택시 로컬푸드종합센터에서 정장선 시장과 김준규 이사장을 비롯한 설립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정관제정, 임원선임, 사업계획 및 예산 등 8개 안건을 심의 및 의결함으로써 재단 출범을 공식화했으며, 향후 재단법인 설립허가・등기 절차를 거쳐 12월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평택시 로컬푸드종합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역농산물의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한 농업인・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재단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출범 이후 직매장 및 공공급식 운영 등 다양한 목적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선임된 김준규 이사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사회적・심리적 거리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평택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농업인과 시민을 잇는 든든한 매개체가 되어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시민에게는 건강을 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시는 지난 18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저출생 대응 시시콜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관내 대학생 및 시민 80여명이 함께 참여한 이날 행사는 평택시 지역특화 인구정책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고 평택시가 주최했으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또한, 이날 행사는 평택시 인구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마음열기, 토론과 발표, 스팟강의(나는 함께하는家) 순으로 진행됐으며 ‘평택시민이 생각하는 저출생 대응을 위해 필요한 일 가정 양립 실현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김호겸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평택시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시민의 요구에 부합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택시 인구정책이 계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은 “출산장려 및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평택시 합계출산율은 경기도 내 3위(1위 연천군, 2위 화성시)지만 지난해 1.14명에서 0.04명이 감소해 1.10명으로 나타났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하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정상인보다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임파선암의 약 95%를 차지하는 악성 종양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와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7~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요인들을 보정 후, 정상인(992,870명) 대비 수면무호흡증 환자(198,574명)의 임파선암 발생 위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임파선암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1.4배 더 높았다. 또, 수면무호흡증 여성 환자(1.62배)가 남성 환자(1.28배)보다 발생 위험이 더 컸다.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는 “그동안 수면무호흡증과 임파선암의 연관성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는 수면무호흡증이 임파선암의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는 “수면무호흡증은 임파선암뿐 아니라 심장질환, 뇌졸중, 치매, 유
김강립 전 보건복지부 제1 차관이 11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임명 취임식을 가졌다. 김 처장은 식약청장으로 임명되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사에 말했다. 그는 올해 식약처는 진단키트의 긴급승인과 공적마스크 제도 도입 등 코로나19의 주요방역 업무에 불철주야 노력하며 K-방역의 한 축으로서 휼륭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사무관으로 식약처와 연을 맺었다,며 지금까지 식약처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기에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고 식약청장으로 책임과 사명감을 더욱 크게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취임사에서 4가지 역점사업을 제시하고 업무 수행에 식품의약품의 안전을 굳건히 하자고 말했다. ▲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 ▲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 ▲ 열린 협업문화를 조성하겠다. ▲ 탄탄한 안전을 기반으로 하되 담대하게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는 우리와 함께 할 것이고 식약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임무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코로나19의 백신 치료제 개발부터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까지 식약처는 보건 안전과 경제를 함께
【 경기 = 김기철기자 】 ‘제28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가 10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비대면 온라인 경연대회로 개최된다.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는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마당 제공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 소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99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경연 종목은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등 4개 부문 17개 종목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1개 시·군 예선을 거친 초·중·고 개인과 단체팀이 기량을 겨룬다. 예선에는 개인 1,287명과 단체 380팀 2,926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개인 285명, 단체 155팀 1,32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우수 개인과 단체에게는 경기도지사, 교육감, 주관단체 명의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연제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안전한 비대면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건강하게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 = 김기철 기자 】경기 광주시가 오는 2021년 5월 개통을 목표로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6일 광주도시관리공사와 광주시 마을버스 100% 완전공영제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유승하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에 따라 시는 광주도시관리공사에 마을버스 운영사업을 위탁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거주 지역에 차별받지 않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 등 교통복지 실현과 전기차 및 전기충전 인프라 정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관리공사는 15인승 중형버스 15대를 구입하고 버스기사를 직접 채용해 관내 7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운영비 절감 및 대기질 개선,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마을버스 15대 전량을 전기차로 구매하기로 했으며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협력해 지난 9월 전기버스 구입을 위한 국·도비 보조금 11억7천만원 확보와 마을버스 운영 위·수탁 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아울러 2021년에는 10대, 2022년에는 4대를 추가 확보해 총 29
【 경기=김기철기자 】최근 5년간 상가건물 사이(협소공간)에서 발생한 화재 10건 중 7건 가량이 담배꽁초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최근 5년 상가건물 사이 화재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상가건물 사이 통로‧실외기 설치‧분리수거장‧휴게공간 등 협소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는 114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23건 화재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 기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4억7,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전체 82.5%인 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12건), 미상(5건), 기계적 요인(2건), 방화의심(1건)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 중에서는 담배꽁초 원인이 88건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전체 상가건물 사이 화재의 77.1%를 차지한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시에서 밤 12시까지가 전체 74.6%인 85건으로 상가건물 유동인구 밀집이 높은 오후에서 밤 시간대에 많이 발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상업지역 화재예방 대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상가건물 화재 위험요소인 협소공간 화재현황 분석을 실시했다”면서 “철저한 화재원인 분석으로 상가 등
【 경기 = 김기철 기자 】 25년만에 전 구간이 연결된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 운행을 시작하면서 수인선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수원박물관은 역사관 2층에서 내년 2월까지 수인선 전 구간 개통 기념 틈새전(작은 전시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수인선'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느림보 협궤열차'의 역사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유물과 사진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1970년대 초부터 수인선 운행이 종료될 때까지 수인선 기관사로 일했던 김지형(83) 씨가 입었던 기관사 근무복, 운행 종료(1995년 12월 31일) 기념 승차권을 비롯한 수인선 승차권, 운행 노선도, 일제강점기 수원역에서 판매했던 도시락 상표, 마지막 운행을 하는 수인선 사진 등이 전시된다. 1905년 1월 1일 경부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수원시에 기차가 첫선을 보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가 우리나라의 자원을 수탈하려고 철도를 놓았다. 여주·이천의 쌀을 수탈하려는 목적으로 1930년에는 수원과 여주를 잇는 수려선을 개통했고, 서해안의 천일염을 수탈하려 1937년 수인선을 설치했다. 수탈을 목적으로 설치한 철도였지만, 수인선과 수려선은 수원과 여주, 인천을 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