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시 계양구에 인천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갤러리 고마루'가 계양구청 인근 오조산로 51에 문을 연다.
오는 26일 오전10시 새롭게 문을 여는 '갤러리 고마루'는 인천시민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는 열린 예술공간으로서 곰(여자)∙고맙다∙높은 가치를 뜻하는 이름처럼 전통의 맥을 잇고 한국을 대표할 작가를 육성하는역할을 지향한다.
작가는 “가정주부로서의 삶을 충실히 살았다. 최고의 직업은 주부라 생각한다”라며 “살림에 정점을 찍어 본 사람으로서 해낼 수 있는 일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과 가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이번 전시를 보고 우리나라 전통을 사랑하고 역사와 뿌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평생 그림을 그렸고. 파티를 즐겼고 봉사를 했고 요리를 했으며 집을 예쁘게 가꾸어 왔고 노래를 불렀다. 나는 감히 말한다. 나는 살림에 정점을 찍었었다고, 정점을 찍어 본 사람만이 해낼수 있는 일들이 있다 . 나는 과거에도 최선의 삶을 살아 왔고 현재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 며 박지윤 삶 자체가 예술이기에 나는 나의 집을 그대로 재현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무엇을 느낄까 ?"고민했다.
또 "뜨거운 감정 숭고함, 삶을 살아가는 태도, 내가 얼마나 우리나라 전통을 사랑하고 역사와 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기를 바란다. 나 박지윤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과 가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내 온마음을 다할 것이다.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중근 의사가 윤봉길 의사가 과연 지치고 힘들었을까! 나태 했을까? N0 ! 나는 그분들의 마음가짐으로 작업을 할 것이다. 나는 내가 태어난 사명이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북두칠성을 보고 방향을 잡고 보호수 아래에서 위로를 받고 쉬고 희망을 꿈꾼다. 나의 작업이 그러한 역할을 해주고. 내가 만들어 낸 공간에서 무릉 도원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갤러리 고마루 박지윤 관장은 "시간∙공간∙오감을 아우르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낮은 문턱의 '예술성지'로 거듭나겠다며, 멘토이신 신사임당에게 공을 돌린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