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박노충 기자】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가 제1회 세계 한민족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막전을 지난 6월 28일 홍천 세이지우드CC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세계 한민족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계기로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예선전은 복수 참가도 가능하고, 그린피와 카트비를 포함한 대회참가비가 경기장별로 평소 골프장 이용료의 반값인 10-18만 원에 불과한데다, 기업들의 후원으로 참가 상품과 시상품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적어도 올해는 늦은 가을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매달 라운딩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포함하여 6개월이라는 전체 대회 기간 내내 소아암, 백혈병 환우들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유소년 골퍼들을 돕기 위한 기부와 나눔 행사가 병행된다. 특히 오는 7월 31일 가평 베뉴지CC에서 열리는 2차 예선전에는 개막전보다 더 많은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한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이서진 이사장은 “뜻있는 분들의 도움 덕에 다채로운 형태의 나눔이 가능했고, 10월까지 예선전이 20여 차례 이어지기 때문에 전국 각지 골프장에서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플레이를 즐기고 수준 높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전)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황희 국회위원은 축사를 통해“골프라는 스포츠를 즐기는 것 자체가 사회공헌으로 직결되는 한민족 대회의 구성과 취지에 감탄했다"라며"이번 대회를 통해 상호 존중과 예의를 바탕으로 한 골프의 스포츠맨십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자연스러운 문화로 녹아들고,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은 "제1회 세계 한민족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통해 라운딩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환우들과 유소년 골퍼들을 도울 수 있는 대회이다"라며"뜻 있는 기업들과 아마추어 골퍼들의 동참 독려와 더불어 앞으로 자선 골프대회와 상금대회, KATGA 골프 지도자 양성 코스 등을 통해 나눔을 우선으로 하는 대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