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생활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을 시작했으며 23일 기준 인구대비 39% 지급됐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8일부터는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한다. 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각 읍‧면에서는 자체 상황에 맞는 계획 수립 및 전담공무원 지정 등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신청 운영 기간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대상은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다. 대상 주민이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해당 읍‧면 담당자가 주민을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할 계획이다. 또 담당 직원 교육과 마을 방송, 이장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청 안내를 실시하여 군민 편의 도모에 앞장설 것이다. 이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속 집행 캠페인을 추진해 군민 체감도 제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할 계획이며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를 적극 이용하여 내수진작과 건강한 소비 문화 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생회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 주생면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현장 대응과 응급 복구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 기간, 남원시 평균 강수량은 289.2mm, 최고 강수량은 401mm(대강면)를 기록했으며, 주생면 또한 평균 377mm에 달하는 강우가 집중되어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피해는 ▲소하천 제방 유실, ▲구거 붕괴, ▲농로 및 안길 파손, ▲배수로 토사 퇴적, ▲농경지 침수 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생면은 굴삭기 등 중장비를 즉시 임차하고, 직원과 마을 이장 간 협력체계를 가동하여 피해 발생 직후부터 응급 복구에 발 빠르게 착수했다. 특히, 17일 밤 집중호우로 일부 마을에 침수 위험이 발생하자 주생면에서는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해, 주민 20여 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시켜 인명 피해 없이 위기를 넘기는 등 선제적 대응에 힘썼다. 이정찬 주생면장은 “피해 직후부터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항구 복구를 위한 후속 조치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5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국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7월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총 6,8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8명이 늘어나 12.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6.9%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충북(11.4%)과 대구(10.9%)가 뒤를 이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출생률이 상승 전환됐으며, 10월 이후로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올해 1~5월 혼인 건수도 5,6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결혼과 출산 모두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출산·육아 지원 정책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 정책인 ‘아이플러스(i+)’ 시리즈는 ‘1억 드림’, ‘집드림’, ‘차비드림’, ‘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 등 총 6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생률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이플러스(i+) 1억 드림’ 정책은 태아부터 만 18세까지 인천에서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운영 중인 ‘수용가정보시스템’의 사용자 만족도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근 실시된 ‘2025년 수용가정보시스템 사용 편의성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시스템의 평균 만족도는 85.8점으로, 전년보다 7.8점 오른 수치다(100점 만점). 이번 조사는 본부 소속 공무원 102명을 대상으로 메뉴 명확성, 사용 편리성, 화면 구성, 디자인 구성 요소, 응답속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 처리와 직결된 ‘응답속도’ 항목에서 큰 개선이 이루어졌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러한 성과가 헬프데스크 운영 강화, 온라인 유지개선 게시판 상시 가동, 사용자 중심 데이터베이스 튜닝 등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항목별 점수는 메뉴 명확성 87점, 사용 편리성 86점, 화면 구성 86점, 디자인 구성 요소 86.5점, 응답속도 83.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용자 친화적 설계와 기능 개선이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본부는 이번 만족도 향상을 계기로, 시스템 고도화와 사용자 교육을 병행하여 민원 처리 효율을 높이고 시민 체감 서비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구 국가유산정책연구회’가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 자연유산 보전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시찰을 실시했다. 백령도와 대청도는 수억 년 전 형성된 지층과 오래된 생물 흔적이 잘 보존된 우리나라의 드문 자연유산 지역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시찰은 이러한 지질학적·생태학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넓히기 위한 현장 중심 연구 활동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해안 일대에는 중국에서 유입된 해양 쓰레기를 포함한 각종 폐기물이 쌓여 있으며, 청년 인구가 적어 청소와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 문제는 자연유산 보존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인천시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며, 지질공원센터와 생태관광체험센터 건립, 해설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을 활용한 해설서비스는 일자리 창출과 자연유산에 대한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심우창 대표의원은 “이번 현장 시찰을 통해 생생한 목소리와 과제를 직접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서구의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24일 오후 인천 중구의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속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건설산재지도과·지역협력과, 인천시 노동정책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점검팀은 현장을 순회하며 폭염, 집중호우 등 계절적 유해·위험에 대비한 안전관리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온열질환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체감온도 33°C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는 등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고, 위험 발생 시 작업중지권 활용을 적극 지도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와 모국어로 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게시 여부, 숙소 실태도 함께 점검하여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김윤태 청장은 “폭염 안전수칙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사업장에서는 기상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근로자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관광공사 직원 봉사단이 23일, 중구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식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공사의 사내 봉사조직인 ‘ITO(Incheon Tourism Organization) 봉사단’이 주도했으며, 2023년 결성 이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18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복지관 내 ‘미가엘집밥(노인무료급식소)’에서의 배식 및 청소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여름철 맞춤 간식을 준비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공사는 지역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인천 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진로체험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다양한 환경학습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환경 관련 직업군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에는 소규모 대학생 멘토링 형태로 운영됐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참여 대상이 확대되고, 인천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서구청 아동행복과와의 협업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첫 프로그램에는 푸른솔생활학교, 샘물, 은가비, 꿈나무, 검단, 그레이스힐검단, 연희, 서곶 등 8개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한다. nn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야생화단지 생태체험 ▲수도권매립지 견학 ▲환경직업군 진로 상담 ▲연구소 시험분석 체험 ▲깨끗한 물 만들기 교육 ▲마음나눔 행사 등이 있으며,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병행된다. 특히, 환경직업군 진로상담에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소속 강사들이 환경공학, 소방·방재, 법학 등 다양한 전공을 바탕으로 아이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국내선 정기편 운항 중단으로 비어있던 제1여객터미널 국내선 게이트 3개를 국내·국제선 혼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스윙게이트’로 전환하는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24일부터 국제선 도착 전용 게이트로 상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하계 성수기 기간 동안 급증하는 국제선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제1터미널은 기존 41개 게이트에 3개를 더해 총 44개, 제2터미널은 기존 42개에 5개를 추가해 총 47개, 전체적으로는 113개에서 121개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스윙게이트는 기존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첨단 디지털 보안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해 항공보안 역량도 강화했다. 제1터미널의 6개 스윙게이트는 출입통제시설과 소방방재시스템이 연동돼,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선 운항 중단으로 비어있던 게이트를 국제선과 국내선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해, 하계 성수기 동안 국제선 처리 능력을 대폭 늘렸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설 개선으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지난달 20일부터 약 한 달간 지속된 장마를 끝으로 지난 22일부터 폭염경보가 전국으로 확대된 가운데 인천은 체감온도가 32도까지 올라갔다. 찜통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무더위를 함께 이겨내고자 가정중앙시장 인근에서 얼음 생수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이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이하 서인천지부)는 지난 22일 가정중앙시장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얼음 생수 나눔 활동을 펼쳤다. 서인천지부는 얼음 생수 나눔과 동시에 ▲양산, 모자 활용 ▲물을 자주 마시기 ▲선풍기와 얼음 ▲폭염 쉼터 이용 ▲손목 뒷목 냉찜질 ▲2~4시 외출 자제 등 폭염에 건강한 여름나기 방법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폭우와 폭염 등이 일어나는 이유를 그래픽 정보로 처리한 패널을 설치해 지구촌에 닥친 기후 위기에 관해서 설명했다. 이후 가정중앙시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서인천지부 한 회원은 “작은 물병 하나지만 시민들 얼굴에 웃음이 번지는 걸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실용적이고 따뜻한 활동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김영숙(60·가명·여·인천 검암동) 씨는 “뜨거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