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가 오는 8월 9일 오후 7시, 물축제가 진행중인 요천 수변 사랑의 광장에서 ‘달빛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달빛정원 개관 100일을 기념하고, 2025 남원 요천 물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대규모 여름밤 축제로 단순한 기념식이나 콘서트를 넘어, 정책 메시지와 시민참여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음악으로 피어나는 남원의 여름밤… 달빛콘서트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달빛콘서트는 전통예술공연단 ‘아퀴’가 남원의 정서를 담은 무대로 콘서트의 서막을 연다. 이어지는 비전 선포식에서는 남원시가 추진해온 관광 전환의 흐름과 향후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 2부 무대는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시간이다.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코요태, 알리, 영지, 이혁이 출연해 여름밤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며, 공연 말미에는 EDM DJ 파티가 이어져 젊은 세대와 가족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한밤의 페스티벌로 마무리된다. ▶공연 속에서 선포되는 관광도시의 미래 이번 달빛콘서트의 핵심은, 단순한 공연•축제를 넘어 남원 관광의 미래를 문화 속에서 선포한다는 점이다. 콘서트와 함께 진행되는 ‘남원관광 비전선포식’에서는 시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 노인 2,5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주군 5개 권역(1권역 삼례읍, 2권역 용진읍·봉동읍, 3권역 상관면·소양면·동상면, 4권역 이서면·구이면, 5권역 고산면·비봉면·운주면·화산면·경천면)에서 전담 사회복지사 11명과 생활관리사 168명이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약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폭염 대응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폭염 대응 돌봄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폭염 대비 인력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폭염 수당 지급 및 근무시간 조정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군은 안부 확인 전화 및 방문 상담과 함께, 선풍기·쿨토시·부채·여름 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 1,340세트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체감온도 완화에 힘쓰고 있다 경로당 5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 8개 동 통장협의회(회장 채임순)는 지난 4일부터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이하 범대위)가 주도하는 릴레이 피켓시위에 참여하며, 미반환 공여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통장협의회는 지역 행정과 주민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전국적 대표 조직으로, 지역 민심과 현실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체감하는 단체이다. 이번 시위 참여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첫 참여자로 나선 생연2동 소속 통장들은 “수십 년간 희생과 희망을 담아 희생을 감내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대한 실질적 대책은 미미하다”며, “대통령의 지시가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채임순 통장협의회장은 “지역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있는 우리가 행동에 나선 이유는, 지금의 위기 상태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기 때문이다”라며, “공정한 보상과 실질적인 회복 대책 마련이 지체 없는 국가의 책무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생연2동을 시작으로, 나머지 동들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가 지난 6일, 심곡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소망의집’에서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 71명에게 민생회복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인 이음카드 소비쿠폰 지급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신체장애로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구청과 연희동 행정복지센터의 담당 공무원 5명은 5일 오후 2시, 소망의집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과 함께 소비쿠폰 지급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이들 입소자들의 보호자 역시 고령이거나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신청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입소자들이 ‘동반외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필요한 물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며, 시설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입소자와 함께 필요 물품을 구매하거나 사회적 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중증 질환자에 대해서는 시설 직원들이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고 대리 구매를 지원하는 계획도 마련돼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 공무원이 협력하여 소비쿠폰 신청과 지원을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현재까지(6일 23시 기준) 서구의 소비쿠폰 지급률은 95.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동구가 지난 1일, 만석동 만석비치타운 주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김찬진 동구청장 주최로 ‘야간 반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장인 등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저녁 시간대에 열린 첫 번째 반상회로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날 자리에서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구청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구정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참여가 어려웠던 주민들을 만나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열린 반상회는 만석동을 비롯하여 외 10개 동에서도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주민 참여형 정책 추진은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 강화와 실질적 구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동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주민 삶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8월 6일 연수구에 위치한 영유아 장애인 거주시설 ‘동심원’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영유아 장애인의 건강 취약성을 고려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유 시장은 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관리 및 급식 안전, 온열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 폭염 대응에 필요한 물품 비치 현황 등을 면밀히 살피며,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반적인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영유아 장애인은 폭염에 특히 취약하므로, 보다 세심한 돌봄과 안전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촘촘한 대응체계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자녀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 가정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1040천사 돌봄’ 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중 본격 시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1040천사 돌봄’은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연간 이용시간인 960시간을 초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80시간을 추가 지원하는 인천형 돌봄 정책으로, 연간 최대 1,040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과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여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출산부터 양육까지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출생정책 6종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고 있으며,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은 ▲1040천사 돌봄 ▲틈새 돌봄 ▲온밥 돌봄으로 구성되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실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인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는 8월 6일 SK인천석유화학 쥬빌레홀에서 인천 석유화학 산업의 상생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기업이 위치한 인천에서 원청사와 협력사 간의 임금, 복지, 산업안전 등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고용노동부 장관, SK인천석유화학 대표, ㈜제이콘, 세이콘(주), ㈜CHM 등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석유화학 산업은 인천 제조업 부가가치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서, 산업 안전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석유화학 산업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인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사의 복지 증진을 위해 ‘1% 행복나눔기금’을 운영하고, 협력사 근로자들의 휴게 및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면 재포장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인천공항 제2활주로의 본격 운영재개를 앞두고 공사 이학재 사장 주관으로 관계기관 합동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인천공항 제2활주로 현장에서 진행된 종합시험운영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서울지방항공청 권혁진 청장을 포함해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한국공항 등 주요기관 관계자 약 70명이 참여했다. 이날 종합시험운영에서는 실제 항공기를 동원해 제2활주로를 따라 지상이동하며 활주로 및 유도로*의 포장 및 안내표지 마킹(Marking) 상태, 항공등화 정상 작동 여부 등 항공기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조종사의 시선에서 면밀히 점검했다. 공사는 이날 종합시험운영을 포함해 앞으로 총 6차례(3일 주·야)의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할 예정으로, 종합시험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 등을 보완해 오는 9월말 인천공항 제2활주로를 전면 운영재개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1년 6월 제4활주로 운영개시를 통해 총 4개의 활주로를 확보하게 되었으나, 제4활주로 운영을 바탕으로 기존의 노후화된 활주로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강화군이 올해 들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곱 번째 고액기부자가 등장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 이번 기부자는 월남 1세대 출신의 최금녀 시인이다. 그녀는 고향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통일에 대한 희망을 담아 강화군에 고액 기부를 결심했다. 섬세한 감성과 진한 향수를 품은 그의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선 상징성을 지니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강화군에는 총 7명의 고액기부자가 참여해, 고액기부 누적액이 2,6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전체 고향사랑기부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기부 참여와 금액이 급증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는 군이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점이 꼽힌다. 축제장과 박람회 등 다양한 현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와 참여 독려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수 박용철은 “내년부터는 모인 기부금을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해 추진하겠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