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가 28일 전북도청에서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종합계획 설명회를 열고, 여름철 개최에 따른 안전대책과 주요 프로그램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여름에 열리며,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축제 시기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폭염·폭우 등 기후 위험 요소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 방안과 더불어, 프로그램 구성 및 홍보 전략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설명회는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주재하고, 축제 주관기관과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안전관리 계획을 비롯해 관람객 편의 증진 방안, 지역 참여 확대 전략 등이 논의됐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국립극장과 공동 제작한 ‘심청’이 무대에 오른다. 김희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개막작은 세계적인 연출가 요나 킴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깬 도전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축제는 지역과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5월 29일(목)까지 저녁 7시에 매일올레시장 만남의광장에서 약 한 시간 동안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5월 28일(수)에는 혼성 어쿠스틱 듀오 ‘하비오’와 대금 연주자‘갓대금’의 공연이 진행되며, 5월 29일(목)에는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주낸드’와 어쿠스틱 음악밴드‘늦은 오후’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버스킹은 제20회 제주포럼(5.28.~5.30.) 기간에 맞춰 진행되며, 특히 지난 APEC 국제회의와 같이 다운타운 셔틀버스가 ICC에서 출발하여 매일올레시장까지 운행되어 제주포럼을 찾은 세계 각국의 관계자와 관광객 등이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하여 공연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하여 제주 포럼을 계기로 서귀포를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관계자와 관광객들에게 문화도시 서귀포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매일올레시장과 주변 상가 등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을 유도하여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6월 9일~10일과 12일~13일, 총 2회에 걸쳐 1박 2일 체험형 배움여행 「순천형 런케이션, 정원생활」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원생활’은 단순한 도시 관광이 아닌, 생태·정원·문화가 어우러진 순천의 도시 변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실천형 런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한 순천의 경험을 전국 지자체와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여정은 ‘생태(순천만습지) → 정원(순천만국가정원) → 생활(정원마을)’로 이어지는 도시 변화의 흐름을 따라 구성됐다. 단순한 ‘정원박람회’의 성공 사례를 넘어 생태복원·시민참여·행정 실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순천의 변화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마지막 일정에는 DIY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가 각자의 지역에 적용가능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배움과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순천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전국 공공기관 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정원 워케이션’ 숙소에서 1박을 하고, 지역 로컬푸드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 청소년들이 승람도 놀이를 테마로 동학농민운동 유적지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몸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4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인 ‘녹두장군 승람도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읍전통놀이전문연구회와의 협업으로, 전통 보드게임인 ‘승람도(남승도 놀이)’에서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동학농민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현장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무명농민군 위령탑, 전봉준 고택, 만석보, 황토현대첩 전적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동학농민운동이 정읍을 비롯한 호남 일대에서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생생하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이 중 5명은 ‘샘말아이들기자단’ 소속으로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 작성을 병행하며 배움을 기록으로도 남겼다.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체험성을 살린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2025년 공예주간이 성황리에 첫 주를 마무리했다. 부안청자박물관을 주 행사장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3일간 약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공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관람객들은 상감청자를 비롯한 공예의 아름다움을 전시와 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했다. “아이와 함께 오기에 너무 좋았다”, “다양한 공예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특히 야외 가마장에서 전통 방식으로 청자를 소성하는 현장은 모든 연령층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이번 행사의 대표 콘텐츠로 떠올랐다. 행사 관계자는 “첫 주의 열기를 바탕으로, 돌아오는 주말에는 더욱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주 금·토·일에도 다채롭고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주말(5월 24~26일) 프로그램으로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청자 태토 다지기 ▲질밟기체험과 청자조각을 직접 발굴해보는 ▲사금파리 발굴단이 무료로 진행되며 이 밖에도 공예인의 도구와 이야기를 담은 기획전 ▲공생공락(共生工樂), 청자 잔을 선택해 음료를 즐기는 ▲청자카페, 지역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보취약계층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와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발달장애인의 와글와글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시는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순천시지회(회장 이정근)와 협력해 오는 8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12일 지역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그램은 (사)전국장애인 부모연대 순천시지회 소속의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의 와글와글 도서관 여행’은 책 중심의 독서와 독후활동뿐만 아니라 도서관 이용교육, 전시 관람,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책과 도서관을 매개로 하는 주체적인 활동 경험이 일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도서관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문화도시 순천에서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향유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4회차에 걸쳐 순천만국가정원과 지역 내 개방정원을 연계하여 도시와 자연, 사람과 정원을 잇는 로컬 여행 프로그램 <오늘부터 그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그린>은 정원을 ‘보는’관광에서 벗어나 사유하고, 탐구하며, 오감으로 느끼는 로컬 생태여행 프로그램으로, ‘빛으로 그린 정원’, ‘감각으로 그린 정원’, ‘소리로 그린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빛으로 그린 정원’은 지역 내 개방정원에서 진행되며 정원 스토리를 함께 나누고, 식물카드와 루페(확대경)를 활용해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식물을 수집해 아날로그 감성 엽서를 만드는 특별한 체험도 진행된다. 이어 ‘감각으로 그린 정원’은 원예치료사와 함께하는 허브 원예테라피로 국가정원에서 진행된다. 향과 촉감을 통해 나에게 맞는 허브를 찾고, 직접 국가정원의 텃밭정원에 심어볼 수 있다. 또한 참가자는 심은 허브를 가져가 정원과 나를 연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개울길 정원에서는 물소리와 새소리에 집중하며 산책하는 마음 치유의 시간으로 오감을 가득 채운 ‘소리로 그린 정원’으로 여행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배우가 아닌데 연극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요?” 오는 7월 5일 개막하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은 그 물음에 ‘당연하다’고 답한다. 생활 속 예술, 시민의 연극을 내세운 이번 연극제는 연극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배우가 될 수 있는 무대’를 지향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인천’와 ‘나의 독백, 쓰고 말하기’ 워크숍은 그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다. 시민극단, 직장인 동아리, 주부 연극단 등 전국 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연극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관객과 나눈다. 워크숍을 통해 연기와 무대 경험이 없는 시민들도 무대 위 독백을 준비하고, 마지막 날 ‘낭독 공연’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학산소극장에 마련된 무대는 소박하지만, 참여자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첫 경험의 장이다. 고향을 떠나온 타지 청년, 은퇴 후 연극에 도전한 시민, 일상을 벗어나 삶을 성찰하고자 모인 이들이 ‘나를 연기하는 연극’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와 만난다. 시민연극제는 단지 아마추어 공연의 장이 아니다. 연극이 어떻게 일상의 언어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이자, 한국 연극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핵심 축이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기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제주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예술 진로캠프는 영화와 공연 분야로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다. 영화캠프 ‘제주 시네마 챌린지’는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비숙박형으로 운영되며 기존 영화의 재창작 과정을 통한 영화 제작 학습, 실무 경험, 발표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공연캠프 ‘극적인 라이브’는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숙박형으로 운영되며 영상, 공연기획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협업 활동, 도민 대상 실시간 공연 기획·진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누리집(http://sgpedu.or.kr/bbs/board.php?bo_table=3_1_1_1&wr_id=125)에서 개별 온라인 참가 신청을 받는다. 또한 문화예술 진로캠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설명회를 오는 17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2회 운영하는데 오전 설명회(11:00~12:00)는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서귀포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강화 에어로폰 앙상블이 창립일을 맞아 동호인들을 위한 음악회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