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효정세계평화재단이 12월 4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통일빌딩 대강당에서 ‘2025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하고, 국내·글로벌 장학생 3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핵심 비전인 평화세계를 실현할 세계인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됐다.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 자리까지 온 노력을 격려하고 축하한다”며 “공적인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배운 가치를 실천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들이 공동체와 함께 더 큰 발전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 도현섭 미래인재양성원 원장, 서인국 세계선교본부 사무총장, 김석진 천주평화연합 회장, 김고은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 홍인명 다문화평화연합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장학생들의 비전을 응원했다. 도현섭 원장은 축사를 통해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이 되듯 여러분의 순수한 마음과 한 걸음이 큰 미래를 만들 것”이며, “끝까지 겸손과 감사, 그리고 맑음을 지켜 달라”고 전했으며, 서인국 사무총장은 지난 5년간 낯선 환경 속에서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방글라데시의 한 청소년이 그린 평화를 향한 절규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40개국 1만 5932명이 출품한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에서 방글라데시 샨토-마리암 창의기술 아카데미 소속 타스피하 타신의 작품 ‘평화를 향한 절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타신의 그림은 전쟁의 한복판에 선 인류의 절박한 외침을 생생히 담아냈다. 작품 중앙에는 눈을 감고 기도하는 어린이가 자리한다. 어린이 주변으로 탱크와 미사일, 불타는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가시 철조망과 하늘로 뻗은 손들이 전쟁 속 희생자들의 고통을 표현했다. 연기 속 흰 비둘기와 평화 상징을 품은 눈, 뒤편의 국기들과 유엔 로고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곳곳에 새겨진 ‘제발(please)’이라는 단어가 관람자의 시선을 붙든다. “언뜻 보기에 이 작품은 혼돈과 불길, 파괴, 고통으로 가득 차 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평화를 향한 침묵의 기도를 보게 된다.” 타신은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베이커리 오뜨 파티세리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새로운 페스티브 케이크 컬렉션을 선보인다. 올해 컬렉션은 클래식 유럽 디저트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디저트들이 연말의 홈파티와 선물에 특별한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의 대표 상품은 단연 ‘스노우 화이트 스페셜 케이크’(Snow White Special Cake)다. 북극곰과 이글루를 모티브해 2단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체리 주빌레와 치즈 크림을 샌드한 후 화이트 초콜릿 무스로 마무리해 산뜻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뷔슈 드 노엘’(Bûche de Noël)도 선보인다. 초콜릿 시트에 가나슈를 겹겹이 쌓아 올린 정통 방식에 다크 샹티이 크림을 더해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 요리에 주로 사용하는 농축 소스인 꿀리를 블루베리로 만들어 요거트 무스와 만난 ‘블루베리 요거트 무스’(Blueberry Yogurt Mousse), 제철 딸기를 듬뿍 담아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로운 ‘딸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이하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이 시행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한국, 미국, 브라질 등 133개국에서 225만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16일과 13일에는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어머니 사랑의 언어’ 시상식이 열려, 국내외 일상 속 존중과 배려를 실천한 이들을 격려하고 캠페인의 선한 영향력을 공유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인 ‘어머니 사랑’의 마음을 언어에 담아 일상에서부터 실천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운동이다. 배려와 존중, 경청, 감사, 용서 등의 의미를 담은 7가지 일상어에 올해 2가지가 추가돼 9가지로 확장됐다. ‘고마워요’ ‘애쓰셨어요’ ‘내가 미안해요’ ‘기도(응원)할게요’ ‘제가 도울 일은 없나요?’ 등이다. 시상식이 열린 연수원은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1만여 명의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꾸준히 실천해 주위에 평화와 희망을 전하며 주변의 추천을 많이 받은 이들, 앱을 통해 300일 이상 활동을 체크하며 홈페이지 댓글 등록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이어온 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인문정신을 정체성으로 지향하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15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 설립 헌당식이 거행됐다. ‘세종집현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은 미국, 페루,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21개국에서 온 190명가량의 하나님의 교회 83차 해외성도방문단이 글로벌 축하 사절단으로 함께해 국가, 문화, 언어를 초월한 화합의 장이었다. 안식일 예배와 겸해 열린 가운데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논산 등 충남권 신자들까지 1200여 명이 참여했다. 금강 인근에 자리한 ‘세종집현 하나님의 교회’는 토지면적 1574㎡, 연면적 2434.8㎡에 지상 4층 규모다. 단정하고 깔끔한 외관은 주변 경관 및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검소하면서도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내부에는 예배실, 교육실, 유아실, 식당, 다목적실 등이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신설된 교회는 주목적인 신앙 공간으로서는 물론 이웃과 소통의 사랑방으로도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교회가 위치한 집현동의 명칭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설립한 인재등용 기관 ‘집현전’에서 따왔다. 교육, 연구, 산업 기능을 중심으로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2025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11월 12일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소재의 벨라 45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대회는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 기부 및 교류의 장 형성,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류현진 이사장을 필두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 명단에는 박찬호, 이대호, 양의지, 정근우, 황재균, 이정후, 김광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과 이민정, 박하나, 민우혁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유명인사들이 포함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자선 대회에는 비엠스인터네셔날이 기부와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자 협찬사로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박정근 비엠스인터내셔날 대표는 앞으로 “당사는 향후에도 해외 프리미엄 와인과 국내 K-F&B를 융합하는 시도를 지속함과 동시에, 무료 와인 테이스팅 및 와인 클래스를 통해 잊지 못할 체험의 감동을 선사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국내외 문화, 예술, 영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분야는 물론, 기업, 협단체 행사 및 다양한 모임에서 품격 있는 커뮤니티와 건전하고 친밀한 교류 및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허훈 의원이 제333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사업의 후원금 유치 및 집행 내역에 대한 투명성 확보가 전제돼야 함을 강력히 강조했다. 허 의원은 최근 진행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의 '라이트런' 사업 업무협약서 변경 건을 예로 들며, "시비가 투입되지 않는 민간협력 사업이라도 시의 소중한 자원을 이용하는 명백한 서울시 행사이므로, 행사 관련 후원금 및 집행 내역은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라이트런'은 야간에 조명봉을 들고 한강변 5km를 달리는 사업으로, ㈜빅워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후원 유치 및 실질 운영이 진행돼 왔다. 문제는 올해 협약서에 서울시가 ㈜빅워크의 후원금 및 집행 내역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던 점이다. 허 의원은 지난 8월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들께 더욱 질 높은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민간이 유치한 후원금이 행사 목적에 맞게 잘 사용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이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축제의 발전 방향으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한강을 시민 여가공간으로 활용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고 축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단순 운영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관리로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제2회 축제에는 총 2만 2,600명이 직접 참가했으며, 체험·공연 등을 포함한 행사 전체 참여 인원은 63만 명을 넘어섰다. 김 의원은 이같이 높은 시민 호응을 바탕으로 축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참가자들의 연령, 지역, 완주 시간 등의 데이터를 단순 통계가 아닌 참여 패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와 프로그램 개선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종원 국장은 "현재는 기본적인 연령별·참여자 리스트 수준의 데이터만 보유하고 있으며, 성향·선호도 분석과 프로그램 연계는 미흡하다"고 인정하며, "단순 수집이 아닌 활용 단계로 발전할 수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글로벌 복지단체 (재)국제위러브유와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제23회 위러브유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심화하는 기후재난과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가족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약 1만3000명이 모여 화합과 연대의 장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후위기 취약계층 120세대와 학대 피해아동 그룹홈,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피해를 입은 네팔·필리핀·몽골·태국·모잠비크·케냐·남아프리카공화국·페루·에콰도르·브라질 등 10개국, 몽골 희소난치성 질환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러브유는 성금 3억7600만 원(26만3000달러)을 지원했다. 뜻깊은 콘서트 개최 소식에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NPO연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 후원에 나섰다. 주한 에콰도르·캄보디아 대사,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대리, 주한 시에라리온 공사, 콩고민주공화국 내무부 차관 등 각국 정부 관계자와 외교관을 비롯해 정재계·교육계·법조계·학계·문화예술계·체육계 등 각계각층 인사, 시민, 위러브유 회원이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1부 기금전달식에서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리에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골프계의 거장 임진한 프로가 주최한 특별한 예술 전시회, '임진한 프로골퍼 10인 작가전'이 지난 11월 5일 포스코 더샵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골프와 예술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주목받았으며, 10인의 작가가 참여한 총 19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주최 측은 이 작품들을 활용해 이태리 프리미엄 와인에 부착하는 커스텀 라벨 굿즈를 제작해 행사에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콜키지 세트 정면에 포스터 아크릴을 제작해 전시의 품격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특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 선수가 참석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참석 귀빈들은 "클라라 C" 스푸만테 시음회를 통해 이태리 프리미엄 와인을 경험하며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임진한 프로는 "골프의 역동성과 예술의 감성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골프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신선하고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