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여성문화회관은 오늘(14일) 오후 2시 부산진구 국민연금공단 1층 대강당에서 정기공연 ‘예술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년 동안 여성문화회관에서 교육을 받은 수강생과 시민 동아리 3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연간 최대 규모의 생활문화 행사다. 생활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준비된 공연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기대도 높다. 공연은 전통무용, 현대무용, 난타, 오카리나, 합창, 통기타 연주 등 20여 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수강생들이 각자 갈고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펼치는 시간인 만큼 가족과 지인들의 응원도 더해져 관객석이 일찌감치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문화회관 수강 프로그램의 특성을 반영해 여성의 자기표현·자기성장 의미도 담겼다는 평가다. 여성문화회관은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생활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수강생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이지만 완성도가 높아 지역 생활예술계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작품 구성과 무대 연출을 전문 연출진이 지원해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시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관람객들은 “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상수도관·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4~2025 겨울철 상수도 동파 예방 대책’을 오늘(14일)부터 가동한다. 시는 최근 기온 변화가 커지고 급격한 한파가 반복되는 만큼, 올해는 평년 대비 강화된 조치를 마련해 동파 취약 지역과 시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내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며, 급수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동절기 급수상황실’을 운영한다. 동파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복구반을 확대 편성하고, 동파 우려가 높은 노후관·지하수관·공사 현장 주변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지난해 한파 때 동파가 발생했던 구간은 특별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계량기 동결 예방을 위해 계량기 보온재를 무상 지원하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단독주택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보온재 설치 방법 안내도 실시한다. 특히 독거어르신, 저소득층, 주거 취약가구 등 동파 위험이 큰 시민을 대상으로는 담당 구·군과 연계해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보온재만 잘 설치해도 동파 사고의 60% 이상을 예방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이 오늘(14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시는 홈 개막전이 시민과 함께하는 대표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역 내 유일한 여자프로스포츠 구단이라는 점에서 홈 개막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BNK 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대폭 정비했다. 핵심 선수들이 재계약을 마치며 안정된 스쿼드를 구축했고, 신인 선수들의 합류로 공격과 수비의 폭도 넓어졌다. 구단은 올 시즌 목표를 ‘플레이오프 직행’으로 설정하고 수비 조직력 강화와 공격 전술 다변화를 중심으로 시즌을 준비해 왔다. 홈 개막전에서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응원 섹션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경기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선수단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포토존, 사인회 등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단은 “부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승리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부산시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BNK 썸의 홈경기 운영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 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부산에서도 여자프로농구의 인기가 확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오늘(1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2025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출발식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도 ‘대표산타 1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연말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소원과 생활필수 지원을 위해 진행되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 곳곳의 시민·단체·기업 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번 산타원정대는 아이들의 1대1 소원 성취 지원을 기본으로, 난방비, 방한용품, 의료비, 생필품 지원 등 폭넓은 후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생활물가 상승으로 저소득층 가정 부담이 커진 만큼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참여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대표산타로서 직접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취약계층 아동 보호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메시지도 전한다. 시는 “산타원정대가 단순한 연말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아동지원 정책과 연계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록우산 관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오는 11월 15일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제20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하며, 스무 살 성년이 된 축제를 발판 삼아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가 역대 가장 크고 웅장한 불꽃 연출과 부산만의 고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 강조했으며, 특히 박형준 시장은 “시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만큼 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사히 귀가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축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기념행사로 시작된 이래 20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는 축제가 풍성하고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부산불꽃축제의 연출은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존 2부 구성에서 벗어나 ‘2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를 포함한 총 3부로 본 행사를 구성하여 개막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1부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근현대사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부산근현대역사관 체험부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부스는 11월 8일 부산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열린 ‘2025 박물관 어울림 교육한마당’에 설치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부산의 역사적 변화를 배우는 현장형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체험부스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이 기획·운영했으며, 역사관의 상징적 공간인 본관과 별관의 전시 주제를 축약해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옛 건물 사진이 담긴 캘린더를 만들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산근현대역사관은 2003년 개관 이후 부산의 근·현대사를 체계적으로 전시·보존해온 대표적인 공공문화시설이다. 특히, 별관은 1920년 완공된 근대식 건물로, 일제의 금융·토지수탈 기관이 시민교육의 장으로 전환된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별관은 지역 근현대사의 흐름을 영상·체험·문헌으로 재구성해 청소년 교육의 현장으로 자리잡았다. 역사관은 현재 전시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기억아카이브’, ‘근대건축 보존존’ 등 참여형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변성완 신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박형준 시장과 첫 만남을 가졌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7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시장과 첫 회동을 갖고 부산 발전을 위한 협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부산의 현안 해결을 위해 민주당 부산시당이 정부와 중앙당과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부산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민주당 부산시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이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과도 만나 부산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시당위원장은 다음 주에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엄성규 부산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와 첫 회동을 갖는 등 각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방향을 논의하는 공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1월 8일 오후 6시 벡스코 제1전시장 2층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참여하는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해양수도 부산 건설 전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MBC <100분 토론> 진행자로 잘 알려진 정준희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두 인사는 각각 정부의 해양정책과 지역균형발전 구상을 설명하고,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부산의 산업·물류·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은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전재수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해양수도 부산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산업전략”이며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물류 대기업 이전, 북극항로 개척, 항만 클러스터 조성 등 이재명 정부의 **‘해양대전환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김경수 위원장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모델을 중심으로 지방분권의 새로운 방향을 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이색 도시홍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시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 갈맷길 체험단’을 운영하며, 부산의 해양·산·도심을 잇는 **도보관광 브랜드 ‘갈맷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주한 외교관, 해외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부산의 자연·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SNS를 통해 전 세계로 발신하는 홍보형 워킹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송도해변~암남공원~감천문화마을로 이어지는 대표 구간을 걸으며, 도시의 다양한 풍경과 지역 주민의 환대를 체험한다. 특히, 갈맷길 주요 포인트마다 진행된 ‘스토리 포토존’과 ‘도보 챌린지’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갈맷길은 부산의 땅과 바다, 그리고 시민의 삶이 이어지는 길”이라며, “외국인이 직접 걷고 느끼는 순간이 곧 부산의 가장 진실한 홍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광도시는 인프라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며 “부산의 길 하나하나가 세계와 연결되는 지속가능 관광의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갈맷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세계 속 캠퍼스’로 변신했다. 부산시는 11월 9일 부산시민공원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인(in) 부산’을 개최하며, 45개국 3천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교류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대학 유학생 커뮤니티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발적 축제로, ‘부산에서 배우고, 부산에서 함께 성장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글로벌 푸드존, 전통한복 체험, K-POP 경연, 다국적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무대에는 한국과 외국 유학생들이 함께 꾸민 합동 공연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유학생들과 사진을 찍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장은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선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이제 국제청년들이 배우고, 일하고, 살아가는 글로벌 캠퍼스 도시”라며 “이 축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부산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학생이 곧 부산의 시민이며, 부산의 글로벌 인재”라며 “도시는 그 다양성을 통해 더 큰 창의와 혁신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부산에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