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 반려문화 연구회가 11일 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반려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혜영 대표의원과 김국환, 장현희 의원 등 연구회 참여 의원들과 인천시의회 장성숙 의원, 연수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핵심 과제는 ‘거점형 반려문화센터’ 조성 방안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정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유기동물 입양 지원, 입양 전 교육, 펫로스 치유, 이주민 반려생활 적응 프로그램 등 생활밀착형 정책뿐만 아니라, 기부·자원봉사 연계모델, 건강관리와 결합된 지역 맞춤형 지원방안, 문화콘텐츠 프로그램(반려동물 가족사진 촬영, 동물 동반 북카페, 야외영화제 등)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윤혜영 대표의원은 “반려동물은 지역사회의 복지와 문화, 공동체와 연결된 중요한 존재”라며, “이번 연구가 반려와 비반려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반려친화도시 연수구 조성의 밑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연구회는 2023년에 이어 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시와 함께 철강 및 자동차부품 산업의 고용 둔화와 숙련인력 이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회복력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의 ‘2025년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제안하여 선정된 것으로, 지역 산업의 고용 위기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을 마련하는 민관 협력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불안 등 통상환경 변화와 재난,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 위축에 대비하는 선제 대응책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숙련 인력의 이탈, 청년층 유입 감소, 고령화 심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철강 및 자동차부품 산업을 지원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에 2년에서 최대 6년까지 근속한 재직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근속 유지 장려금을 지원하는 ‘장기 재직자 근속 유지 장려금’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보건 용품 지원,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기업 대상 추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자동차 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고용둔화 대응사업까지 수행하며, 산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환경공단이 지난 7월 6일 계양구 병방로 맨홀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환경공단 이사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단은 사고 개요, 용역 현황, 피해자 지원 현황, 위반 사항 및 조치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수행한 ‘차집관로 GIS DB 구축’ 용역은 4월 10일 ㈜한국케이지티콘설턴트와 2억7980만 원에 계약돼 12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사업은 GIS(지리정보시스템)가 미 구축된 차집관로 데이터를 DB화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계약업체는 하도급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사전 승인 없이 하도급을 체결했으며, 지하 시설물 탐사와 안전수칙도 미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사고는 맨홀 진입 후 가스질식 추정과 보호구 미착용이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현재 사망 1명, 의식 불명 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단은 “계약업체에게 용역 중지를 통보했고, 계약 해지 등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은 지난 3일 연수구와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 간 우호도시 협약 체결식에 동행해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실질적 교류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가 상호 문화·교육·경제·관광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대에 맞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복리 증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수구청장 및 마이크 웨이쳐스 코튼우드 하이츠시장을 비롯한 4명의 코튼우드 하이츠시의원들, 유타한인회장,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본부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더불어 솔트레이크시티와 코튼우드 하이츠시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자리했다. 박현주 의장은 “이번 우호도시 협약은 연수구가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연수구의회도 이번 협약이 단순한 외교적 상징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협력 사업의 실질적 성과 도출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수구와 코튼우드 하이츠시는 앞으로 청소년 및 문화 교류, 관광 활성화, 경제 협력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관광사업체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2025 인천 평화관광 체험형 콘텐츠 공모’를 7월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강화DMZ, 인천상륙작전, 서해5도 등 인천의 평화와 역사를 담은 상징적 공간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평화를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모집 분야는 러닝·미션형 챌린지, 평화 요가·명상·스토리 기반 도보여행, 디지털 융복합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며, 심사는 서류 적격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비와 SNS·보도자료 등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한 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은 평화와 역사의 현장을 품은 도시로,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며, “다양한 창의적 참여를 통해 인천의 평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가 7월 1일 제9대 연수구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연수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형식적인 기념식이나 내부 행사 대신,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의원들이 직접 배식과 테이블 서빙에 참여하여 정성을 다했다. 봉사 중에는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건강과 근황을 묻고, 복지관 운영진의 노인복지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주 의장은 “제9대 연수구의회가 개원한 지 3년이 되는 뜻깊은 날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나눔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구민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연수구의회가 제9대 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주요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성과를 정리했다. 2022년 지방선거로 구성된 제9대 의원들은 정례회 7회(131일), 임시회 20회(148일) 등 총 27회, 279일의 회기를 운영하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총 57건의 조례를 발의·처리하며 안전·복지·환경·문화·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법 성과를 냈으며,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화재안전취약주택 지원, 청년상인 육성 등 실질적 제도 개선에 힘썼다. 또한, 3년간 118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도 분구 추진, 학교 신설,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 원도심 철도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으며,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제안도 활발히 진행했다. 이외에도, 17건의 결의안·건의안을 채택하며 송도 화물차 주차장 폐지, 트램 조기 도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했고, 12개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며 실효성 높은 정책 개발에 기여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여, 26건의 구정질문과 904건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을 통해 투명성과 행정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지난 25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근로자를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퇴근길 콘서트’ 2회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인천 상생패키지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자동차 부품업체 근로자 약 60명이 참여하여 퇴근 후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현대·기아차가 체결한 ‘자동차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인천은 지난해 우수 사업지역으로 선정되어 올해 18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천상공회의소는 ESG 경영 대응 교육 및 컨설팅(15개사 대상), 휴가비 지원(1인당 30만 원, 150명), 건강검진비 지원(1인당 40만 원, 100명), 고숙련 장려금 지원(최대 30만 원, 50명), 위험성 평가 컨설팅(10개사 예정) 등 다양한 복지·안전 지원사업을 현재 모집 중입니다. 모든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신청은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incheon.korcham.net)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박정수 의원이 제27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전성을 담보로 한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공사 기간 단축과 공사 기간 동안 주민 편익 시설 제공 및 안전 확보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1995년 준공된 승기하수처리장은 시설 노후화로 악취, 소음, 안전 문제 등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러 우여곡절 끝에 총 4,265억 원 규모의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예상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주민 요구에 비해 지나치게 늦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공기 단축은 환경 보호, 경제적 효율, 주민 생활 질 향상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승기하수처리장의 경우 최근 3년간 수질 기준 위반 11건, 과태료 1억 8천만 원 등 환경 문제가 반복되고 있으며, 사업 지연으로 인해 예산도 초기 2천 9백여억 원 보다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공사 기간 중에도 산책로 정비, 조경 개선 등을 통해 주민 쉼터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악취 저감 시설과 소음 방지벽 설치로 주민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공사 진행 상황과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 창구 운영 통해 투명한 정보 제공과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화물차 주차장 논란은 단순한 지역 갈등을 넘어, 정치와 행정이 시민의 권리와 안전을 어떻게 무시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장이다. 이번 사태는 인천시와 유정복 시장의 무책임한 태도와 책임 회피, 그리고 공기업인 인천항만공사의 역할 부재를 드러내며,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시민 위에 군림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지난 2022년, 인천항만공사는 송도 아암물류 2단지 내에 402면 규모의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다. 물류 거점 확보라는 명분이었지만, 이 부지는 대형 아파트와 학교, 공원 등 주거 밀집지역과 바로 맞닿아 있어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주민들은 교통사고, 소음, 디젤 분진, 공기 질 악화, 통학 안전 문제 등 기본권 침해를 호소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수차례 간담회와 시위, 언론 공론화를 통해 대체 부지 확보를 요구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 있는 정치인과 행정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며, 책임 회피를 일삼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2020년 지방선거 당시, 송도 9공구 화물차 주차장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시 공약은 명백히 ‘폐지’였으며, 주민 기대를 모았던 약속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