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대통령실 출입 기자로 8년간 활동한 뒤 정년 퇴임한 언론인 출신 맹인섭 전 기자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맹인섭 예비후보는 6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충남 아산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때"라며 "정치와 행정, 언론을 두루 경험한 현장형 인물로서 아산을 충청의 미래도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맹 예비후보는 과거 김종필(JP) 전 총재와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잇던 '충청 정치의 가교' 역할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아산을 단순한 위성 도시가 아닌 자족형 미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농어민과 노동자의 안정된 삶 보장 ▲중앙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국비 확보 ▲아산을 충청권 물류·경제 허브로 육성 등을 내걸었다.
맹 예비후보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다"며 "중앙정부 지원을 적극적으로 끌어내 지역 경제와 일자리를 동시에 살리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출신인 맹 예비후보는 정계와 언론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1990년대 김종필 전 총재가 주도한 신민주공화당 창당대회에서 발기문을 낭독했으며, 김대중 대통령 당선 과정에서는 청년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약 30년간 언론인으로서 국회, 청와대, 서울시청, 헌법재판소 등 주요 기관을 출입하며 현장을 지켰다. 특히 손학규 전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정책과 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하며 정치적 역량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맹 예비후보는 "권력 중심이 아닌 시민 곁에서 일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정치와 언론의 교차점에서 쌓은 3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산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