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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올해도 ‘대표산타 1호’ 나선다… 저소득 아동 위한 산타원정대 출발

연말 나눔 캠페인 시동
저소득 아동 1대1 소원 지원
난방비·생필품·의료비 등 후원
시민참여형 모금 프로그램 확대
시장 “아이가 차별 없이 꿈 키우는 도시 만들겠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오늘(1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2025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출발식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도 ‘대표산타 1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연말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소원과 생활필수 지원을 위해 진행되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 곳곳의 시민·단체·기업 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번 산타원정대는 아이들의 1대1 소원 성취 지원을 기본으로, 난방비, 방한용품, 의료비, 생필품 지원 등 폭넓은 후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생활물가 상승으로 저소득층 가정 부담이 커진 만큼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참여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대표산타로서 직접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취약계층 아동 보호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메시지도 전한다. 시는 “산타원정대가 단순한 연말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아동지원 정책과 연계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록우산 관계자는 “부산의 산타원정대는 매년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해 전국에서도 모범적 지역 나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며 “특히 시장의 직접 참여가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아이들이 차별 없이 꿈을 키우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시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신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연말까지 후원 참여 창구를 운영하며 다양한 나눔 행사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