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오늘(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부산 명문향토기업 선정식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지역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핵심기업을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명문향토기업을 선정해 왔다. 올해 역시 기술 경쟁력, 고용 기여도, 지역사회 공헌 등 다각적인 심사를 거쳐 신규 인증 기업을 확정했다.
행사에서는 신규 선정 기업에 인증패와 현판이 전달되며,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된다. 부산시는 명문향토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선정 기업의 실제 체감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설 개선, 기업 홍보, 시장 개척 등을 행정과 공공기관이 함께 지원하는 구조가 자리 잡은 점이 주목된다.
부산시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제조 기반 도시 재도약’ 전략과 맞물려, 올해 선정 기업들은 미래산업·기술혁신·청년고용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곳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지역 대표기업을 육성해 생산·고용·투자가 선순환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네트워킹 행사에는 기업 대표, 유관기관, 경제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역경제 현안과 공동 사업 추진 가능성을 공유한다. 현장에서 기업 성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도 마련돼 기업 정책에 현장의 의견이 보다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관계자들은 “명문향토기업 인증은 브랜드 신뢰도 향상과 인재 채용에도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업이 강해야 도시가 강하다”며 “명문향토기업이 지역산업의 중심축이 되어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는 기업과 끝까지 함께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