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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대학교 플로리스트과, 수시 2차 신입생 모집

행복을 전하는 플로리스트, 감성과 기술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감성과 디자인,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잇는 ‘플로리스트’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플로리스트과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꽃과 식물을 매개로 공간을 연출하고 감성을 전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류 제출은 오는 24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5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플로리스트과는 ‘The Global Florist of BIST – No where, Now here’를 교육 비전으로 내세우며, 감성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플로리스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꽃다발, 식물 디자인, 이벤트 공간연출, 정원문화산업 등 다양한 실무를 통해 단순한 화훼 장식을 넘어 공간 디자인과 문화콘텐츠 기획 역량을 키운다.


최근 급속히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감성적인 공간 연출 수요가 증가하며, 플라워 비즈니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과는 이론과 실습, 서비스 교육을 결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창업이 가능한 현장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플로리스트과는 국내외 자격을 보유하고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다.


강수연 학과장은 플로리스트이자 원예치료전문가로 학생 개별 진로 설계에 주력하고 있으며, 임경택 교수는 창업과 경영 실무 및 공간연출 디자인 중심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박태연 교수는 독일 국립 바이엔슈테판 우수졸업생으로, 베를린 상공회의소 공인 플로리스트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김나영 교수는 부산정원협동조합 이사장이자 가드닝 분야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정원디자인 전문가다.


이들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학과에서는 최신 실습실과 장비를 활용해 실무 중심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전국기능경기대회, 디자인 전시, 플라워페스티벌 등 각종 경진대회에 출전해 역량을 쌓는다.


또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체 현장 경험을 직접 체득하고, 화훼장식기능사, 화훼장식산업기사 등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졸업 후에는 플라워샵, 플라워카페, 웨딩플로리스트, 가드닝디자이너, 플라워테라피스트, 도시농업디자이너, 보타닉디자이너 등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정원문화산업 및 도시재생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강수연 학과장은 “플로리스트과는 단순히 꽃을 다루는 기술교육이 아니라, 꽃을 통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간을 변화시키는 창의적 디자인 교육의 장”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감성과 개성을 살려 행복을 전하는 플로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처 관계자는 “플로리스트과는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교육과정으로 취업과 창업 모두에 강점을 가진 학과”라며 “감성적인 공간 디자인과 문화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플로리스트과는 꽃과 예술, 기술과 감성이 만나 행복을 전하는 디자인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