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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은병원, '골반골절 전문치료팀' 운영으로 고난도 외상도 안전하게

출혈 위험 높은 응급 골반골절, 혈관 손상까지 신속하게 대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나은병원이 고난도 외상 질환 중 하나인 ‘골반골절’ 환자의 전문적 치료를 위해 정형외과와 혈관외과, 재활의학과 협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나은병원은 최근 고관절·골반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정형외과 김한솔 전문의와 혈관 손상 및 중재시술에 특화된 혈관외과 김익희 전문의를 중심으로 ‘골반골절 전문치료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에 나서고 있다.

 

골반골절은 외상 강도가 크고 주변에 주요 혈관과 장기가 밀집해 있어 출혈 위험이 높고 생명에 직결될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고령 환자나 복합외상을 동반한 경우에는 신속한 진단과 정밀한 협진이 치료 성패를 가른다.

 

인천나은병원은 정형외과와 혈관외과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단순한 골절 고정술을 넘어 출혈이나 혈관 손상까지 동시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통합 치료 체계를 갖췄다. 수술 전·후 영상진단, 응급 혈관중재시술, 재활의학과와 연계한 수술 후 재활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고위험군 환자도 안정적인 회복이 가능하다.

 

김한솔 정형외과 전문의는 권역중증외상센터에서 고관절 및 골반골절을 집중적으로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난도 수술에도 높은 전문성을 보이고 있으며, 김익희 혈관외과 전문의는 서울아산병원 진료 경력을 바탕으로 정밀한 혈관 진단과 치료가 강점이다.

 

인천나은병원 관계자는 “고난도 골반골절 치료는 단일 진료과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며 “정형외과와 혈관외과가 긴밀히 협력해 응급 상황에서도 골반의 구조적 안정성과 생명보존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