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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예술버스 , 전북 전역을 달린다

클래식·난타·마술·감성 버스킹까지…장르 다채, 청년 예술가 무대 확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비전 홍보 병행… 도민 공감대 확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 전역의 문화 소외지역에 예술의 감동을 전하는 신나는 예술버스가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도민을 찾아간다.

 

도는 올해 ‘신나는 예술버스’에 총 114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도내 전역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9개 단체가 증가한 수치로, 이 중 30개는 청년 예술단체로 구성돼 젊고 감성적인 무대가 확대될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버스는 전북의 대표적인 문화복지 사업으로, 문화 소외지역과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해마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순회공연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클래식, 대중가요, 민요, 국악, 전통무용, 재즈댄스, 난타, 마술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청년 예술가들이 이끄는 ‘감성 버스킹’ 등 거리 공연도 대폭 확대돼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아울러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예술버스를 통한 유치 홍보를 병행해 문화 소외지역을 누비며 전북의 올림픽 유치 비전과 당위성을 알리고, 도민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나는 예술버스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대표 사업”이라며, “올해는 청년 예술단체가 주도하는 감성적인 무대를 더욱 확대해 도민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