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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서울시】오세훈 후보 “2030년 서울을 글로벌 TOP5로 도약시키겠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서울의 금융심장부인 여의도에서 “2030년 서울을 글로벌 TOP5로 도약시키겠다”며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 5대 전략’을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 5대 전략’은 ▴아시아 금융중심도시 육성 ▴서울투자청 업그레이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구축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글로벌 정주환경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오 후보는 국제적 금융기관의 탈 홍콩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쟁도시인 도교나 싱가포르에 비해 불리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 금융규제 완화 및 세금 감면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재임시절부터 금융경쟁력 강화가 전제되어야 최첨단 과학기술과 경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금융경쟁력 강화를 강조해왔다.

 

세계적인 수준인 서울의 IT금융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 이어 ‘제2서울핀테크랩’도 추가로 조성한다. ‘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기업의 성장을 단계적·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제2서울핀테크랩’은 글로벌 투자유치, 상장 같은 후속 스케일 업을 견인한다.

 

서울투자청 업그레이드와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신설도 추진한다. 서울투자청은 오 시장 재임 중에 추진해 지난 2월 문을 연 투자유치 전담기구다. 출자·출연기관으로의 전환을 통해 전문적인 투자유치·네트워킹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는 여의도 금융중심지-도심권(전통 금융권)-강남권(VC 등 벤처자본)을 유기적으로 연계·결합하는 앵커시설로, 디지털금융 관련 지원기능을 총괄한다.

 

또한, 오 후보는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이 서울의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내 뷰티, 패션 산업을 연계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를 구축한다.

 

DDP를 중심으로 한 동대문을 ‘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으로 조성하고, 뷰티트렌드 6대 지역거점(성수, 홍대, 종로, 신도림, 가로수길, 잠실·코엑스)을 활성화한다.

 

특히 동대문에는 ‘뷰티복합문화공간(가칭)’을 마련하고, 자금융자,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하는 등 뷰티·패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지역의 기업·명소와 뷰티를 결합한 관광자원화도 가속화한다. 의료관광산업과 미식 등 프리미엄 뷰티콘텐츠가 집약돼 있는 강남지역은 ‘강남 뷰티헬스 존’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강북지역은 역사문화 기반의 ‘강북 뷰티컬처 존’으로 특화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유니콘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도 펼친다. 미래혁신성장펀드 2조원을 추가 조성해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인재양성은 물론, 글로벌 세일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양재 R&D캠퍼스 조성, 캠퍼스타운 밸리를 통한 청년 창업 활성화, 4차 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기업의 금융종사자들이 서울 살이를 선호할 수 있도록 주거, 학교 등 실질적인 접근을 통해 정주환경의 질을 높인다.

 

금융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여의도에 여의도 아파트지구 및 여의도 금융·업무 중심지 지구단위계획과 연계, 직주근접형 금융특구를 구현해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