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10일 오전 이학재 정무특보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았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순복음교회 앞에서 성경책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예배를 마친 뒤에는 이영훈 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면담했다.
이 목사는 "우리나라 지도자가 되는 분들은 사소한 것을 갖고 (논쟁)하는 것들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를 소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을 위해 기도를 하면서 "주님께서 대통합을 위해 쓰임이 되게 해주시고 과거로 회귀하는 잘못을 반복 안 하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예배 잘 들었다. 목사님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라고 답했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SNS에 "석열이형 밥 세 공기씩 먹던 여름성경학교 시절"이라며 윤 전 총장이 유년 시절 교회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에는 대학 친구들과 성당을 다니며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 세례명은 '암브로시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