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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경남양산을 재검표, 오후에도 비정상 투표지 계속 발견

- 조재연 대법관 "원고의 문제삼은 투표지"만 대법원으로 가져간다
- 좌우 여백이 틀린 투표지, 인쇄 찌꺼기가 달려있는 투표지, 
- 검정색이어야 할 글자와 테두리 선의 붉은 색으로 인쇄된 투표지 등
- 판사 허락받아 투표지 100장의 무게 평량 100g 제품이 아니었다고 폭로

 

8월23일 경남양산을 재검표가 울산지방법원 다목적 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15총선 선거무효소송 재검표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투표용지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전 의원이 재검표 현장에 따르면 오전과 마찬가지로 오후 수개표 상황에서도, 좌우 여백이 틀린 투표지, 인쇄 찌꺼기가 달려있는 투표지, 검정색이어야 할 글자와 테두리 선의 붉은 색으로 인쇄된 투표지 등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민 전 의원은 "좌우 여백이 틀린 투표지를 발견해서 문제를 제기하니 선관위측에서 집에 가서 인쇄해보면 그런 일이 있다고 되지 않은 얘기를 하는 통에 언성을 높여 싸우는 일이 있었다." 라며 현장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민 전 의원에 따르면 자석투표지, 좌우 여백이 완전히 다른 투표지, 가로세로가 찢긴 투표지, 찢어진 부분을 스카치테이프로 붙인 투표지, 이바리가 붙은 투표지, 검은색이 아닌 빨간색이 들어간 투표지 등이 발견됐다. 지금 최종 집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판사에게 허락을 얻어 투표지 100장의 무게를 재봤는데 확실히 법에서 정하는 평량 100g 제품이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조재연 대법관은 재검표를 마치며 "감사하다. 원ㆍ피고, 법원 직원들 수고 많으셨다. 재검표를 위해 증거보전을 했는데 보관 목적이 소멸됐으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원고에서 문제 삼은 투표지만 대법원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선관위에 돌려준다,고 말했다.

 

 

민 전의원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이바리"라고 부르는 인쇄소 절단 과정에 생기는 찌꺼기가 붙은 투표지가 또 나왔습니다." 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28일 인천연수구을 재검표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부정선거 소송 재검표 기일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사안에 대한 검증인데 주류언론들이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재검표장에는 참관인 신분으로 황교안 대권 후보와 강용석 가로세로 연수소장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