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학교에서 알아주는 사고뭉치 커징텅(가진동)이 최고 모범생 션자이(천옌시)를 좋아하던 시절을 담은 첫사랑 로맨스 영화다.
대만 최고의 청춘스타인 가진동, 천옌시 등이 출연해 많은 관객에게 최고의 인생 로맨스 영화로 손꼽히기도 했으며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된다.
영화는 구파도 감독이 극 중 션자이의 결혼식이 올려진 해인 지난 2005년에 실제로 본인 첫사랑의 결혼식에 참석한 후 아이디를 얻어 소설을 구상하고 이어 영화로 제작됐다.
영화 속 주인공의 이름인 커징텅과 션자이 역시 실존 인물에서 따온 것으로 션자이는 실제 감독의 첫사랑 이름이다.
한편 영화의 주연인 두 배우는 촬영 후에도 계속 친분을 이어가 지난 2016년 가진동이 천옌시의 결혼을 축하하며 영화 속 대사처럼 "결혼 축하해, 내 청춘"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그 시절 첫사랑의 감성이 담긴 영화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음에 관객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그 시절 첫사랑의 감성을 담아낸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제31회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중국, 대만 최고의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개봉 당시 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 개봉과 동시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홍콩에서 중국어 영화 사상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쿵푸 허슬이 세웠던 흥행 기록을 7년 만에 갈아치우고 자국인 대만에서 대만영화 사상 최단기간 내 박스오피스 1억 달러 수익을 거뒀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영화공간주안에서 오는 29일부터 상영된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