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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에서 탄생한 예술, 더스트 아트버스터 ‘더스트맨’

 

영화 더스트맨은 스스로 떠도는 삶을 선택한 태산(우지현)이 먼지 위에 그림을 그리며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영화로 독립영화의 대표 얼굴들 우지현, 심달기, 강길우가 선사하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더스트 아트버스터이다.


더스트맨의 태산은 영화 겨울밤에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우지현이 맡았다.


그는 서울역에서 살아가는 홈리스로 굴다리를 지나다 굴다리 벽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는 미술 전공생 모아(심달기)를 만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다.


모아역의 심달기는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작품을 통해 2021 충무로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독보적인 연기력을 가진 강길우가 태산과 함께 길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를 지닌 도준 역을 맡아 신선한 소재에 더해 세 배우의 화려한 연기 앙상블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스트맨은 김나경 감독이 인터넷에서 우연히 먼지 낀 트럭 위에 그려진 더스트 아트 ‘기도하는 손’ 그림을 보고 시나리오를 떠올려 탄생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끌고 있는 더스트맨은 대리시험, 도깨비불 등 화제의 단편영화로 국내외 영화제가 주목한 김나경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더스트 아트’를 소재로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또한 ‘먼지’라는 보잘것없는 존재로 취급되는 것에서부터 탄생한 예술과 그림을 그리며 서로 나누는 위로는 관객에게도 따스한 위로를 전달한다.


영화 더스트맨은 영화공간주안에서 다음달 7일부터 상영된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