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거래가 보좌관 명의 계좌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와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국회 본회의 중, 이춘석 의원은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 화면을 열람하고 주문을 정정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헌법상 최고의 의결기구인 본회의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입법 및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신성한 자리다. 이러한 중요한 회의에 참석 중인 국회의원이 본연의 직무에 전념하지 않고 사적인 주식 거래에 몰두한 행위는 국민을 대표하는 공직자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국회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의원이 거래한 계좌가 본인 명의가 아닌 보좌관 명의였다는 의혹이다.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산신고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3천만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할 경우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타인 명의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창권)은 2025년 8월 5일(화) 오후 1시, 의사당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당면 현안 및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 이번 총회는 회기별 제1차 본회의 개의 전에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한 지난 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열린 첫 의원총회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의원총회 정례화를 통해 일관된 의정 방향을 마련하고, 내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이날 총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2차 민생간담회 계획 ▲제1차 간담회 후속조치 ▲현장 중심 간담회 지속 추진 등 주요 사항에 대해 보고하고, 도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실천적 활동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또한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 및 본예산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정책 실현을 위한 예산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침을 정리하였다. ❍ 송창권 원내대표는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천적 과제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원총회를 통해 현안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 천준호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한 국가정보원의 조직적 은폐 및 축소 왜곡 정황을 폭로하고 , 국정원과 수사당국 , 국무조정실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 이번 사건은 지난 2024 년 1 월 2 일 ,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유세 현장에서 날 길이 12cm 의 등산용 칼로 목 부위를 찔린 테러 사건으로 , 범인은 칼을 양날검으로 개조까지 해가며 살상력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 국정원은 사건 직후 대테러합동조사팀을 소집했음에도 불구하고 , 이후 테러 지정 판단을 유보한 채 법원이 ‘ 정치적 목적 ’ 이 있다고 판단한 사건을 단순 ‘ 커터칼 미수 ’ 로 왜곡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 특히 이 보고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하루 전인 2025 년 4 월 3 일 , 탄핵선고를 뒤집어 볼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치검사 출신 김상민 국정원 특보에 의해 작성되었는데 ,야당 대표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사람에 대한 테러를 “ 커터칼 미수 ” 라고 축소 왜곡하면서 국정원 대테러국에 해당 사건이 “ 정치적 목적 ” 이었다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해도 된다는 근거를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 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2025 부평구 다문화 정책 연구회 “다문화”」가 8월 4일 다문화를 위한 특성화 사업을 모색하고 다문화의 수용성 향상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첫 번째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연수구 함박종합사회복지관과 관내 구)해물탕거리 및 미얀마거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현장방문에는 연구회 대표의원인 허정미 의원과 해당 연구회의 손대중 의원, 박영훈 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먼저 연수구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언어 지원, 문화 적응,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복지관으로부터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층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관내 구)해물탕거리와 미얀마거리에서는 각각 다양한 국적의 상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다문화 상권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변화와 의미에 대해 깊이있게 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언어 장벽, 제도 접근의 어려움,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 갈등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문화 수용성과 공존,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허정미 대표의원은 “다문화 사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박수현 국회의원이 지난 4일 정부에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공주·부여·청양 지역에는 각각 301mm, 348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청양군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있었고, 부여군에서는 4,420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공공시설 복구액은 공주시 181억 원, 부여군 106억 원, 청양군 118억 원으로, 세 지역의 총 공공시설 복구액은 712억 원을 넘어섰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17일부터 나흘간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활동을 지원했으며, 지난달 20일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정현 부여군수와 함께 부여군 규암면의 오이, 수박 농가 피해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정부와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신속한 지원은 물론, 확보된 1,521억 원의 배수개선사업 국비 예산을 활용해 배수펌프를 우선적으로 설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재난안전 선진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강정일, 광양2)」는 지난 7월 30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방문해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사례를 청취하고 전남형 재난안전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강정일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현창(구례)·나광국(무안2)·최동익(비례)·박경미(광양4) 의원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으로부터 국가 재난안전 정책 기술 방향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국가 재난 및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연구기관으로 재난사고의 재발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학적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강정일 대표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재난의 양상이 점차 복합적이고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현지방문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지역의 재난 특성과 위험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를 더욱 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8월 4일(월),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 MICE 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 MICE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제고 방안’을 주제로, 강철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문화관광체육위원회)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도의회 및 도청 관계자, 도내외 MICE 전문가, 관련 기관 및 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MICE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제주 MICE 산업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도의회, 제주도, 관련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또한,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ICC JEJU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제2센터)’의 역할, 글로벌 브랜딩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언도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는 이형주 VM컨설팅 대표가 ‘제주 MICE 산업, 지속가능한 융복합 플랫폼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MICE 시장 트렌드와 지역 특화 전략을 연계한 마케팅 접근법을 제시하며, 제주가 경쟁력 있는 MICE 허브로 성장하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최근 실시된 완주·전주 간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군민 대다수가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명확히 확인됐다며, 전주시와 전라북도에 즉각적인 논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가장 최근인 8월 1~2일 실시된 완주신문 의뢰 데일리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완주군민의 71.0%가 통합에 반대했으며, 찬성은 25.9%, ‘모름’은 3.2%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가선거구(삼례·이서) 62.7% ▲나선거구(구이·소양·상관) 60.9% ▲다선거구(봉동·용진) 78.3% ▲라선거구(고산 등) 86.8% 등 모든 권역에서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들이 통합에 반대하는 주된 이유로는 ▲복지혜택 감소(26.8%) ▲혐오시설 이전 우려(21.2%) ▲예산 감소(18.1%) ▲지역 소멸 우려(17.6%) 등이 꼽혔다. 앞서 7월 23~24일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케이저널 의뢰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반대 65.0%, 찬성 30.7%로 반대 여론이 우세했으며, 특히 ‘매우 반대’ 응답이 54.3%에 달했다. 또한 응답자의 97.8%가 통합 논의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해, 높은 관심도 속에 불안과 부정적 인식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인 최수진 의원이 4일 국회보좌진협의회(국보협)와 보좌진 권익 보호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체결하며, 국회 내 보좌진의 인권과 노동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보좌진 갑질 논란 등으로 국회 보좌직원에 대한 인식과 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 의원의 이번 행보는 국회 내부의 구조적 문제를 공론화하고,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회 보좌진은 과중한 업무, 불안정한 고용, 사적 업무 지시 등의 문제에 장기간 노출돼 왔다”며 “이제는 인식 전환과 함께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때”라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국회에서 당대변인, 원내대변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보좌진과 당직자, 기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해왔다”며 “국민의힘의 변화와 개혁은 바로 옆 동료인 보좌진을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좌진은 의원의 입법·정책 활동은 물론, 상임위 준비와 지역구 관리까지 담당하는 핵심 실무 인력이다. 국보협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과의 정책협약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지반침하 사고 예방 및 체계적 대응을 위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하안전법’) 개정안을 4일 대표발의했다. 황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지하안전관리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국토교통부가 지반침하 안전 관리의 총괄·조정 기관으로 명문화함으로써 지하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지하안전관리’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의 규정과 주관 부처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사고 발생 시 기관 간 책임 공방이나 대응 지연이 반복돼 왔다. 황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총 867건(연평균 173건)에 달하며, 사망 2명, 부상 48명 등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강동구 명일동·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등의 대형 사고는 시민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하안전관리 정의 신설 ▲국토교통부장관의 총괄·조정 책임 명시 ▲기초지자체(시장·군수·구청장)의 점검결과 보고 의무 강화 ▲지하개발사업자 및 지하시설물 관리자의 손해배상 보험 가입 의무화 등이다. 황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토부가 중심이 되어 지반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