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민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을 향해 “ 공직생활만 해 온 인물이 70 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 ” 고 주장했다 . 박 의원은 17 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 주 의원 가족 명의로 신고된 재산이 약 70 억 원에 달한다 ” 며 “20 년 가까이 공직에 있었던 인물이 이 같은 재산을 어떤 방식으로 형성했는지 , 정치자금이나 금전거래 , 자녀 재산형성과정까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또한 박 의원은 “ 주 의원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5 억 원 , 6 억 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약 2 억 8000 만 원의 사인간 채무가 존재한다 ” 며 “ 그 자체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구조 ” 라고 지적했다 . 이어 “ 주 의원의 배우자는 사인간 채무를 1 년간 274 만 원만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 며 “ 현금성 자산이 그렇게 많은데 왜 굳이 돈을 빌렸고 , 또 왜 274 만 원밖에 갚지 않았는지 해명이 필요하다 . 이는 위장채무가 아닌지 의심받을 수 있다 ” 고 주장했다 . 박 의원은 주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민의힘, 연수구3)이 17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추진과 그에 따른 인천항 정책 자율성 약화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인천항 발전을 위한 대응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와 정책 자율성이 크게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항만자치권 확보를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천항은 수도권 수출입 화물의 83%를 처리하며,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지만, 최근 정책과 예산이 부산에 집중돼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인천의 정책 자율성과 역차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해사법원, 해양대, 국제수로기구 인프라 유치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항만자치권 확보를 위해 지방이양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은 “항만자치권 실현과 지방분권형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 기능의 지방정부 이양이 필요하다”며, “지역 수요와 미래 비전을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지난 17일 열린 제284회 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오수연 의원과 이영복 부의장이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동구 녹지 관리와 숭인지하차도 사업 문제에 대해 집행부의 개선을 요구했다. 오수연 의원은 동구가 인천에서 가장 낮은 녹지율과 1인당 도시숲 면적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조성된 녹지가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어 예산 낭비와 도시 미관 저하, 주민 삶의 질 저하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페추니아 관리 소홀, 잡풀 방치, 휴식 공간 방치 등 현장 사례를 언급하며 전문 인력 확충과 주민 참여 활성화,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또한 마을정원 가꾸기 날 지정과 같은 주민 공동체 참여 정책도 제안했다. 이영복 부의장은 숭인지하차도 공사 지연으로 인해 주민 불편과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며, 지상부 상부 공간을 조속히 주민 공간으로 되돌리는 ‘상부 공간 선조성 사업’을 촉구했다. 또한, 피해 주민에 대한 현장 중심 책임 행정과 상권 활성화 지원책 마련도 요구했다. 아울러 배다리 상부 공간을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고, 헌책방과 연계한 북카페와 갤러리·공방을 유치하며 소규모 공연과 예술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충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들과 만나 단양 국도5호선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공사 진행 중 발견된 비상식적인 도로 높이 차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가운데,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박광현 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이 직접 의원실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덕지구 도로 개선공사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추진돼왔지만, 공사 도중 새로 설치한 도로와 기존 도로 간의 현격한 높이 차이와 경사각 등으로 인해 차량 전복 및 추돌 등의 위험이 제기되며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특히 인근 시멘트 공장 진출입에도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지역 내 주요 민원이 되고 있다. 엄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첫째도 주민안전, 둘째도 주민안전”이라며, “주민안전을 위해 시행된 개선공사가 오히려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본래 목적을 상실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단양군과 시멘트업계 등 이해당사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에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 의원은 17일 국회 본청 농협은행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등 피해 지역 5개 시군에 각 1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정 의원의 이번 기부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정희용 의원은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산림재난 예방 및 복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산림재난방지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산림 재난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 법안은 지난 11일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됐으며, 정 의원 역시 입법활동 부문 우수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 의원은 "이번 기부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여 피해 지역에 다시 일어설 힘을 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지난 6월 16일 장흥교육지원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장흥 국외역사ㆍ문화탐방 간담회’에 참석해 상반기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지속 추진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흥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219명을 대상으로 한 국외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운영 경과보고와 함께 학교별 탐방 사례 발표, 하반기 계획 및 운영 개선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문태홍 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 정행중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효석 장흥군 미래교육팀장, 역사문화탐방 운영 교장 등 업무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장흥 국외역사ㆍ문화탐방’은 장흥군과 전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 협력 사업으로,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 등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며 동학과 장흥 독립운동을 연계한 현장 수업을 통해 역사 인식을 높이고 세계 시민의로서의 역량을 기르도록 설계됐다. 현재까지 장흥ㆍ향원ㆍ용산ㆍ유치ㆍ안양중 등 3개 그룹이 탐방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관산ㆍ회덕ㆍ대덕ㆍ장평중 등 2개 그룹이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억 원(도교육청 1.5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군민이 조례를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주민조례청구제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군민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주민조례청구제도는 일정 수 이상의 주민 서명을 통해 조례의 제정, 개정 또는 폐지를 군의회에 청구할 수 있는 제도로, 군민이 지역의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이다. 청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조례의 제정‧개정‧폐지를 제안하는 취지와 내용을 담은 청구서를 군의회 의장에게 제출하고,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 받는다. 대표자는 이후 3개월 간 청구인 서명부에 만 18세 이상의 주민 서명을 일정 수 이상 받아야 하며, 2025년 기준 청구 요건은 청구권자 수의 1/50에 해당하는 915명 이상이다. 서명요청 기간 종료 후에는 5일 이내에 서명부를 포함한 청구인명부를 의회에 다시 제출해야 한다. 의회는 제출된 명부를 검토해 청구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한 뒤 접수 여부를 결정·통지하고, 결정된 조례안은 의장 명의로 상정돼 본회의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김강헌 의장은 “지역을 바꾸는 시작은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군민의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민의힘, 옹진군)이 16일 열린 제302회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이 북한의 이의제기로 중단된 상황과,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연륙교에 대비한 도서지역 인프라 확충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백령·대청 유네스코 지질공원 지정은 인천 서해 최북단 도서지역의 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프로젝트였으나, 최근 북한의 이의제기와 함께 심사 과정이 전면 중단돼 지정이 어려움에 처한 상태다. 신 의원은 “2년여간 준비해 온 지질공원 지정이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인천시가 구체적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영종신도 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신도·시도·모도 등 연결 도서지역의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도로, 주차장, 대중교통 등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외교부, 문화재청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질공원 재추진을 위한 자료 준비와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올해까지 150억 원 규모의 관광 인프라와 지역경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국․강화군)이 북한 대남방송 등 강화군 내 주요 현안에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윤재상 의원은 16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북한 대남방송, 도로공사 지연, 상수도 공사, 도시가스 미공급 등 강화군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인천시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먼저 이날 윤 의원은 “강화군 접경지역 주민들이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어왔고, 현재 한시적으로 중단됐으나 언제 대남방송이 재개될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방음창 설치 지원이 이미 이뤄졌고, 추가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또 주요 도로공사 지연 문제도 질문했다. 그는 “거첨도~약암리 해안순환도로의 경우, 지난 2018년 5월 추진을 시작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별다른 설명 없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여러 차례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에도 변화가 없다”며 인천시의 실질적 노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총사업비를 조정하는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가 제273회 연수구의회 정례회 기간 중인 6월 13일, 구 송도역사 및 승기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부서로부터 현황 보고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구(舊) 송도역사 복원사업은 문화공원 조성과 송도역사 복원, 기관차 및 전차대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총 사업비 약 38억원(시비, 특교금, 구비) 규모로 추진중으로, 현재 기관차, 전차대 등 시설물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실내 전시 콘텐츠와 아나몰픽 전광판, 증기시계탑 등 주요 시설도 6월말까지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자치도시위원회는 개관 전까지 안전펜스, 조경 등 마무리 공정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하였다. 또한 위원회는 “이번 복원 사업이 지역 내 관광명소로 잡리잡아 구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주차장 확보에도 철저를 기하여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방문한 승기하수처리장은 연수구를 포함한 3개구 34개 동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하루 평균 21만7천㎥의 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