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야외활동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도서지역에서 뱀 물림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방문객과 섬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5월 3째주 뱀 물린 사고로 해양경찰이 이송한 환자는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해경청은 지난 16일 저녁 8시 30분경 완도 노화도에서 마을길을 지나다 뱀에게 발등을 물린 40대 남성을 육지로 이송했으며, 18일 오전 6시 30분경에는 여수 거문도에서 독사에 손을 물린 70대 여성을 경비함정으로 이송 후 119에 인계했다. 뱀 물림 사고는 매년 이맘때쯤 자주 발생하는데, 이들 두 사고와 같이 뱀이 주로 먹이활동을 하는 저녁과 햇볕을 쪼이며 체온을 덥히는 아침시간에빈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지역 등으로 야외활동을 나갈 경우 뱀 물림 사고에 대비해야 하고, 특히 아침·저녁시간 햇볕이 잘 드는 풀숲이나 바위주변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보성군은 오는 6월 1일 저녁 7시 30분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보성군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작이다. 2010년 첫 출간 이후 현재 초등학교 필독 도서이자 2019년 가장 많이 팔린 아동도서 1위로 선정된 김리리 작가의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만복이네 떡집’은 주인공 ‘만복이’와 친구 ‘장군이’가 신비한 떡집에서 겪는 일들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조명과 영상, 무대, 주요 배경이 되는 떡집의 세트까지 신비롭게 구현해 60분 동안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보성군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1만 원, S석 8천 원, A석 6천 원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보성군 문화예술회관(061-850-8660~3)을 통해 가능하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박제수 여수해경 서장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의 지목을 받아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박제수 여수해경서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려 갈 것을 약속하였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 일환으로 환경부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전국의 공공기관, 기업, 국민 등 단체로 확산 중이고 약속한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박제수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전 직원과 함께 일상 속 일회용품은 줄이고 다회용품을 늘리는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 며,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여수소방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지난 5월부터 해양 환경보호를 위해 폐건전지를 모아 쓰레기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어민에게 무상 배부로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24일 오전 8시 39분 무렵, 완도항 주도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해 구조를 완료 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씨(남, 20대)가 24일 오전 8시 35분 무렵, 주도 앞 에서 낚시 중 슬립웨이에서 이끼에 미끄러져 바다에 빠져 지인이 신고 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과 순찰차, 구조대를 급파였으며, 신고접수 7분 만에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여 해상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익수자 1명을 발견해 구조장비(레스큐튜브) 이용 신속히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 A씨(남, 20대)는 혈압, 호흡, 맥박 등 건강상태에 이상 없어 자가 복귀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연안의 항포구나 선착장에서는 해상추락의 위험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람이 물에 빠졌다면 직접 구조하기 보다는 신고와 함께 주변에 부력물체 등을 던져 주는 것이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지난 23일 민간봉사단체와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낡은 주택 곳곳을 보수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집수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암면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김훈영 차장검사를 비롯해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 고흥지구위원회장, 한화 임원 및 봉사단,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사랑의 집수리 사업’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특화사업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고흥군에서 재개됐으며, 전남동부지역협의회와 고흥지구위원회가 주관하고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한화에너지 후원으로 이루어진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2천 600만원 상당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번 사업 수혜대상은 집 안팎에 적치된 생활폐기물(10톤가량)과 화장실, 부엌 등이 노후화되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로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고흥군은 해당 가구를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병원 동행 ▲저소득 한부모가족 신청 ▲이랜드 후원물품 지원 ▲폐가전 처리▲ 복지기동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촌지역 대기질 조사 결과 강수 산도가 최근 3년 pH5.9로 개선되고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지속해서 감소했다고 밝혔다.이같은 대기질 개선은 정부의 탄소중립 시책 추진과 전남도의 지속적인 나무 심기,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관리 강화 등 산림환경정책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아황산가스 농도는 0.7ppb, 이산화질소는 1.8ppb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아황산가스 11ppb, 이산화질소 5ppb에 비해 각각 93%, 64% 감소한 수치다. 또 강수 산도는 pH6.0으로 측정됐다. 이는 2007년(pH4.7)보다 30%가 개선된 것으로, 2019년 산성비 기준치 pH5.6을 벗어난 이후 강수 질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 전역을 12개 구역으로 구분해 매년 대기 청정도 조사를 하고 있다. 또 강수의 pH, 전기전도도, 음이온 3종, 양이온 5종 등 이화학(물리학과 화학)적 특성과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O3)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점검하고 있다. 강수 산도와 산촌 공기질 연구는 산림 내 토양 양료의 용출과 미생물의 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주택 임대차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주택임대차 신고제’ 과태료 부과 계도 기간이 2024년 5월 31일까지 1년 연장된다고 밝혔다.주택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한 주거용 임대차 계약 중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계약(주택임대차계약 변경 또는 해제하는 경우 포함)에 대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토록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남지역 ‘주택임대차 신고제’ 신고 대상은 군지역을 제외한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 5개 시에서 체결한 주택임대차 계약이다. 거래 당사자인 임대인이나 임차인이 임대료 등 주요 계약 내용을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에 신고하면 된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 기간 연장으로 과태료 부과는 되지 않으나,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의무는 유지되므로, 주택임대차 계약 시 적극적인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한 ‘주택임대차 신고제’는 제도 도입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와 행정 여건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남도음식 보존 및 계승·발전을 주도할 남도음식명인 4명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남도음식명인은 기존 9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등으로 2017년 이래 명인 추가 선정이 없던 상황에서 이번에 남도음식명인과 음식경연대회 수상자의 수요를 반영해 추가 선정했다. 남도음식명인 자격 요건은 5년 이상 전남 거주자 가운데 남도음식경연대회 5회 이상 참가,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시·경영 분야 대상 또는 최우수상을 2회 이상 수상한 도민이다. 지난 10일까지 보름간 공모한 결과 5명이 접수, 전문가 심사를 거쳐 4명을 확정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명인은 여수 정선심(남도의례음식), 화순 김영란(깨다식·약과), 무안 주금순(개량매주·장류), 장흥 김정숙(발아현미효소·발효식초) 씨 등이다. 전남도는 이들에게 남도음식명인 지정서와 지정패를 수여한다. 특히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펼쳐지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명인관에 명인음식을 전시해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들이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토록 해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주한대사관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미식관과 전통주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지방도 803호선 해남 화원면 목포구등대부터 양화마을까지 지방도 2.6km 구간을 완료하고 25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 구간은 2018년부터 22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목포구등대에서 양화마을까지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해안도로다. 교통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 숨은 명소인 목포구등대와 인근 외달도 등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손쉽게 즐길 수 있고 주민 교통 불편도 크게 해소할 전망이다. 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현재 공사 중인 압해~화원 국도 77호선이 2027년 완공되고, 실시설계 중인 해남 화원 후산~장수 간 해안도로가 완성되면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연결되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품 관광도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후산~장수 구간은 지방도로로 향후 설계가 완료되면 행정절차를 거친 후 기본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단절된 도로 개통으로 관광 기반시설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며 “남은 구간도 특색있는 명품도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완도서 관내에서 ‘어선 오염물질 준법처리 실천 운동’을 실시한다. 어선의 활발한 조업 시기를 맞아 선저폐수(빌지)를 무단 배출을 막고,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선저폐수 무상수거와 적법처리에대한 해상 안내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선저폐수는 선박 밑바닥에 고여 있는 기름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물을말하며,해양환경공단이나 수협 등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자를 통해 육상으로처리해야하나, 악천후나 야간을 틈타 무단 배출되는 사례가 있어 지속적인계도와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바다로 무단 배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가는 어민 스스로가 해양 환경 보존의 필요성을 느끼고 어선 오염물질 적법처리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