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4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4월에는 전국에서 총 9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최소관람 혹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정부혁신의 하나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승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총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처용무', 금박연에서 ▲'금박장'(보유자 김기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판소리'(보유자 송순섭)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처용무는 궁중 무용의 하나로서 오늘날에는 무대에서 공연하지만, 본디 궁중 연례에서 악귀를 몰아내고 평온을 기
인천시교육청은 현장 경험에 기반한 학교자치 실천 활동을 모색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회의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교육공동체회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표가 모여 학교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한 협의기구이며 학교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학교의 학칙 제정과 개정 등에 대해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 협의하고 실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관내 42교를 대상으로 교육공동체회의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50교를 대상으로 교육공동체회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교자치기구 활성화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 학교급별 운영사례 나눔회 및 자료집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동아시아시민교육과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회의는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정착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한 현장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5일 인천해사고등학교를 방문해 기숙사 방역 현장을 살펴보고, 학교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2주간 관내 기숙사 운영학교 19교를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등 특별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코로나19 대응백서’를 학교에 전달했고 2021년 새롭게 출범해 활동하는 시민방역단 위원도 함께 참석해 교육청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학교 방역 표준에 적응하며 안전한 학교, 달라진 수업을 위해 교육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5일 인천청선학교를 방문해 특수학교 등교 마중 인사와 함께 마스크 착용 지도를 실시했다. 이날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한 청선학교 교사들은 특별히 제작한 미소 마스크를 착용해 장애 학생들이 마스크에 대한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예방과 심리 방역을 위해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지도했으며 마스크에 새긴 미소로 건강하고 활기찬 등교를 격려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 심신이 조화롭게 발달해야 한다”며 “교육청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특수교육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SBU)에 전자정보공학과가 신설되고 한국뉴욕주립대학교-패션기술대학(FIT)의 정원도 늘어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요청한 학과 신설 및 정원 증원과 관련해 최근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승인 결과에 따르면 SBU는 학과 정원 조정을 통해 총 정원인 1,207명 범위 내에서 전자정보공학과를 오는 2022년 봄 학기부터 신설할 수 있게 됐으며 패션경영학과 패션디자인학 등 2개 학과가 있는 FIT는 현재 정원인 140명에서 70명을 늘려 총 210명(패션경영학과 150명/패션디자인학과 60명)의 신입생을 올해 9월 학기부터 뽑을 수 있게 됐다. 한국뉴욕주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연구 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 학과 신설과 증원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교육부는 학생 충원율 현황, 교사·교지 확보,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승인했다. SBU는 지난 2012년 3월 외국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개교했으며 FIT는 지난 2017년 9월 입주했다. SBU와 FIT 등 2개 대학으로 구성된 한국뉴욕주립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Hybrid City Alliance)에 서울이 회원 도시로 가입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회원 도시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하이브리드 미팅 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헤이그, 스위스 제네바, 체코 프라하, 캐나다 오타와 4개 도시가 모여 처음 설립됐다. 최근 호주 시드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과 함께 서울이 회원 도시로 합류했다. 각 도시의 컨벤션뷰로가 주도적으로 화합해 마이스(MICE) 업계 내 경쟁이 아닌 상생의 문화를 형성하고자 설립된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는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형태의 행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한 트렌드에 맞춰 마이스 행사 수요자 및 공급자에게 하이브리드 이벤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이벤트의 발전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가 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파트너와 연결하는 등 하이브리드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지난 1, 2월에는 회원 도시와 자문단으로 참석한 글로벌 PCO, 마이스 시설 및 서비스 업체 관계자와 함께 총 두 차례의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현재 마이스
이번 인천교육청의 "학교구성원인권증진조례"(이하,학교인권조례)는 "인권조례"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반인권적,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추진됐다. 입법예고 때부터 많은 시민단체들과 학부모들은 공청회를 요구했다. 그러나 인천시교육청관계자는 이번 회기에 학교인권조례를 통과 시켜야 하기에 할 시간이 없다며 공청회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이에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은 이 학교인권조례가 진정한 학교 구성원을 위한 조례가 아닌, 교육감의 공약 이행의 의무적인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거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이조례가 누구를 위한 조례인지, 이 조례에 찬성하는 자들은 교육감과 교육청뿐은 아닌지 실소를 금할 수가 없해다고했다. 많은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끝끝내 조례를 발의했고 학부모와 시민단체들은 반대의견을 수렴했다는 변명과는 달리 조례 최종수정안에는 그 어떤 반영부분도 없었다. 지난 12일 상임위에서 교육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심도 있는 질의를 했던 교육위원회 의원들도 조례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잘 알고 있었으나 40분 정회 후에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몇몇 조항 수정 후 바로 가결을 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제대로된 조례 시행규칙 조차 마
인천시교육청은 2021학년부터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채식 선택 급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속 가능한 채식 선택 급식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켜 육류 중심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관내 모든 학교는 ‘학교급식의 채식여행’이라는 뜻의 V.T.S.day(Vegetarian Trip of School meal)를 운영하며 월 2회 이상 채식 급식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는 학생 1명이 연간 5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고, 학생 모두가 V.T.S.day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15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과 교육연수원의 교직원 식당에서도 주 1회 채식 급식을 제공한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학생들과 함께 기후위기대응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며 앞으로 채식 급식이 학교에 바르게 정착돼 지구환경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대학교 생명공학전공 이원종 교수 연구팀은 기저귀 소재를 이용한 생체 나노 입자인 엑소좀 초간단 농축 기술을 개발했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밖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의 일종으로 세포로부터 분비되는 50에서 150 나노 미터 크기의 생체 입자이며, 암, 면역질환, 신경퇴행성질환 등 난치병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열쇠로 최근 과학자들 사이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분리 방법이 필요한데, 엑소좀의 매우 작은 크기로 인해 시료 내에서 분리하는 것이 어렵고, 현존하는 일반적 농축 방법 역시 많은 비용과 시간, 노동력이 소요된다. 인천대학교 생명공학전공 이원종 교수 연구팀은 기저귀 원료로 널리 쓰이는 고흡수성 수지(Super absorbent polymer)를 이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다. 고흡수성 수지는 시료에서 물 분자와 같이 수 나노 미터 크기의 분자들은 흡수할 수 있지만, 이보다 큰 입자들은 흡수하지 못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50에서 150 나노 미터 크기의 엑소좀은 고흡수성 수지에 흡수 되지 않은 채로 시료 내에서 빠르게 농축될 수 있음을 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
국내 최초의 문화예술단체인 '서울문화예술원' 에서 8년 여 동안 준비해 온 뮤지컬 대작 '강남춘향' 제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문화예술원 최호현 원장이 뮤지컬 강남춘향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예술총감독까지 맡아 총괄 제작자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원래 2020년 제작 예정 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루어지다 올 2021년 하반기에 제작에 착수한다. 총 제작비 100억 여원의 재정은 최호현 원장 지인들의 투자와 크라우드펀드 조성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강남춘향은 오래전부터 최호현 원장이 준비해오던 작품으로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또하나는 세계 투어용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최호현 원장은, 수많은 작품을 제작하여 성공시킨 제작자로서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춤과 음악으로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창작 넌버벌(non-verbal 비언어) 뮤지컬 대가인 최호현 원장이 제작한 작품은, 크로스오버 비보잉 아가씨와 건달들, 댄스뮤지컬 잭팟, 걸스앤 보이스, 러브인 서울, 굿모닝 비보이,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등 수많은 작품은 모두 넌버벌 퍼포먼스로 제작한 이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