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8월 4일부터 13일까지 9박 10일간 ‘제13회 한반도 화해·협력 DMZ평화둘레길 대장정’을 진행한다. 이번 대장정은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체감하고, 평화와 생명의 길을 잇기 위한 의미 있는 여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과 청년 등 80여 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은 DMZ평화둘레길 320km 구간을 도보로 완주한다. 이를 통해 분단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또한, 6·25 전적지 참배와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애국심과 평화의 메시지를 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참가단은 단장과 부단장, 운영스태프, 안전 및 생활관리팀, 구급요원, 간호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구급차, 냉동차, 급식차, 이동버스 등 다양한 차량도 함께 투입돼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이 이루어진다. 대장정은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방문을 시작으로, 진부령, 양구통일관, 피의능선전투전적비, 평화의 댐, 백마고지전적비 등을 차례로 거치며, 마지막 날인 10일차에는 임진각 평화의 종각 앞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이번 대장정을 통해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일 에어인천과 아시아나 화물사업부가 통합해 신설된 화물항공사 ‘에어제타’가 인천공항에서 첫 항공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진행된 ‘에어제타 첫 항공편 운항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운영본부장을 비롯하여 에어제타 김관식 대표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에어제타의 출범을 기념했다. 이번 통합 화물항공사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등이 제안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조건에 따라 출범하게 됐다. 에어제타는 기존 에어인천이 소형화물기로 운항 중이던 중국, 베트남 등 단거리 노선과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까지 흡수하며 화물 네트워크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2026년부터 대형기 도입과 노선 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운송 체계를 구축해, 인천공항 전체 항공화물 처리량의 약 17%에 해당하는 50만톤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등 대한항공(49%)에 이어 국내 2위 수준의 화물항공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에어제타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국제 화물운송에서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최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발맞춰 지역 수출 기업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합니다. 7월 31일 관세 협상 타결 이후, 대미 수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지난 4월부터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해 통상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해왔다. 5월과 6월에는 3,100억 원의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고, 특히 7월 14일부터는 1,500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해 대미 수출 기업과 관련 협력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관세 협상 타결로 한미 FTA의 무관세 혜택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난이 예상되자, 인천시는 긴급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지원 중인 1,500억 원 외에 최대 5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총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운영할 방침이다. 자금 지원과 더불어 인천시는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다변화에도 적극 나선다. ▲수출상담회: 8월 중 프랑스, 호주 등 10개국 구매자를 인천으로 초청해 지역 기업 100개 사와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전시회 참여 지원: 관세 피해가 예상되는 뷰티·식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에스컬레이터 안전 관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합니다. 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케이씨미래기술㈜와 함께 'AI 기반 에스컬레이터 유지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에스컬레이터의 상태를 AI로 진단하고, 고장을 미리 예측하며, 안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교통공사는 현장 테스트베드 제공과 AI플랫폼 운영체계 마련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안전기준 검토와 기술 자문, 케이씨미래기술㈜는 AI플랫폼 개발 및 기술총괄을 맡는다. 각 기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스컬레이터 스마트 유지관리 플랫폼 고도화와 상용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교통공사 최정규 사장은 "이번 협약이 에스컬레이터 안전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 중심의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색다른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요트타고 대이작도'를 선보인다. 오는 8월 3일, 인천 영종 왕산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고 대이작도로 떠나는 이 프로그램은 바다와 섬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여정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요트 위에서 음악과 바람, 대화를 즐기며 모험심을 자극받는다. 대이작도에 도착한 후에는 아웃도어 호스트와 함께 섬 트레킹, 작은풀안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가자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모험을 즐기는 호스트들과의 소그룹 네트워킹, 섬에서의 독서, 바다 수영 등 개인의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이 준비돼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섬의 매력을 색다르게 전달하고, 20~30대 중심의 새로운 섬 관광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트타고 대이작도'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운영되며, 공식 인스타그램(@hangroclub_yeongjong)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한·중 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와 머리를 맞댔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8월 1일 인천을 방문한 리 젠 웨이하이시 부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리 젠 부시장은 오는 9월 3일 웨이하이시 주한국대표처가 송도 부영타워로 확장 이전할 예정임을 밝히며, 이를 계기로 양 도시 간 고위급 교류와 중점 산업 분야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한·중 FTA 지방경제 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래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매년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측에 대표처를 설치하는 등 지역 산업 진출과 문화, 인적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인천시는 이번 리 젠 부시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포럼과 박람회 등 협력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선도 산업 분야의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황효진 부시장은 "한·중 FTA 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양 도시의 다각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 도시의 강점 산업을 기반으로 한 비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수장이 새로 추대됐다. 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열린 대표이사 이·취임식에서 전나영 사무총장이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윤현숙 전 대표는 이날 이임했다. 전나영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세계여성평화그룹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여성 평화 단체로 더욱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 어두운 세상 가운데 희망과 사랑의 빛을 밝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평화의 메시지를 크게 노래하고 전하는 평화의 사자가 되겠다"며 "늘 낮은 마음으로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되 분명한 원칙과 푯대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신임 대표는 2015년 8월 IWPG에 합류해 약 10년간 단체와 함께해온 인물이다. 외교정책부장으로 시작해 기획부장, 해외인사부장을 거쳐 2023년 5월부터 사무총장을 맡아 왔다. 대표이사 취임 직전까지는 글로벌 1국장도 겸임했다. 특히 2018년부터 유엔(UN) 활동에 본격 참여하며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매년 UN 여성지위위원회(CSW) 및 국제행사에서 연사로 참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여성 평화 활동가 양성에 힘써왔다. 전 대표는 "2018년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공모 사업’이란 1/1,000 수치지형도 갱신 및 제작과 아울러 고정밀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지자체에서 수립하여 제안하는 경쟁형 공모사업이다. 남원시는 2024년부터 2년 연속으로 1/1,000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역량을 내실 있게 다져왔으며,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에 착안하여 이번 챌린지 공모를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일원의 산림재해 문제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전략적인 사업계획서를 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원시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기획력, 실행가능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되었고,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는 2026년에 사업이 추진되며 총 20억원을 투입해 수치지형도 제작과 산림재해 통합관리를 위한 고정밀 데이터 구축으로 스마트 산림재해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4년 연속 세계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산하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2025년 식품분야 국제숙련도 평가(FAPAS)’에 참가해 모든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FAPAS(Food Analysis Perforamace Assessment Schemed)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이 참가해 잔류농약과 수질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받는 공신력 있는 국제 대회다. 이번 평가에는 66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토마토 퓨레에 함유된 10개 농약 성분을 분석해 모두 Z-score ±2 이하를 기록했다. Z-score는 분석 실험실 간 오차를 평가하는 지표로, ±2 이하면 ‘만족’, ±2~3은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판정된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분석의 정밀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입증했으며, 이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 체계를 뒷받침하는 주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농업기술센터 안전분석실은 출하 전 생산단계 농산물 6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7월 30일, 보성 봇재 회의실에서‘2025년 보성군 청년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 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이 지역공동체로 성장하고, 나아가 청년마을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15개 팀 4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행사는 ▲전남형 청년마을 운영 성과 공유, ▲행정안전부형 청년마을 소개, ▲공동체·동아리별 활동 발표,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년 주도 지역 정착과 자립 기반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보성군 ‘모닥모닥 동아리’ 9개 팀과 전남형 청년공동체 3개 팀이 활동 목표와 주요 사업 내용을 발표하며 상호 교류와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진행된 역량 강화 교육 시간에는 로컬콘텐츠 기획 전문가 이찬슬 스픽스 대표(前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심사위원)와 신주환 전남사회적기업통합지원센터 이사장(어울림아카데미 대표)이 강사로 나서 공동체의 성장 전략과 창업 가능성을 실무 중심으로 제시했다. 이찬슬 대표는 “청년공동체는 기존 마을 운영 방식에 청년의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