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 인천 강화군의 농경지가 비수기에 각종 불법 매립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관할군청은 제대로 된 실태 파악을 못 하고 있어 비난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불법 매립은 밭ㆍ논 등 농본 기가 지나고 추수가 끝난 비수기에 접어들 때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굴, 아연, 납 등이 섞인 오염토(건설 폐기물)를 농지나 밭 성토제로 매립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제보자 A 씨와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2년 12월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 일대에서 Y 건설업체가 C 토지주와 결탁해 건설 현장에서 나온 오염토를 인근 농경지와 밭 등 여러곳에 불법 매립을 일삼았다는 것. Y 건설업체는 오염토를 매립을 야간을 이용해 덤프트럭에 실어 수백 대 분을 인화리 일대에 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불법 매립한 곳은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 일대(밭) 농경지에 구리를 비롯해 아연, 니켈, 석유 계통 탄화수소, 구리 등이 포함된 오염토를 정화시키지 않은 채 불법 매립 한 것으로 밝혀져 인화리 일대의 농경지가 크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청에 민원을 낸 A씨에 따르면, Y 업체는 지난 2023년 1월 3일에도 야밤을 이용해 오염토를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5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한 달간 계양아라온 황어광장과 수향원 일대에서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구는 도심 속 힐링 공간 ‘계양아라온’을 배경으로 계양구만의 특색을 담은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감성적 휴식과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5월 6일에는 제2회 계양구립도서관 책 축제 ‘책빛따라 아라온’이 열린다. 오후 1시부터 수변무대에서 아토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계양구립풍물단의 풍물 공연과 새별합창단의 동요 공연,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 과학 마술쇼, 로봇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구립도서관과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5월 10일, 17일, 31일에는 계양아라온 수변무대에서 ‘초록빛 음악회’가 열린다. 10일에는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플루트 앙상블, 청소년 댄스팀, 지역 예술인의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17일에는 계양구립여성합창단이 무대를 꾸민다. 31일에는 계양구립교향악단의 웅장한 연주와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관람객을 만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는 푸드뱅크·푸드마켓 2호점, 어린이날을 맞아 ‘꿈나무에게 전하는 희망하나’ 식품 나눔 행사를 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카금융서비스㈜(후원금 250만원) ,㈜지지푸드(조각 피자 600개) ,북새통(즉석떡볶이 60인분) ,더나눔 임정희 단장(인형 60개) ,글로벌쉐어(아동용 킥보드 10대) ,㈜우리찬(식재료)에서 후원을 받아 열리게 됐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120여 명은 문구류·장난감 등 후원물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받았다. 또, 피자·떡볶이 등 맛있는 식사와 함께 교육기관인 수레바퀴 꿈 교실 소속 박정자 강사의 재능기부로 놀이 활동 시간도 즐겼다. 최은진 인카금융서비스㈜ 이사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어린이날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평구푸드뱅크·푸드마켓 2호점을 운영하는 김상현 (사)행복한사람들 대표는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작은 손에 큰 꿈을 담고 아름답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푸드뱅크·푸드마켓은 기부식품·생필품과 식재료 등을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홀몸 어르신 등 1천200여 명의 이용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오전에 내리던 부슬비가 그치기 시작하자 에어바운스가 부풀어 올랐고, 아이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에어바운스를 기대하고 왔다는 박수아(12살) 양은 비가 그치자 비로소 얼굴이 환해졌다. 지난 3일 오전 인천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열린 '2025년 제8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이하 아동축제)의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축제는 2만 5천여 명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어린이를 위한 축제인 만큼, 아이들이 놀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스가 마련됐다. 아들과 참여한 강두경(43·여)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찾았다”라며 “경찰차·소방차 체험과 심폐소생술 배우는 걸 아이가 특히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어디든 도서관’ 구역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던 채가은(10) 양은 “아나운서 체험을 한 것이 가장 재미있었고, 정말 아나운서가 된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도자기, 비즈 주얼리, 키링, 독서대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또한, 푸드트럭이 늘어선 먹거리·쉼터 구역에는 함께 음식을 먹으며 편안히 쉬는 가족 단위의 참여자들로 눈길을 끌었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 강화군이 5월 3일 고인돌 광장에서 ‘세계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천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비가 내린 오전과 달리 오후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공연 관람석과 체험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무대 공연 ▲다양한 체험 부스 ▲놀이공간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풍성하게 꾸며져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무대에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매직&버블쇼, 어린이 뮤지컬 등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관내 청소년 동아리인 강토연희단 풍물패와 드럼팀의 공연도 더해져 지역 청소년의 재능도 빛났다. 특히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서는 “꿈꾸는 아이들, 세계를 잇는 다리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전달돼 어린이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체험 부스는 세계 6개국 문화 체험을 비롯해 AI 엔지니어, 환경운동가, 고고학자, 목수, 네일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과 안전 체험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의 꿈과 호기심을 자극했다. 유관기관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해병대 제2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국악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퓨전·창작국악 경연대회’ (대회장 최경식 남원시장)가 5월 2일(금), 전북 남원시 십수정 특설무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됐다. 올해 춘향국악대전의 ‘퓨전·창작국악’ 종목은 전통 국악과 더불어 대중이 함께 즐기도록 새롭게 신설하였으며, 뜨거운 열기 속에 총 19팀이 참가 신청을 하였고 실력 있는 5팀이 최종 선발되어 본선 경연을 치루게 되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양이온 ▲청화 ▲루덴스키 ▲만월 프로젝트 ▲우하린 등 5개 팀이 무대에 올라 국악과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시도했다. 무대마다 참신한 구성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도 각 팀의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이 중 ‘양이온’ 팀은 영예의 대상을 수상, 국회의장상을 수여 받았다. 심사위원장은 “‘퓨전·창작’이라는 장르적 특성이 뚜렷하게 반영된 젊은 국악인들의 실험정신과 음악적 기획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는 국악의 미래 지향적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종합 평가했다. 대회장인 최경식 남원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가 4월 26일 오전과 오후 총 두 차례에 걸쳐 초등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인천대 사이버영재교육원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마쳤고 5.1일부터는 사이버영재교육원 수업이 시작됐다. 이번 입학식은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대 사이버영재교육원이 주관했으며, 인천대 박종태 총장, 인천시 도성훈 교육감의 환영사 및 축사를 비롯해 시교육청 관계자와 학생 및 학부모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초등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인천대학교 응원단인 커플리온스의 응원을 시작으로 ▲‘질문으로 시작해서 융합으로 완성하다’의 특별강연과 ▲‘보이는 것 너머의 원리, 창의적 구조로 설계하라 ’ ▲‘과학탐정단의 비밀 수첩’이라는 주제로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 증진을 위한 체험수업이 진행됐다. 인천대 박종태 총장은 학생들의 입학을 환영하며, “미래사회에는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역량이 중요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영재교육 시스템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코리아는 5월 1일, 인천에서 아일랜드 정부 대표단과 함께 인천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공동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해양·에너지·식품 분야의 국제 협력과 육상 해조류 양식 및 해상풍력 사업의 경제성 확보를 포함한 해양산업 주요 이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시와 아일랜드가 보유한 농업·수산·식품 산업의 강점을 연계한 협력 모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스마트 양식기술,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바이오소재 응용 등 농업과 해양 분야를 통합한 지속가능한 식품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양측이 주목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시는 세계10대 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도시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일랜드와의 이번 논의를 통해 해조류 양식과 해상풍력 등 해양·농업·식품 분야 전반에서 국제 협력의 실질적 기회를 모색하고, 인천이 글로벌 해양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조류 양식과 해상풍력을 연계한 신해양산업 모델의 가능성으로 해조류 자원 관리 경험과 해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