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 지역의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들이 단순한 점포 밀집을 넘어, 수익성 측면에서 심각한 ‘과밀화’ 상태에 빠져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해당 업종 종사자 상당수가 일반 근로자 평균임금은 물론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어 맞춤형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통계청 경제총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인천시 소상공인 과밀화 측정 및 통계발굴 연구」 최종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공간적 밀집도’ 대신 ‘임계치 대비 영업이익’이라는 수익성 기준을 도입해 과밀화 수준을 진단했다. 숙박·음식점업, 85%가 임금노동자 평균 소득 하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천 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의 평균 영업이익은 연간 1,000만 원 수준에 불과했다. 이 중 근로자 평균임금보다 적게 버는 사업체는 '85.7%'에 달했으며, 최저생계비 미만인 곳도 '73.2%'로 나타났다. 아예 손실(적자)을 보는 업체도 '19.7%'를 기록해 도소매업보다 경영 환경이 더욱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소매업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평균 영업이익은 2,520만 원이었으나,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말의 해가 상징하는 힘찬 기동력처럼,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찬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 서구가 지나온 성장의 시간을 발판 삼아, ‘서해구’와 ‘검단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더 큰 도약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오는 7월 1일, 서구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서해구와 검단구로 각각 새롭게 출범합니다. 이는 단순히 행정구역이 나뉘는 것이 아니라, 급증하는 인구와 다양해진 행정 수요에 보다 세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행정의 시작'입니다. 5월 임시청사 입주를 시작으로, 분구 첫날부터 단 한 점의 행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 재정, 전산 등 모든 분야의 준비를 철저히 마무리하겠습니다. 민선 8기 동안 우리 서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안전,'전기차 화재 백서' 발간 및 스마트 안전망 구축으로 재난 대응력을 높였습니다.▲교통,인천1호선 검단 연장, 제3연륙교(청라하늘대교) 개통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확보했습니다.▲균형,원도심 재생(가좌 '회복의 숲' 등)과 신도시 SOC 확충을 통해 동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자원선순환체계 구축 ▲생태관광 활성화 ▲탄소흡수원 확충 ▲고품격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등 환경녹지분야에 총 964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환경분야에서는, ‘2035년 탄소중립사회’와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제주’ 구현을 위한 지역주도의 탄소중립 모델 구축에 24억 원을 투입한다. 생활 속 자발적 탄소 감축을 유도하고자 ▲탄소중립 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4.2억 원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 14.8억 원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민간 환경감시 활동지원 0.36억 원 ▲색달매립장 온실가스 감축설비 관리용역 1.2억 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을 10개소까지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천 선도 마을협의체의 참여 기반을 강화하여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협력 거버넌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나갈 계획이다. 자원순환 경제체계 구축과 폐자원 재활용 인프라 확충으로 ‘2040 플라스틱제로 제주’ 실현을 위한 자원순환 촉진 사업에 608억 원을 투입한다. 생활쓰레기 안정적 수집·운반 인프라 확충 등에 116억 원 ▲농가발생 영농폐기물의 신속한 처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지난 12일 야생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사체 처리 민간위탁기관으로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대표 고광범)를 선정했다. 그동안 야생동물 찻길사고 발생으로 동물사체가 도로에 방치되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야생동물 로드킬처리반’을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해 왔으며, 신고 즉시 현장 출동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를 유지해 왔다. 제주시는 이 같은 운영을 통해 야생동물 찻길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체 처리로 도로 위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올 한 해 야생동물 찻길사고 사체 처리는 총 1,189건이며, 노루 546건, 족제비 105건, 꿩 75건 순으로 발생 횟수가 많았다. 또한, 로드킬 처리 시 에코뱅크시스템(국제생태정보종합은행)에 위치 정보, 신고 내용, 처리 사진을 입력해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공동협력 하에 동물 찻길사고 저감방안 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금록 기후환경과장은 “방어운전을 통해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로드킬 발견 시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뒤, 120 콜센터를 통해 꼭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2025년 지방교육재정 분석’결과 도 지역 평가에서 우수를 받아 재정 인센티브로 2026년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매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재정 운용의 건전성·효율성 및 개선 노력 전반에 대해‘지방교육재정 분석’을 실시하는데 도교육청은 예산 집행 관리 강화, 시설비 이·불용액 최소화, 재정관리 체계 개선 노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도교육청은 올해 종합점수 160점 만점에 123.62점을 기록하여 도지역 평균(122.15점)보다 1.47점 높았으며 전년도(105.11점)에 비해서는 18.51점이 상승하여 최근 3년간 평가 결과 중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 점수는 △편성 및 운용 40.90점 △예산 적정(신속) 집행 61.77점 △재정책무성 13.83점 등으로 나타났으며 특히‘적정 집행’ 분야는 전년 대비 20.59점 상승하여 집행 관리의 안정성과 신속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시설비 이·불용액 최소화를 위한 시설사업 예산 전 과정(편성·집행·환류) 관리 강화 사례가 운용 개선사례 분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전북 고창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상위권인 종합 2등급을 달성하여 청렴도 우수기관임을 입증했다. 고창군은 올해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군단위 기초지자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체감도 및 노력도 부문 모두 군단위 지자체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군수 주재로 관리직 공무원 간담회·조직문화개선 전략회의 등을 열며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청렴도 향상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주요정책 부패위험성 사전진단제, 내부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 인허가분야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등 부패취약분야 개선 노력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군수를 중심으로 강력한 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하여 청렴 시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반부패 청렴정책 수립 후 이를 충실히 이행한 결과 지난해에 이해 올해 역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고창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앞으로도 고창군은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은 30일 오후 고산성당에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개최를 앞두고, 완주군 내 순례 동선과 관련한 현장 여건 및 행정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민철 신부를 비롯해 서남용 의원과, 권요안 도의원, 완주군 자원순환과·산림녹지과 각 팀장, 자치행정 전문위원, 문화역사과 주무관 등이 참석해 순례 동선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김규성 위원장은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이동하는 국제적 행사로,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지역의 인프라와 행정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완주군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순례 동선에 대해 지금부터 차분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천주교 교구와의 협력을 통한 관내 종교문화자원 연계 방안 ▲순례길 정비와 안전 관리 ▲다국어 안내체계 구축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통한 종교문화유산 활용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종교관광 인프라 활성화 필요성 등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특히, 김규성 위원장은 “군 차원에서 즉시 추진 가능한 사항과 중장기적으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순천시가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순천사랑상품권 할인 행사를 추진해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류상품권은 구매 시 10% 선할인이 적용되며,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은 10% 선할인에 더해 사용 금액의 2%를 후캐시백으로 제공해 최대 12%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러한 할인 구조를 통해 명절을 앞둔 소비 수요를 지역 내 가맹점으로 집중 유도하고, 상품권 구매뿐 아니라 실제 사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사용 후 혜택이 더해지는 방식으로 이용 빈도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해 새해 기간에도 순천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를 추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과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았고,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역시 확인됐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는 매출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에서 쓰는 소비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30일 새만금 33센터에서 국민의힘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북 핵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 김종훈 경제부지사 등 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새만금 글로벌 첨단전략산업기지 구축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선도지역 조성 ▲전북 금융특화도시 조성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등 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사안들이 다뤄졌다. 도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을 설명하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치안 인력에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제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준비 상황도 함께 공유했다. 아울러 새만금을 글로벌 전략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실증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새만금 글로벌 메가 특구’ 지정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을 건의했다. RE100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새만금 RE100 선도산업단지 지정과, 전북을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금융중심지 지정 필요성도 역설했다. 간담회를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익산시의회 송영자 의원(국민의힘)이 아파트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경로당 어르신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7일 모현동 현대1차아파트 노인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송영자 의원에 대해 경로당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민원에 대한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 부서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개선에 힘써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송영자 의원은 현장 방문을 통해 경로당의 시설 이용 불편, 안전 문제, 행정 처리 지연 등 어르신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작은 불편 사항 하나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선 것. 경로당 관계자는 “말뿐이 아니라 직접 찾아와 어르신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해결해 주려는 모습에 큰 힘을 얻었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송영자 의원의 꾸준한 관심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에 송영자 의원은 “어르신들께서 주신 감사패는 더욱 무거운 책임으로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으로,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 의원은 평소 지역 내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