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함열, 황등, 함라, 웅포, 성당, 망성, 용안, 용동)이 17일(금) 제273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익산시 농어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농어업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일정기간 거주한 농어업인으로 안전재해를 입은 자를 포함하며 주요 조례안 내용은 ▲농어업작업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 수립·시행, ▲예방교육 및 안전진단 사업, ▲농어업인 안전보험 지원, ▲협력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조규대 의원은 “익산의 농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은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가 책임 있게 지원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생계활동을 넘어 지역 식량 기반의 핵심을 이루는 농어업인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세밀하고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1일 본회의를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진종오 의원(비례대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16일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스포츠유산이 국가유산 차원에서 제대로 보존·전승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적 위상 확립과 국가 차원의 보존·활용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진 의원은 “국가유산의 영어 표기는 ‘National Heritage’인데, 스포츠유산만 ‘Sports Legacy’로 불리며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폄하돼 왔다”며 스포츠유산 용어 사용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현재 다수의 스포츠유산이 한 단계 낮은 ‘국가등록문화유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지정 체계와 보존 기준, 스포츠 진흥을 위한 활용이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2026년 9월 개관 예정인 국립스포츠박물관에는 약 200여 점의 전시물이 준비돼 있지만, 유물로 인정된 사례는 70여 점에 불과해 박물관 개관 이전에 스포츠유산의 국가유산 지정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스포츠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은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엘리트 선수 육성의 동력을 제공하며, 씨름·택견·전통 활쏘기 등 무형문화유산 전승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해외에서는 역사 깊은 경기장을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소득수준별 암 발생·사망 비교 분석’ 자료(2014~2023년)를 분석한 결과, 소득이 낮을수록 암 조기 발견 비율이 낮고, 진단 후 1년 내 사망률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의료급여 수급자의 암 진단 후 1년 내 표준화 사망률은 25.97%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최상위 소득계층(14.4%)보다 약 1.8배 높았다. 의료급여층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472.6명으로, 지역가입자(424.7명), 직장가입자(440.4명)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10년간(2014~2023년) 암 진단 후 1년 내 표준화 사망률은 의료급여 > 지역가입자 > 직장가입자 순으로 나타났으며,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사망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의료급여층(25.97%)은 지역가입자 최상위층(12.8%)과 비교 시 약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국가암검진 수검률에서도 의료급여층은 다른 계층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6대 암종(위·대장·간·폐·유방·자궁경부암)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유방암이 국내 주요 10대 암 중 진료비 1위를 5년 연속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진료비만 1조 7000억원에 달하며, 지난 2020년 대비 45.2% 증가한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10대 암의 총 진료비는 7조 3032억원으로 2020년(5조 5230억원) 대비 32.2%(1조 7801억 원)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유방암 진료비는 지난 2020년 1조 1708억원에서 지난해 1조 6999억원으로 5년 새 45.2% 증가했다. 유방암에 이어 폐암(1조 5942억원), 대장암(9194억원), 간암(7464억원), 위암(6496억원)이 뒤를 이었다. 그 외 전립선암(5820억원), 췌장암(4116억원), 갑상선암(3996억원), 신장암(1876억원), 자궁경부암(112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남 의원은 “국가암정보센터의 2022년 성별 주요 암 발생률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유방암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며 “특히 45세에서 74세 사이 중·장년층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우리나라의 회계투명성 순위가 불과 3년 만에 37위에서 60위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기업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추진된 회계제도 완화 조치가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회계개혁을 되돌려 놓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회계법인 대부분이 감사 업무보다 고수익의 경영자문과 컨설팅에 집중하며 감사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 회계투명성이 69개국 중 60위로 떨어졌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 3년간 회계개혁 핵심 제도가 무력화된 결과”라며 “회계감사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위원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은 이미 감사보다 컨설팅 매출 비중이 더 높아지는 구조로 전환됐다. 회계법인 본연의 감사 기능이 고수익 비감사 서비스에 종속되면서 독립성 훼손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감사인이 고객 유지를 위해 독립적인 판단을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최근 5년간(2020년~2025년 7월) 석유류 불법유통으로 총 1406개 주유소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유통 유형은 품질 부적합이 866건(61.6%)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짜 석유 319건(22.7%), 정량 미달 118건(8.4%), 등유 판매 103건(7.3%) 순으로 집계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전국소상공인위원장)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짜 석유는 등유 등을 혼합해 판매하는 행위로, 소비자 피해와 차량 손상,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사회적 우려가 크다. 정유사별 적발 건수는 SK에너지 523건, S-OIL 248건, HD현대오일뱅크 233건, GS칼텍스 228건, 알뜰주유소 98건 순으로, 상위 3사(SK, S-OIL, HD현대오일뱅크) 합산 건수는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79개소(19.9%)가 가장 많았고, 경북 174개소(12.4%), 경남 131개소(9.3%)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 4개소, 제주 2개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반복 위반 사례가 162곳에 달했다. 2회 적발 134곳, 3회 이상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최근 3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급여제한자에게 부담한 요양급여비용이 약 7000억원에 달하지만, 실제 회수율은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제도의 실효성이 사실상 무너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급여제한 기간 중 발생한 요양급여비용(공단부담금)은 총 6979억원으로, 진료건수는 1275만건, 진료인원은 66만 8000명에 달했다. 공단이 환수 고지한 금액은 3420억원이었지만, 실제 징수된 금액은 45억원에 그쳐 징수율은 1.33%에 불과했다. 특히 올해 9월 기준 징수율은 0.51%로 절반 이하로 급락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료를 6회 이상 체납한 가입자(피부양자 포함)를 대상으로 급여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급여제한 기간에도 진료는 가능하지만, 이후 발생한 요양급여비용(공단부담금)은 부당이득금으로 환수 고지된다. 소병훈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은 급여제한자 중 생계형 체납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급여제한–환수–징수’라는 형식적 절차만 반복하고 있다”며 “행정력만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0월 1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22개 시군 문화원 회원,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에 이어 개식선언, 문화비전 선언문 낭독, 유공자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문화가 제일 중요하듯이 문화가 대한민국을 이끌고 세계를 이끌 성장동력”이라며 “모두에게 동의를 받는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라남도를 만들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관련 예산도 뒷받침 되어야겠지만, 도민의 인식도 그만큼 함양되어야 한다”며 “전라남도의회에서도 문화가 발전하는 전남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문화원 연합회는 지난 1962년 2월에 설립되어 22개 시군 문화원, 16,0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 지역 향토 사학 자원을 발굴하고 계승 및 창달에 힘쓰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종합어시장에 435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설이 완료됐다. 동 주차장은 이달 말까지 무료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옹진)은 17일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에 위치한 인천종합어시장 주차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인천종합어시장 주차장은 2020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주차환경개선사업 부문에 인천종합어시장이 선정됨에 따라 신축이 결정됐다. 특히 총사업비 273억 원 중 157억 원이 국비로 확보되었는데, 이는 1981년 개설된 인천종합어시장이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투입된 국비 총액 41억 원의 4배에 달하는 국비를 주차장 사업 한 번에 지원받게 된 것이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사업 선정 단계부터 매년 예산 심의 단계까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4년 12월에는 지방비 투입분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여 주차장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차장 건립은 인천종합어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 확보, 만성적인 주차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옹진군의회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총 7일간의 일정으로 제252회 임시회 의정활동에 착수했다. 본 임시회는 지난 10월 13일 집회공고를 거쳐, 10월 16일에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252회 임시회에서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며, 20일과 21일 양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의원발의안 및 집행기관으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승인안 등 각종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할 예정다. 최종적으로, 10월 22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위원회 심사를 마친 안건들을 최종적으로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