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플랫폼이 출범했다. 미추홀정치연구소가 7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 미디어카페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출범은 지역 현안을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생활정치’의 첫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소의 창립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김상수 미추홀정치연구소장은 “정치는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문제 해결이 진정한 정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추홀은 오래된 골목과 새로운 변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정치의 언어가 현실과 가장 가까워야 하는 곳”이라며 “정치연구소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실험적으로 다루고, 정책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의 핵심 기조는 ▲생활밀착형 정치 ▲참여정치 ▲정책실험실 세 가지다. 생활밀착형 정치는 교통, 복지, 환경, 일자리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문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논의하고 실천하는 접근이다. 참여정치는 시민이 정치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직접 토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6일, 시·군·구 보건소 역학조사관, 감염병 전문가,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 등 100여 명이 참여한 ‘학교 감염병 대응 연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학교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부장교사, 담임교사, 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시교육청은 매년 전 기관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학교·교육청·지자체·보건소·의료기관이 협력한 연합 모의훈련으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의훈련에 앞서 보건교사 토론 진행자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해 실제 훈련에 적용, 현장 대응력과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은 동국대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의 ‘학교감염병 관리’ 특강으로 시작해, 참가자들은 10개 모둠으로 나뉘어 결핵, 조류인플루엔자(AI)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초기 대응부터 확산 방지, 학부모 및 지역사회 소통까지 단계별 대응을 실습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합 모의훈련은 교육청, 학교, 보건소, 감염병전문가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대응 시스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5년 11월 7일 전북 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되는데, 서부권역이 7일 20시 79 μg/m3으로 측정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주의보는 일부 서쪽 지역에 오전까지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농도가 높고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잔류하여 발령되었으며,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8일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이와 함께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전북특별자치도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을 통해 대기환경정보 확인과 예․경보 상황을 알림톡 등으로 받아볼 수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대기질 변화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와 기상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7일 인천지방변호사회와 ‘교육활동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된 ‘학교폭력 법률지원 협약’을 확대해 교육활동 보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 통합형 협약으로, 학교폭력뿐 아니라 교원의 교육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법률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향후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및 학교폭력 피해 학생 대상 법률 자문, 교육활동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최정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인천지방변호사회는 법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인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선생님이 존중받고 학생이 보호받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천지방변호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원과 학생 모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지속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6일 청라 해변공원 캠핑장 운영 업체인 ㈜제이유레저와 중소기업 재직청년 복지공유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캠핑장 이용권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구청은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서구 청년의 근로복지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재직청년 복지공유제의 일환으로 노을진 캠핑장 이용권 제공, 국내 숙박시설 숙박비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이번 ㈜제이유레저와의 협약을 통해 제3호 복지공유제로 청라 해변공원 캠핑장 이용권을 중소기업 재직청년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되는 이용권은 총 14개로 ▲오토캠핑 사이트 6면 ▲텐트카라반 5면 ▲캠핑카라반 3면이며,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이용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전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 19세 ~ 39세 청년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센터 서구 1939’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 자격을 확인 후 무작위로 추첨해 이용자를 선정하며, 11월 17일에 청년센터 홈페이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센터 서구 1939 홈페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스바보다 러시아어권 지원센터가 지난 6일 센터에서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디딤돌 한글교실’에서 한국어를 배운 고려인 및 러시아어권 아동들이 그동안의 배움의 결실을 선보인 대회이다. ‘디딤돌 한글교실’은 매주 2회 정기 수업을 통해 읽기, 쓰기, 말하기 중심의 실용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한 번씩 압화 만들기, 비누공예, 키링만들기 등 특별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의 꿈 △좋아하는 시 △나의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아동 들이 원고를 직접 작성하고 발표했다. 한국에 막 입국한 초등학생부터 몇 년째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생각을 한국어로 표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배운 한국어를 실제로 사용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한글 교실을 통해 언어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디딤돌 한글교실’은 말하기대회를 정기화하고, 글쓰기 및 한국문화 체험활동을 확대해 러시아어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만수교회(이하 신천지 만수교회)가 지난 6일 신천지 만수교회에서 교회의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 도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르신들이 평소 놓치기 쉬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습관 및 식습관 상태를 점검해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이날 신천지 만수교회 소속 전문 의료진 3명이 함께했다. 의료진들은 참가자들의 건강검진 문진표 작성과 혈압‧혈당 측정, 간단한 상담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식습관 점검을 통해 영양 섭취가 고르지 못한 어르신들에게는 균형 잡힌 음식 섭취를 권유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어르신 중 증상이 없어 고혈압인지 몰랐던 성도가 발견돼 병원 진료를 권하기도 했다. 해당 성도는 “늘 즐겁게 교회 생활을 하며 별다른 증상이 없기에 고혈압이 있는지 몰랐다”며 “교회에서 간단한 검사로 알게 돼 고맙고 앞으로 병원 진료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고 더 즐겁게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만수교회 보건후생복지부 관계자는 “기온 변화가 심한 요즘 같은 때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가 특히 염려된다”며 “주기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할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제물포교회(담임 김수천‧이하 신천지 제물포교회)가 지난 4일 다가오는 ‘소방의 날’을 맞아 인천에 위치한 119안전센터에 방문했다. 11월 9일 소방의 날은 119를 상징한 날로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예방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자 제정한 기념일이다. 신천지 제물포교회의 초등학생들은 소방관들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그린 그림을 담은 편지를 작성했다. 해당 편지에는 ‘소방관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안전합니다’, ‘저희를 위해 목숨을 희생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위대한 소방관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등 학생들의 마음이 담겼다. 이에 신천지 제물포교회는 119안전센터에 아이들이 작성한 그림 편지와 함께 캘리그라피 엽서와 간식을 전달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소방관은 “아이들이 손수 그린 그림을 주셔서 감동”이라며 “아이들이 적어준 문구가 전부 마음에 와닿아 사명감이 더 생긴다”고 전했다. 신천지 제물포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별한 날을 기억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애써주시는 분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개항장 이음 1977'에서 기획전시 「항구의 시간들(Ports of Time)」사진전 제2부를 개최한다. '개항장 이음 1977'은 보존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시민들에게 지역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iH 문화재생사업 1호 공간이다. 이번 사진전은 iH가 자체 기획한 사진전 중 2부로 "미래 인천의 시선에서 보다: 렌즈에 담은 일본, 관광도시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항구도시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현대 도시문화를 ▲도시의 랜드마크 ▲맛의 도시 ▲캐릭터 왕국 ▲쇼핑의 미학 등 4개의 테마로 전시룸과 영상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iH 사내 사진공모를 통해 직원들의 시선으로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라 색다른 매력의 전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총 3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내년초 사진전 3부에서는 ‘역사와 자연을 배경으로 한 관광도시 일본’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iH 류윤기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과 일본의 동아시아 항구도시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관광도시로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iH는 근대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11월 4일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2층 공연장에서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162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원샷한솔’을 초청해 진행한 미디어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은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역미디어센터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두천시와 동두천미디어센터가 공동 추진했다. 시민들이 급변하는 1인 미디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원샷한솔은 시각장애라는 제약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채널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촬영·편집·운영 등 전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그는 “불편함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면 누구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다”라며 참가자들에게 진한 울림과 용기를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시민들은 “도전의 메시지가 큰 감동을 줬다”, “한솔님의 진심 어린 강연을 들으며 나도 용기를 얻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특강은 어려움을 극복한 크리에이터의 진정성이 시민들에게 깊은 영감을 전한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동두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장애를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한솔님의 모습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