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이달희 의원(비례대표·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투표·개표 사무 인력(이하 투·개표사무인력)의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 개표사무원 등 선거 실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위촉할 때, 직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명문화한 것이 핵심이다. 현행법상 선관위는 국가 및 지방공무원, 교직원, 금융기관 직원, 일반 시민 등에서 투·개표사무인력을 위촉할 수 있으나,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의무 규정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투표사무원이 본인 확인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유권자가 친동생의 신분증을 이용해 사전투표를 하는 일이 발생했고, 일부 사무원이 이중투표를 하는 사례까지 드러나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회송용 봉투가 이중으로 지급돼 기표된 투표용지가 남는 등 관리 부실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으며, 투표용지 발급 속도 조절 실패로 유권자들이 대기 중 자리를 이탈하는 일도 있었다. 이 의원은 “선관위의 관리 소홀로 인해 국민의 상식을 벗어난 사건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9일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대상에 자동차전문정비업과 원동기전문정비업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동차종합정비업과 소형자동차종합정비업만 포함돼 있던 기존 특별세액감면 업종 범위에 자동차전문정비업과 원동기전문정비업을 추가하고,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일몰기한을 3년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 의원은 법안 발의에 앞서 지난 5월 26일과 6월 26일 각각 ‘대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한국자동자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확산에 따른 정비 수요 감소, 정비 인력 고령화, 폐업률 증가 등 정비업계의 구조적인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정비업은 자동차종합정비업, 소형자동차종합정비업, 자동차전문정비업, 원동기전문정비업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그러나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액감면 혜택은 이 가운데 일부 업종에만 한정돼 있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박용갑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자동차정비업을 영위하는 모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6월 28일 오후 3시 제1청사 별관 4층 별넷마당에서 서명숙 (사)김재윤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안정업 한국예총 서귀포지회장, 안민석 국회의원,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제2회 김재윤문학상 시상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정치인이자 문학평론가였던 故 김재윤 시인의 뜻과 정신을 회고하고 23명의 문학상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2025년 6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9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최근 제기된 제주4·3 왜곡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정치가 반드시 지켜야 할 선을 넘었다”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김기환 의원은 “제주4·3을 김일성의 지시로 일어난 폭동이라고 말한 정치인의 발언은 역사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아픔을 견디며 살아온 이들에 대한 깊은 모욕”이라며, “그 어떤 이유로도 이 땅의 고통을 폄훼하거나 지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4·3의 진실은 이미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대통령이 고개를 숙였으며, 법률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그 모든 시간과 노력을 ‘왜곡’이라 치부하는 것은 다시금 유족들에게 가해지는 또 다른 형태의 국가폭력”이라고 규정했다. 김기환 의원은 5분발언 말미, 유족과 도민들을 향해 직접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그 누구도 다시는 당신들을 부정하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그 고통이 헛되지 않았음을 정치가 증명하겠습니다.” 이어서 김기환 의원은 도의회가 도민의 뜻을 정확히 반영해 4·3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여름 축제인 ‘함평 물놀이 페스타’를 올해 처음 선보이며 사계절 관광을 완성했다. 함평군은 27일 “함평축제관광재단이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31일간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과 연계해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를 올해 첫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평 물놀이 페스타’는 군이 사계절 축제를 완성하기 위해 봄(나비대축제), 가을(국향대전), 겨울(함평 겨울빛축제)에 이어 기획한 최초의 여름 축제다. 축제는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토·일)과 광복절 등 휴일 11일 ▲공연 프로그램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성수기와 공휴일을 포함해 총 15일간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바이벌 물총대전 ▲볼풀대전 ▲징검다리 챌린지 등 이색적인 물놀이 체험 콘텐츠와 ▲EDM 버블파티 ▲K-POP 댄스파티 등 공연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한,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는 파도풀, 슬라이드풀, 어린이풀, 워터버킷, 유아풀 등이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편의점과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도 운영돼 방문객에게 한층 더 즐겁고 쾌적한 축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축제가 여름철 새로운 관광 수요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관광공사, 28일 '제3회 1883 인천맥강파티'가 인천상상플랫폼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상상플랫폼 야시장 행사 기간 중 열리며, 인천 대표 먹거리에 개항장 상인회,신포국제시장상인회,차이나타운 상점가 상인회,개항누리길 상인회가 협업을 통해 부스 구성으로 이루어 지며 야간 공연 콘테츠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형 축제로 꾸며졌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국립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오승준) 인문지성(知性)대학 (주임교수 김선필) 제 1기 개강식이 6월 26일 오후 4시 본대학 H동 304호 홀에서 교육생과 내·외빈과 언론사, 신안산대학교 인문교양학과 선배들 포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날 오승준 교육원장은 “본 경기과학기술대학이 첨단공학분야에 주력해 왔으며, 많은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국가에 이바지 해 왔으나 오늘날 인성(人性)이 황페화 돼 사실상 사회가 문란해지고 나아가 국가마져 그 존엄을 훼손시킬수 있는 시대에 본교에 참된 인간(人間)을 구현하는 인문학(人文學)과정인 인문지성(人文知性)대학을 개설하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라며 회고사를 전했다. 담당 김선필 주임교수는 축사에서 “도덕(道德)과 윤리(倫理),법(法)과 질서(秩序),정직(正直)하고 바른 삶이 상실(喪失)되고 견강부회(牽强附會)가 판을 치는 현 세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정의(正義)와 진실(眞實)을 바탕으로 한 인문지성(人文知性) 의 길을 가야 한다” 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오늘 본 국립 경기과학기술대학에 인문지성대학 과정을 개설하게 돼 감회와 함께 본 과정 개설에 큰 역할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박충권 의원(비례대표, 과방위)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북민 단체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석사학위 논문에서 사용한 ‘도북자·반도자’ 표현이 중립적이라는 해명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탈북민 인권단체 대표와 활동가들이 다수 참석하여 김 후보자의 탈북민에 대한 인식과 인권 감수성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은 “‘반도자’는 단순한 탈북자를 의미하는 중립적 용어가 아니라, ‘배신하고 도망친 자’라는 명확한 의미를 갖는 용어”라며 “중국어 번역사이트에서도 ‘반도자(叛逃者)’는 ‘배신자’로 번역된다”고 밝혔다. 또한 허 위원장은 “중국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고 황장엽 선생 영상 설명에도 ‘북한 최고위급 반도자’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북한은 황장엽 선생을 ‘김일성(태양)과 조선인민을 배신한 자’로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는 ‘새터민’이라는 용어를 썼고, 최근 민주당은 ‘북향민’이라는 표현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런 맥락을 누구보다 잘 아는 민주당 최고위원 출신 김민석 후보자가 ‘반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조차 민형사상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7일, 교사의 교육행위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교원면책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교사가 학생생활지도를 포함한 정당한 교육활동을 관계 법령과 학칙에 따라 수행한 경우, 그로 인해 발생한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 세부적인 적용 기준과 판단 절차는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최근 교사들이 자리배치나 휴대전화 수거 같은 기본적인 생활지도마저 인권침해로 고발당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이로 인해 교육 현장은 위축되고 교권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교육부에 따르면, 교원 대상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징계 등 행정처분 건수는 지난 2023년 117건에서 2024년 281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금 교사는 아동학대 신고나 형사 고소가 두려워 학생지도에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성경에 기록된 구약과 신약의 안식일에 대해 육적·영적인 양면에서 조명하려는 움직임이 교단과 교파를 넘어 확산되고 있다. 이는 현대 교계 내에서 안식일 논의가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6일 오전 10시 서울 수유동교회에서는 ‘사랑축복선교회’(회장 홍요한 목사)의 주최로 안식일을 주제로 한 교계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도모하고, 개인의 신념이나 감정이 아닌 성경을 기준으로 하나 되자는 취지 아래 마련됐다. 3회차 포럼의 사회를 맡은 박보석 목사(사랑축복선교회 총무)는 “오늘 포럼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자리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시간임을 믿는다”고 인사했다. 이어 “교계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성경적 주제를 중심으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도에 앞서 박 목사는 소와 사자의 결혼 이야기를 비유로 통해 “서로 사랑해 결혼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다툼과 이별로 끝났다는 이 이야기는 자기 방식의 사랑이 아닌, 성경에 합당한 사랑이어야 함을 보여준다”며 성경적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포럼과 토론이, 교단을 초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