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지방세 체납액 해소를 위해 도외 체납자와 체납법인 사업장 운영 실태조사 등 막바지 정리활동에 나선다. 경상도와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1차, 2차로 나눠 현지 체납자에 대한 납부 독려와 함께 사업장 운영 현황, 법인 청산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과점주주에 대한 2차 납세의무자 지정, 압류처분 등 채권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으로 올해 10월 말 기준 체납발생액은 572억 원으로 그중 228억 원을 징수해 현재 남은 체납액은 344억 원이다. 제주시는 올해 채권 확보를 위해 부동산, 자동차, 예금 등 340억 원에 해당하는 8,662건의 압류를 집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6,780건)대비 27.8% 증가한 수치다. 앞으로 급여 및 금융자산 조사를 강화한 ‘신속추심’으로 체납액을 즉각 징수할 방침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모바일 고지서의 ‘원스톱 납부 서비스’를 도입해 납부 편의를 높였다. 이 서비스를 10월 체납자 2,101명에게 적용해 4일간 2억 5천만 원의 징수 실적을 거두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황태훈 세무과장은“시민들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 모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 동두천시 관내 친목 모임 ‘더트리’(회장 안준만, AP솔루션 대표)는 지난 6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kg 30포(약 120만 원 상당)를 송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더트리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준만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임은승 송내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외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신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친목 모임 ‘더트리’는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인공지능 도입 및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된다. 이번 조례 제정은 2018년 4월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4차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를 대체하여, 시대적 변화에 맞게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정책적 기반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이승아 의원은 “도정이 2024년 12월 「제주 AI·디지털대전환 로드맵」을 수립하여 발표하였고, 본격적인 사업기반을 조성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는 조례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조례안에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의 정의 △기본원칙과 전략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인공지능·디지털전환 촉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민관협의체 구성 및 운영 △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 △디지털 현황조사 및 점검·평가 등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승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이 제주도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전반의 효율성 제고를 이끌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보성군은 7일 김철우 군수가 국회를 찾아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예산 심의 관련 국회의원들과 면담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조계원 예결위원, 지역구 문금주 의원, 서삼석·황명선 최고위원, 서영교 의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문대림 의원 등을 만나 보성군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국가 차원의 지원 당위성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설계용역비 건의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보성벌교 세계자연유산 지역관리센터 건립 사업 등이다. 특히, 율포항은 2024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보성군 최초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717억 원(국비 100%)을 투입해 항 내 기본 시설과 관광시설을 종합해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남해안 해양관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율포항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율포항 설계용역비 반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말차 유행(말차코어)에 대응하기 위해, 보성의 노후 가공시설을 현대화하고 글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이진승)는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2025 항공우주 사제동행 해외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우주 산업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체험적 이해를 돕고 선진 우주 기술 탐방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7박 9일간 미국 워싱턴 디시(DC)와 휴스턴, 올랜도 일원에서 진행됐다. 학생 10명과 교사 7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NASA Goddard Visitor Center), 존슨 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등 미국의 주요 우주 항공 기관을 방문하여 유인 우주 탐사의 역사와 현재 진행 중인 아르테미스(Artemis) 사업 등 미래 우주 계획을 현장감 있게 접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휴스턴 우주센터에서는 나사(NASA) 휴스턴 제너럴을 방문해 실제 우주 비행사 훈련 시설과 미션 통제 센터를 견학하며 우주 개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체감했다. 또 워싱턴 디시에서는 우주항공박물관을 찾아 인류 항공우주 역사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한우 명품화의 결실을 맺었다. 함평군은 9일 “함평군 장현옥 농가가 지난 5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8회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함평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종축개량협회, (사)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한우 품질 평가대회다. 대회에선 한우 육질, 육량 등 도체 평가와 사육환경, 방역시설 등 농장평가를 한우의 품질과 사육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장현옥 농가의 출품 한우는 도체중 630㎏, 등심단면적 156㎠, 육량지수 63.35를 기록하며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아 대회 2위,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한우는 경매에서 ㎏당 11만 원, 총 6,930만 원에 낙찰되며 함평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장현옥 농가의 체계적인 사육관리와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빚어낸 결실로, 함평 한우가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장현옥 농가의 꾸준한 노력과 우수한 사양 관리가 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8일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현장을 방문해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박주봉 감독과 국가대표 선수 안세영·서승재·김원호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단은 공식 회복 보조 제품인 ‘스피랩 스프레이’ 에 서명해 김 지사에게 전달했으며, 김 지사는 전북 관광·체류형 스포츠 문화를 상징하는 투어패스 굿즈 ‘투어몽·패스몽’ 을 선수단에게 선물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감성과 디자인,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잇는 ‘플로리스트’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플로리스트과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꽃과 식물을 매개로 공간을 연출하고 감성을 전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류 제출은 오는 24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5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플로리스트과는 ‘The Global Florist of BIST – No where, Now here’를 교육 비전으로 내세우며, 감성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플로리스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꽃다발, 식물 디자인, 이벤트 공간연출, 정원문화산업 등 다양한 실무를 통해 단순한 화훼 장식을 넘어 공간 디자인과 문화콘텐츠 기획 역량을 키운다. 최근 급속히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감성적인 공간 연출 수요가 증가하며, 플라워 비즈니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과는 이론과 실습, 서비스 교육을 결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창업이 가능한 현장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플로리스트과는 국내외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중구 영종도 예단포항에서 제3회 예단포 풍어제와 노을축제가 11월 8일 오전 11시부터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예단포어촌계와 예단포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주최하고 지역 어업인과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단포는 영종도의 대표적인 어항 중 하나로, 예부터 서해 어장의 중심으로 기능해 왔다. 이번 풍어제는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어민들의 오랜 전통을 되새기고, 해양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행사에서는 전통 제례 의식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을 축제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졌다.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펼쳐진 노을 풍경 속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은 어선 체험, 지역 수산물 시식, 문화 공연 등을 즐기며 예단포만의 정서와 바다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예단포어촌계 관계자는 “예단포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공동체의 역사가 깃든 마을”이라며 “해마다 풍어제와 축제를 통해 지역의 전통과 마음을 나누고, 영종을 찾는 이들에게 어촌문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영종도에 이렇게 바다의 삶을 직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넥스트인천교육 창립기념포럼이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6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각계각층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 정일량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장, 정승연 인하대 교수, 김기흥 국민의힘 연수갑 당협위원장이 잇따라 축사를 전하며 넥스트인천교육 설립정신에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에는 숭의 감리교회 이선목 담임목사가 이현준대표와의 오랜 우정으로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인천이 미래다〉와 〈흔들리지 않도록〉을 열창해 포럼 행사에 열기를 높혔다. 3부 강연에 나선 이현준 대표는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에서 34년6개월간 교사와 교장으로 재직하며 보여준 혁신적인 교육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2017년 교장 공모에 나서며 “교장 같지 않은 교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일관되게 지키며 일궈낸 독특한 조직문화와 학생 성장의 체계를설 명하며 이제는 인천 교육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길을 모색하며 봉사하겠다고 했다. 이현준 대표는 교육은 광속으로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가지 못하며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교육 정책은 학생과 교육 현장을 보지 않고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