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9월 5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65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명창환 행정부지사와 전남도의회 도의원을 비롯해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립국안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입장권 구매 이벤트, 성공개최 세레머니, 드론쇼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됐다. 김태균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섬의 가치와 미래를 집중 조명하는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가 어느덧 개막 1년을 남겨두고 있다.”며 “이번 섬 박람회는 특히, 섬을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의 섬이 세계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전남이 섬과 바다, 그리고 미래를 잇는 해양시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내년 9월 5일부터 두 달간 여수시 돌산읍과 세계박람회장, 금오도ㆍ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가 참여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서귀포시 정원'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박람회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지난 5월 22일 개막해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리며, 서귀포시는 지자체 정원 부문에 총 8천만 원을 투입해 ▲빗물정원 ▲그늘정원 ▲초지정원 등 3개 테마로 구성된 정원을 선보였다. 또한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160㎡ 규모의 관람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제주의 한대 수종과 초화류 등 2,894본을 적절히 배치해 제주의 정취를 한층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서귀포시 정원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공간 연출로 주목을 받으며, 개막 이후 현재까지 약 6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되고 있으며, 박람회장 내에서도 최고의 인기 정원으로 손꼽혔다. 지난 8월 27일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울특별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서귀포시 정원을 관리하고 있는 정원사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서귀포시장은 내년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정원박람회에 서울특별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여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국제사회와 평화를 잇는 상징적 무대로 주목받는다.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UN 창설 8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유엔 창설 80주년과 유엔의 날(10월 24일)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내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다.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이 파견돼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도시다. 지금도 세계 유일의 재한유엔기념공원이 자리해 있으며, 22개 참전국 장병들이 잠든 그곳은 유엔과 부산이 맺은 역사적 인연을 상징한다. 이번 음악회가 열리는 부산문화회관은 바로 이 유엔기념공원과 마주한 ‘UN평화문화특구’ 내에 위치해 있어, 공연장 자체가 역사적·지리적 의미를 더한다. 단순한 기념 공연이 아니라, 도시가 가진 정체성을 예술로 구현하는 상징적 무대가 되는 셈이다. 무대에는 세계적 거장들이 오른다. 지휘는 2023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받은 윤한결이 맡는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음악을 통해 평화와 희망을 전해온 인물로, 올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Comm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농식품기업과 함께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섰다. 도는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열린‘2025 수출비즈니스 데이’에서 총 125건의 상담(145만 달러)과 5건의 현장 계약(70만5천 달러)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본관 다목적 강당에서 3일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북도가 협력해 마련한 첫 공동 상담회로, 글로벌 바이어 초청 규모를 확대하고 도내 농수산식품기업의 참여를 늘려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주요 시장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1~2일 차에는 전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담회가 열렸고,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전북 지역 농수산식품기업 32개사와 글로벌 바이어 21개사가 1대1 집중 상담을 이어갔다. 특히 도내 5개 기업은 현장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감자빵을 생산하는 A업체는 싱가포르 B사와 5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고 공장 투어까지 이어가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용사의 공로를 기리며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의 가치를 되새겼다. 함평군은 7일 “6·25 전쟁 참전 영웅 이두형 상사(97세)가 지난 4일 학교면 학나래문화센터에서 열린 무공수훈훈장 전수식에서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훈장 전수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군(軍)관계자, 유공 가족 등 70여 명이 함께해 수훈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공수훈훈장은 전투 중 현저한 무공을 세운 군인 등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전수식은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본인 또는 후손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뒤늦은 훈장 전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훈자 이두형 상사는 1948년부터 1954년까지 부사관으로 복무하며 6·25 전쟁에 참전했다. 전장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1952년 은성화랑무공훈장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수훈했으며, 이후 1954년부터 1958년까지는 장교로서 국가를 위해 봉사했다. 현재는 학교면에 거주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라를 위해 몸 바쳐 싸운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상징과 예언으로 가득해 약 2000년간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끊이지 않았던 요한계시록의 비밀이 낱낱이 공개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이하 신천지 요한지파·지파장 성창호)는 6일 신천지 강동교회에서 ‘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 말씀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천지 요한지파 말씀 대성회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진행됐다. 이는 신앙인들의 지속적인 대성회 요청 문의에 따른 것이다. 참석 열의를 방증하듯 현장에는 준비된 250개의 좌석이 모자라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음에도 서서 듣는 인원도 상당했다. 이는 요한계시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현장에는 목회자 약 100명이 참석하는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리와 공간의 제약을 고려해 성남·수원·수지·동탄 등 4곳의 지교회를 개방하고 생중계로 동시 진행했으며, 생중계 시청 인원까지 합산하면 약 3000명이 말씀을 청취했다. 신천지 요한지파 대성회에서는 성창호 지파장이 강의자로 나섰다. 성 지파장은 ‘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를 주제로 요한계시록 전장의 예언과 예언대로 이루어진 성취 실상을 알리며 요한계시록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지난 5년간 흡연과 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이 약 28조 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는 건강증진기금의 담배부담금 지원액을 1조원 이상 초과하며, 음주 관련 건강보험 재정 지원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돼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지출은 15조 3000억원, 음주로 인한 급여지출은 1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만 놓고 보면 흡연으로 인한 급여지출은 3조 4965억원, 음주 관련 급여는 3조 184억원으로 총 6조 5000억원이 건강보험에서 나갔다. 이는 5년 전인 지난 2020년 대비 32.3% 증가한 금액이다. 연령별로 보면, 흡연·음주 관련 환자 대부분이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기준 흡연 관련 환자는 총 265만명이며, 이 중 60대 이상이 169만명으로 64%를 차지했다. 음주 관련 환자 318만명 중에서도 60대 이상은 185만명으로 58.2%를 기록했다. 문제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계속 커지고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서울시 마포 공덕동과 대흥동의 24시간 무인 꽃집 ‘블루밍스트릿’이 지난 7월 발표된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생활·여가 분야 서울 지역 꽃집 부문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KCIA 한국소비자평가는 대한소비자협의회 주최, 한국소비자평가 주관으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 시설 만족도, 청결, 접근성, 전반적 평가 등 5가지 기준을 종합해 업종별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블루밍스트릿은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이번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고객들은 꽃다발과 화환 등 상품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꽃다발 제작 및 배송, 화환 배송 서비스에도 꾸준히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24시간 무인 꽃집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늦은 시간이나 갑작스러운 일정에도 꽃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공덕역과 대흥역 일대는 물론 인근 신촌까지 블루밍스트릿은 지역 대표 플라워숍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훈지 블루밍스트릿 대표는 “고객들의 성원 덕분에 우수 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꽃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수원대학교 WoW!메이커스가 창의적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Tech-up Lab 전문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3D모델링 심화, 오토캐드, 아두이노, PCB 등 첨단 제작 기술을 다루는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실무 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창의적 설계와 제작 능력을 갖춘 인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WoW!메이커스는 기존 기초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넘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심화 과정으로 대학생, 예비창업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수원대 미래혁신관 B2·B3층 WoW!메이커스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3D프린터, CAD 소프트웨어, 아두이노 보드 등 장비를 활용해 직접 결과물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과 창업 과정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수원대학교 WoW!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돼 향후 취·창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비례대표·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해 정책과 입법 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본격 가동한다. 진 의원은 8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633호)에서 오는 9일부터 문화예술, 이스포츠, 관광, 웹툰 등 4대 분야를 주제로 한 맞춤형 라운드테이블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에는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유관기관,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대규모 토론회가 아닌 소규모·심층 대화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첫 일정은 9일 열리는 문화예술 섹션으로,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이스포츠 섹션이 마련돼 산업 진흥과 제도적 지원 방안이 논의되며 19일 관광 분야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 육성과 산업 활성화 전략이 심층 검토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26일 열리는 웹툰 섹션에서는 해외 진출 전략과 불법 유통, AI 저작권 문제 등 업계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진 의원은 “문화예술, 이스포츠, 관광, 웹툰은 대한민국 경쟁력